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는 얼갈이열무김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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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8.2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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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국밥집 가서 깍두기 석박지 집어먹어보면 참 맛이 없죠.
여름에는 무도 배추도 맛이 없는 계절
여름엔 열무나 얼갈이가 제철이죠.
실은 전 김치를 먹지 않지만 집의 어르신이 워낙 좋아하셔서리
오늘 무리 좀 해 봅니다.
얼갈이 한단에 열무는 만원어치(비싸다 열무ㅠㅜ)
사다가 다듬습니다.
비싸도 워낙 깔끔해 다듬을 것도 없고 양도 제법 됩니다
소금물을 뿌려두었더니 워낙 연해서인가 점심먹는 사이 다 절어 얼른 씻어 건지고 물빠지는 사이 준비한 재료를 갈아줍니다 양파 홍고추 마늘 생강 찬밥 물 넣고 갈갈갈
양파랑 대파도 좀 썰어넣고
간은 멸치액젓반 소금반
당도는 매실액 콸콸
담아놓으니 뿌드~~~~으듯 합니다.
작은통은 밖에 두고 익혀 국수도 말아먹고 큰통은 김냉으로 직행해 두고두고 드시라 해야쥠.
내가 생각한 백수의 삶은 이렇지 않았는데
어느새 주부모드로 돌입한 듯 합니다.
바람이 시원한듯 불어옵니다
여름이 가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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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8
댓글 6
/ 1 페이지
여름숲1님의 댓글의 댓글
@해방두텁바위님에게 답글
네 모친의 엄격한 검열을 거쳐 야채가게 다섯군데를 돌았습니다 ㅠㅜ
아마 이 동네에서 최고품이었을 겁니다.
아마 이 동네에서 최고품이었을 겁니다.
여름숲1님의 댓글의 댓글
@덜렁이님에게 답글
그쵸
딱 그 적당히의 시점에 국수한번 말아먹으려고요 ㅎㅎ
딱 그 적당히의 시점에 국수한번 말아먹으려고요 ㅎㅎ
해방두텁바위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