상담하면서 느낀 점_90_체크아웃날 가족들과 아침 수영/오메가3 관련논문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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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kdocok 223.♡.242.132
작성일 2024.08.11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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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doctor_runner/223543780961


오늘은 체크아웃하는 날입니다. 마지막날에는 8.3km/hr, 30분, 각도 3~6도로 뛰었습니다. 턱걸이 10회, 로우 10 실시하였습니다. 심포지엄 부스가 설치된 것을 어제 저녁에보았습니다. 어제/오늘 궤양성대장염/크론병 등 IBD 염증성장질환 심포지엄이 이 호텔에 있는가 봅니다.

한참을 뛰는데 뒤통수가 간지럽습니다. 아내와 아이가 수영복을 들고 와서 바로 수영장으로 들어갔습니다. 이제 자유영 비슷한 포즈로 수영은 합니다. 다만 배가 부르고 숨이 찹니다. 물을 실컷먹었네요. 저희집만 가족셋이서 7시에 수영을 하고있습니다. 대부분 아침 운동 루틴을 수영으로 하시는 분들인 것 같습니다. 방해가 되지 않도록 레인하나만 차지하고 셋이서 수영을 하였습니다.

제꿈은 아내와 아이가 매일 아침 운동을 하고 하루를 시작하는 겁니다. 그리고 좀더 건강한 식단을 함께하고 매일 독서를 하는게 저의 바램입니다. 하나하나를 모든 것을 가르쳐 줄 수는 없지만 기본 루틴은 일단 시작하도록 하면 나머지는 저절로 따라오니까요.

10분만에 씻고 부페에 자리 맡으러 왔으나 항상 먹던 자리는 누군가 차지해서 뒷자리를 맡았습니다.


을왕산 벌꿀, 뮤즐리, 홈메이드 요거트로 요기를 하면서 글을 씁니다. 제 글이 어렵다는 댓글이 자주 달려서 그래프를 추가하였습니다. 오메가3 관련 치매 관련 논문 2편을 간략히 보여드립니다. 오메가 6를 줄이고 오메가 3를 늘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오메가3에 대해서 전혀 신경을 쓰지 않고 오메가6만 주로 먹게 되면 정말 위험합니다.

[그레인 브레인] p.133~134


1. Dietary patterns and risk of dementia: the Three-City cohort study

https://pubmed.ncbi.nlm.nih.gov/17998483/

2007년 <신경학> 학술지에서는 만 65세 이상이고 뇌 기능이 완전히 정상적인 참가자 8천여 명을 조사한 연구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참가자들을 4년까지 추적했고, 그 기간 동안 280명 정도가 치매에 걸렸다(280명 대부분이 알츠하이머로 진단됨).


생선을 절대 먹지 않는 사람의 경우 4년의 추적 기간 동안 치매와 알츠하이머병의 위험이 37% 증가했다. 매주 생선을 섭취한 사람들의 경우 이 병에 걸릴 위험이 44% 정도 감소했다. 규칙적으로 버터를 먹는 사람은 치매나 알츠하이머병의 위험에 별다른 변화가 없었지만, 올리브유, 아마씨유, 호두기름 등 오메가-3 성분이 풍부한 기름을 주기적으로 섭취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치매가 생길 가능성이 60% 감소하였다. 연구자들은 미국식 식단에 많이 들어 있는 오메가-6가 풍부한 기름은 많이 먹지만 오메가-3가 많은 기름이나 생선은 먹지 않는 사람이, 오메가-6가 풍부한 기름을 먹지 않는 사람에 비해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2배 높았다고 밝혔다.

그래프로 요약하면 아래 그래프와 같습니다. 아쉬운 점은 오메가3 섭취자는 0.19~1.11로 HR이 1을 포함하며 유의한 결과는 아닙니다. 계속 언급했지만 오메가3를 먹어도 오메가6를 줄이지 않으면 의미가 줄어듭니다. 오메가3/오메가6의 비율이 평균 1:20으로 무너져 있기 때문에 오메가3를 늘려도 오메가6를 줄이지 않으면 비율이 줄어드는것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오메가6 즉 콩기름, 옥수수기름 등을 쓰면 답이 없다는 겁니다.

2. Intakes of fish and polyunsaturated fatty acids and mild-to-severe cognitive impairment risks: a dose-response meta-analysis of 21 cohort studies


https://pubmed.ncbi.nlm.nih.gov/26718417/

2016년에는 참가자가 18만1천 명이 넘는 21개의 코호트 연구를 검토한 대규모 연구를 통해 이 모든 내용이 확인됐다. 이 연구는 <미국 임상영양학회지>에 발표되었고, 인지기능장애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는 수산물 섭취를 늘릴 것을 권장했다. 흥미롭게도 이 연구들 중에는 오메가-3 기름의 섭취가 오메가-6 기름의 해로운 영향을 상쇄할 수 있다고 지적한 연구가 많았다. 그래서 연구자들은 오메가-3가 없는 상태에서 오메가-6를 먹는 것을 주의하라고 경고했다.







https://blog.naver.com/doctor_runner/223543780961

댓글 9 / 1 페이지

파이프스코티님의 댓글

작성자 파이프스코티 (125.♡.230.230)
작성일 08.11 08:26
오늘도 잘 보았습니다!

