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울토마토농장)55일 뒤 첫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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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18000주 중에 7000주를 살려서 약식으로 정식했습니다.
다시 15000주를 파종해서 다음주 가정식을 최대한 해보려고 합니다. 뭐 해결 할수 있겠죠
올해도 어떻게든 농사를 짓기 시작해서 어떻게든 철거를 하고 어떻게든 새로 파종을 했습니다.
사실상 제 농장같은 곳은 완벽하게 만들어두고 시작을 해야 되나,
그렇게 하지 못한부분이 조금 많이 아쉬운건 사실입니다.
잘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러나 잘되는건 그 상황에 맞춰서 가봐야 아는 일같습니다.
어쩔때는 열심히 기다리고
어쩔때는 열심히 일을 해야 됩니다.
사는게 쉽지 않다만 사는게 재밌기도 합니다.
많은 노력을 하기도 하지만
여유도 많이 있기도 합니다.
저는 아버지가 저를 도와서 귀농하시기로 해서
내년엔 작기를 일찍 정리하고 그 때 아버지가 주문만 한달동안 받아서 물건 보내주시고
철거하는 시간동안 휴가 다녀오자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아버지는 안가시고 싶어하셔서 오시면 바통 터치를 하지 않을까?
확장에 대한 욕구가 있지만, 제가 쉬면서 어느정도 삶이 안정이 되면
또 확장은 생각 안하고 있는거나 잘하자는 마음을 가질거 같기도 합니다.
있는거 잘하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줄이는 삶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항상 긍정적으로 잘되고 있다고 생각하면서
생기는 모든 험난한 길들을 해결해봐야 겠습니다.
이게 사람 목숨걸린일도 아니니, 그냥 적당히 벌고, 못벌면 다시 잘벌꺼라고 생각하고
실패를 경험하고 극복한 농부는 조금이라도 더 성장하니까 마음 편히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항상 힘내셔서 하시는 모든일 잘되시길 기대하겠습니다.
ImGUNDAM님의 댓글
다른 토마토도 맛있지만 농부님 과실 맛이 정말
좋았습니다.
저번 마지막 주문 하고 아내가 언제 주문되냐고 물어볼 정도로 좋았습니다!
Dave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