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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 탄생과 미국차들이 큰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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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맨 175.♡.155.138
2024.08.14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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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석유파동을 겪으면서 미국정부는  미국 자동차 제조사들한테  85년까지 

리터당 11.7 키로 이상 가는 승용차를 만들라고 지시합니다.  11.7키로 이하 되는 승용차는 

85년부터 판매를 금지시킨다는 내용이었죠  

미국 자동차 제조사는 어떻게 리터당 11.7 키로 이상 가는 승용차를 만들수 있냐고 하면서

머리를 싸매고 방법을 찾아갑니다. 당시 기술로는 10년뒤에도 힘들것 같다고 하면서

꼼수를 씁니다  바로 픽업트럭이었죠 70년대까지  픽억트럭은 짐을 운반하는 화물차였습니다.

자동차 회사들은 11.7키로 이상 가는 승용차만 한정된다는 걸 생각해내서 2인용을 좌석을 4인용으로 늘리고

짐칸에 뚜껑을 만들어서 출시를 했죠 그전에 미국의회에 로비를 벌여서 이렇게 만든 차량은 11.7 키로 

이상 연비가 안나와도  된다는 규정을 만들어버립니다  이게 바로 suv 의 탄생입니다.

처음 나온 suv 는 가격이 비쌌습니다  여러 제조사들이 현대의 도심형 suv 를 만들기 시작하면서

가격이 많이 내려갔습니다. 그리고 소비자들의 인식변화를 위해 SUV 가 좋은 차다 라고 각인시키기 위해

10년동안 엄청난 광고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90년대 들어서 미국 전체 판매량 20%를 차지합니다.

그리고 가격도 비싸서  세단을 판매하는것보다 휠씬 이윤이 많이 남았습니다.

이렇게 2000년대 되었고  미국정부는 한번도 칼을 빼듭니다  승용차 부분에서 모든 차량으로 연료 규정을

바꿔 버립니다.    가로X세로 가 미국 정부에 규정안에 들어오는 차량은 연료규정을 맞쳐야 한다는 거였죠

또 자동차 제조사들이 꼼수를 부립니다  자동차 크기를 엄청 키워서  이 규정을 무력화 시켜 버립니다.

그러면서 그동안 만들었던 세단이나 작은 자동차는 단종을 시켜 버립니다.


여기에 주거지와 상업시설 마트등이 멀리 떨여져 있다보니 많은 짐을 싣을수 있는 SUV 와 픽업트럭등이

인기가 있자 자동차 제조사들은 더욱더 크게 만들어서 팔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비싸니까 

이윤도 많이 남고 미국인들도 좋아하고 1석2조죠.

미국은  한국이나 일본의 세단이나 작은 차량도 인기 있지만  전통적인 미국 자동차 제조사들의 

큰 SUV 나 픽업트럭들도 상당히 좋아합니다  전체 판매량 중에서 SUV와 픽업트럭의 비중이 50%가 

넘습니다.



오일팡
댓글 13 / 1 페이지
오호라 (175.♡.154.96)
08.14 04:14
85년도 기술 수준으로 리터당 11.7 키로
달성 가능한 목표로 잡고 업체를 족쳐야지.. 넘 기준이 쎄네요..
홀맨 (175.♡.155.138)
08.14 10:08
@오호라님에게 답글 올해 6월 새로운 연료규제 법안이 통과됐는데 31년까지 모든 승용차는 리터당 21.3키를 넘어야 한다고 합니다.

미국의 승용차 평균 연비 기준이 오는 2031년까지 1갤런(약 3.78ℓ)당 50.4마일로 높아진다. 리터당 평균 13.3마일(21.3㎞)을 달려야한다는 얘기다.

미국은 현재 39.1 마일 수준인 차량 연비 규정은 기후 변화 대응과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 보다 엄격한 기준으로 상향 조정했다.
NHTSA의 최종 규정안은 지난해 8월 발표된 초안에 비해 다소 느슨해진 기준이다. 초안에서 NHTSA는 2032년까지 CAFE를 58mpg로 인상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로이터는 최종 규정안의 변화에 대해 “규정의 수정을 위해 막대한 로비를 펼친 '디트로이트3'(GM, 포드, 스텔란티스)의 승리"라고 논평했다.