okdocok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okdocok (180.♡.182.76)
작성일 08.11 15:49
@파이프스코티님에게 답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재미있게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재미있게 (14.♡.18.53)
작성일 08.11 10:13
좋은 정보를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메가 3 관련해서 어머님이 다니시는 병원의 선생님께 처방을 부탁드렸지만 전부 다 거절하시더군요.
고지혈에 혈압이 있으셔도 건강식품의 오메가 3는 필요가 없으시다는 투로 말씀하셔서 더 부탁은 드리지 않았습니다.
가족의 입장에서는 뭐라도 해드리고 싶은데 야속하더군요.
식품이 아닌 오메가 3에 대한 약사와 의사의 의견이 너무 극과 극이라서
일반인 입장에서는 어느 의견을 따라야 하는지 애매합니다.

okdocok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okdocok (180.♡.182.76)
작성일 08.11 15:48
@재미있게님에게 답글 일단 오메가3를 드시면 LDL콜레스테롤이 올라갑니다. 저도 몇년전만해도 오메가3 이야기나오면 그냥 소고기 사드시라고 안내드렸습니다. 이제는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의사/약사의 의견이 갈린것이 아니라 오메가6식품산업/제약회사LDL악마화산업 합작품으로 지금 최신의학이 뒷걸음치는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물론 제 사견이지만 현재 기능의학하는 수많은 의사들이 제약회사 영업사원같은 처방전을 발급하는 의사와 학회에대해서 비판을 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저를 포함한 의사들도 음식은 따로 공부하지 않으면 모릅니다. 오메가3는 DHA가 가장 많이 들어있는 식품 위주로 드시고 번거로우시면 영양제를 사셔도 되는데 중금속이슈에서 벗어나있고 DHA/EPA 중 DHA 위주로 보시면 됩니다. EPA는 먹어도 DHA가 상승을 잘 하지 않습니다. DHA가 바로 뇌구조에 기여하는 오메가3입니다.

더 중요한 것은 오메가6를 안드시는 겁니다. 해바라기 씨유, 옥수수기름, 콩기름, 카놀라유, 포도씨유 등 오메가6를 많이 드시면 오메가3를 적게 먹는 것과 같은 효과입니다.

현재 대부분의 논문이 오메가3를 먹느냐 안먹느냐로 결과를 도출하다보니 오메가6의 비율이 빠진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중요한 것은 쓰레기를 안먹는 것이 몸에 좋은 것을 먹는 것보다 훨씬 중요합니다.
13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재미있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재미있게 (14.♡.18.227)
작성일 08.12 02:26
@okdocok님에게 답글 생선을 식단에 자주 추가하면 처방을 따로 받지 않아도 될 것 같군요.
다만 오메가 6를 안먹는 게 오메가 3를 먹어야 하는지 보다 더 어려울 듯 합니다.
우리 식단에 너무 깊숙히 자리를 잡았고 가격이 너무 저렴하기도 하지만
항상 습관처럼 사용해 왔으니까요.
조언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okdocok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okdocok (211.♡.227.208)
작성일 08.12 08:02
@재미있게님에게 답글 식용유를 코코넛오일로만 바꾸고 튀김류 안사먹어도 반이상 성공입니다. 저도 생선 별로 안좋아해요. 그래서 잔멸치반찬을 어머니가 해주시면 많이 먹습니다.^^

재미있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재미있게 (14.♡.18.227)
작성일 08.12 09:07
@okdocok님에게 답글 저나 어머니나 이젠 튀김류가 소화가 안될 나이라 접은지 좀 되었습니다. ㅠ.ㅠ
코코넛 오일이라... 나중에 한번 사용해봐야 겠네요 ㅎㅎ
멸치라는 고급 반찬 ㅎㅎ 감사합니다. ^^;

땅콩대두84님의 댓글

작성자 땅콩대두84 (202.♡.129.182)
작성일 08.12 10:48
저는 워낙 탄수화물을 좋아해서 내당능부터 해서 대사질환을 몸에 달고 살았었는데, 오메가3는 기본으로 잘 먹고, 식용유로 대부분의 요리에 엑스트라버진 올리브를 사용하고 (집에서 사용하는 요리 발열점이 생각보다 높지 않아서 괜찮더군요) + 당류 줄이니 알아서 혈관수치가 좋아지더군요.
기존에는 중성지방 300가까이되었고 HDL은 40이었는데, 이제는 중성지방 51에 HDL 62정도 됩니다. 관상동맥 초음파나 칼슘침착도(?) 검사결과 모두 정상이구요.. LDL은 예나 지금이나 120~150왔다갔다 하는데 이제는 신경 안씁니다. 결국 LDL이 문제가 아니었던 것이죠. 더 근본적인 생활습관이 인슐린저항상 & 대사증후군을 일이큰것이 더 문제였던것 같습니다.

okdocok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okdocok (211.♡.227.208)
작성일 08.12 10:52
@땅콩대두84님에게 답글 중성지방이 51에 HDL 62면 완벽하시네요. TG/HDL 비율이 중요하니까요. 저도 탄수화물 좋아합니다. 문제는 먹으면 또 땡기게 만들죠. 그리고 저렴하고 잘 안상하니 어쩔 수 없어요. 가급적 피하면서 어쩔 수 없을 때 섭취할때는 즐겁게 먹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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