초안에서 NHTSA는 연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시 부과하는 벌금을 현재 1마일당 5.5달러 수준에서 14달러로 인상한다는 계획을 내놓았지만, 최종안에서는 이를 철회한 상태다. 초안의 높은 연비 기준과 벌금 인상을 적용하면 미국 자동차 업계는 2032년까지 총 140억 달러의 벌금 폭탄에 직면할 예정이었다. 이번 최종안으로 인해 자동차 업계는 2027년부터 2031년까지 초안보다 대폭 축소된 약 18억 3천만 달러 수준의 벌금을 물게 될  예정이다.
no_profile Physicist (66.♡.205.125)
08.14 05:02
Energy Tax Act 1978 중에 하나인 Gas Guzzler Tax 를 말합니다. (1980년부터 실행)
판매 금지라기 보다는 연료 효율이 낮은 차들에 세금을 더욱 많이 부과하기 시작한 법안입니다.
홀맨 (175.♡.155.138)
08.14 09:58
@Physicist님에게 답글 세금을 더 많이 부과인가보네요  맨처음 계획은 판매를 못한다고 봤는데 아닌가보네요~
조알 (141.♡.167.159)
08.14 05:43
전체적으로 차 크기가 많이 커졌죠.. 소형차도 옛날의 중형보다 훨씬 큰 상황이고요.. 이제는 팰리세이드 같은 중형 SUV 두대를 미국의 일반적인 집 차고 (스탠다드 거라지) 에 넣으려면 좌우가 정말 빡빡합니다. 여유있게 편하게 타고 내리려면 한대는 팰리세이드 같은 중형 SUV 를 타더라도 다른 한대는 투싼같은 소형 SUV 정도 되어야 하더라고요. 저도 한대는 중형 한대는 소형인데 여기서 차 넓이가 더 늘어나면 집에 주차하고 타고 내릴 때 엄청 불편할거 같습니다.
Blizz (17.♡.232.143)
08.14 06:13
@조알님에게 답글 차 크기만 보면 원래 미국 차들이 어마무시하게 컸습니다. 그러다가 일본 차가 유행하면서 작아졌다가, 다시 SUV를 필두로 대형화한거죠.
no_profile 댈러스베이징 (125.♡.43.65)
08.14 05:54
추가의 이유로 팻애쓰들이 많아서 그런것도 있을거에요. 제가 살던 텍사스 기준으로 고도비만이 아주많았어요. 작은차에는 타고내리지도 못했어요.
얼룩팬터 (211.♡.197.73)
08.14 07:28
미국 suv 타고 있는데요. 확실히 나라마다 자동차 감성이 차이가 있구나하고 느끼는 중입니다.
우선 크기, 특히 넓은 폭에서 오는 여유로움은 여느차에 비교할바가 아닌것 같습니다.
그리고 항속주행할때 그 편안함을 겪으면서 너무 만족스럽게 타누 중입니다. 저는 링컨 차량입니다ㅎㅎ
no_profile 그락실리우스 (210.♡.188.162)
08.14 08:11
전세계 도심형 SUV 최초는 서퍼티지~ 인걸로 알고 있는데요 아닌가요?

기아는 스포티지의 연식변경 모델인 '2024 스포티지'를 출시하고 판매에 돌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스포티지는 1993년 '세계 최초 도심형 SUV'라는 타이틀을 갖고 출시돼 올해로 30주년을 맞았다.

기사에 의함 세계최초 라 하던데 다른 의미인가 봅니다
홀맨 (175.♡.155.138)
08.14 10:01
@그락실리우스님에게 답글 도심형 suv  다른말로  크로스오버 차량이라고 하는데   
스포티지가 저도 처음인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크로스 오버는 3종류가 있습니다 이중에서 하나가 스포티지가 처음 아닐까요?
kmaster (1.♡.134.156)
08.14 08:32
미국 성님들 덩치를 보면 대형 suv 나 픽업 아니면 편하게 타고 다니는건 매우 힘들것 같습니다
일본이나 우리나라 경차 주면 왜 아동용 차량 주냐고 화낼것 같아요
일리어스 (211.♡.22.79)
08.14 09:20
11.7키로 이하 되는 승용차는
85년부터 판매를 금지시킨다는 내용이었죠 
미국 자동차 제조사는 어떻게 리터당 11.7 키로 이상 가는 승용차를 만들수 있냐

=> 그러면 미국 자동차 제조사는
85년부터 승용차는 판매 안하고 SUV 랑 픽업만 팔았나요?
홀맨 (175.♡.155.138)
08.14 10:02
@일리어스님에게 답글 저는 판매금지로 알고 있는데 윗분이 덧글을 달아주셨네요  세금을 왕창 매긴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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