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형 삼성정수기에 대한 고찰
페이지 정보
본문
안녕하세요. 최근에 이사하면서 설치한 삼성정수기 관련 사항을 좀 공유하고 싶습니다.
약 2주 전 이사하면서 최신형이라는 아주 깔끔하고 예쁜 매립형 정수기를 설치하였습니다.
냉온수 출수가 되는 제품입니다. 10년 정도 엘지 직수 정수기를 쓰다가 디자인이 예뻐서 이번에 교체했는데요.
물론 싱크대 아래로는 크게 자리를 잡아먹는 설치가 있지만 위로는 깔끔합니다.
그런데 얼마 전 온수 500미리리터로 출수를 세팅해두고 라면물을 받다가 500을 다 받지않고 350정도 받은 상태로 다시 정수 120미리리터로 세팅을 바꾸어 출수를 눌렀습니다.(출수와 멈춤이 한가지 버튼 터치식)
그런데 온수를 끊고 약 2초 간 인덕션에 불을 켜느라 동선을 옮겼다가 과일을 씻으려고정수를 눌러 출수를 한 것인데 뜨거운 물이 1~2초간 나와서 검지 손가락을 데었습니다.
설치시에는 냉수를 바로 쓰려면 냉수로 만드는데 시간이 조금 걸려 준비중이라 뜨면서 조금 후에 나온다는
안내 설명만 받았고 뜨거운 물이 그렇게 나온다는 안내는 전혀 받지 못했습니다.
오랫동안 정수기를 써봤지만 설정온도의 물이 끊기지 않고 영향미쳐 손이 데이는 것은 처음이었고 너무 충격 받아서 삼성전자 고객센터에 확인을 요청했습니다. 저는 인지하고 조심할 수 있지만 아이들이 모르고 사용하면 어떨까요.
오늘 조금 전에 왔다 가셨는데 오신 분도 같은 상황에서 약 1~2초간 매우 뜨거운 물이 출수되는 것을 확인하고 삼성전자 사업부로 전화해서 말을 했더니 주택에서는 이런일이 잘 없지만 오피스텔이나 아파트에서는 요즘 폭염으로 좀 더운물이 나온다는 민원이 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다음 온도의 물로 넘어가는데 시간이 좀 걸린다는 말 뿐이었습니다.
손이 데일 정도의 물이 폭염으로 나올 수 있다는 건 말이 안됩니다. 제 개인적인 견해로는 기존 프로그램된 온수를 준비하면서 그 부분이 조금 걸쳐서 나오는 것 아닐까 추정해봅니다.
어떻게 저런 설계적 오류가 있을 수 있는지 그리고 저런 상황에 대해서 설치 시 안내도 전혀 없고 심지어 고객센터는 저런 상황도 알지 못하던데 이제와서는 저런 민원이 있다. 그리고 아무런 대책이 없습니다. 그냥 가셨습니다.
결론적으로 제품 설계의 오류나 하자를 왜 고객에게 떠넘기며 설치시에도 전혀 안내가 없음에 대한 사과도 없고 점검 오신 기사님도 사업부와 통화해보고 다른 방법이 없으니 그냥 가시는데 제품판매와 서비스 퀄리티가 무슨 이런가 싶습니다. 너무 화가 나지만 꼭 공유하고 참고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 여기에라도 남깁니다.
- 게시물이 없습니다.
someshine님의 댓글의 댓글
DevChoi84님의 댓글의 댓글
someshine님의 댓글의 댓글
정말 상상도 못해본 일입니다. 상식적으로 말도 안되고요. 손 데이고 얼마나 충격이었으면 제가 바로 고객센터에 연락해서 이런일이 또 있었느냐 원래 설계가 어떻게 되는거냐 아무런 설명도 받지 못했다.. 라고 전화했습니다.
Luicid님의 댓글
사람은 꼭 진상으로 만든 후에야 개선되는 사회가 되고 있는거 같습니다.
이러니 처음부터 진상 짓을 하는 사람들이 생겨나는거 같구요...하아..
someshine님의 댓글의 댓글
오신 기사님 잘못은 아니라서 알겠다고 말씀드리고 저도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고만 말씀드리고 보내드렸네요 ㅜㅜ
Luicid님의 댓글의 댓글
someshine님의 댓글의 댓글
겜돌이님의 댓글
앞 온수가 연결통로에 남아있던 잔여수로서
밀려나와서 다치신건가요.
someshine님의 댓글의 댓글
그런데 그 말 듣고 안심하고 오신 기사님 손으로 실제로 1~2초간 뜨거운 물이 나오는 검증을 두세번 하셔서...
그리고나서 사업부랑 통화하던데 그때는 또 다음 온도 물로 준비시간이 좀 걸린다라는 말 외에는 어떤 말도 안하더라고요.
(통화가 들려서 듣고 있었거든요)
말도 안된다고 생각해요.. 잔여수가 나온다면 저건 제품 하자인거잖아요. 적어도 안내설명이라도 있었어야 하고요.
아침소리님의 댓글
개발자들 붙어서 개선해야할 사안같네요.
someshine님의 댓글의 댓글
뒤로라도 개발부서에 연락하기를..
아투썸플레님의 댓글
폭염 얘기는 오바구요..
someshine님의 댓글의 댓글
someshine님의 댓글의 댓글
someshine님의 댓글의 댓글
아투썸플레님의 댓글의 댓글
someshine님의 댓글의 댓글
Fatherland님의 댓글
someshine님의 댓글의 댓글
내일 정신차리고 소비자보호원에 등록해보려고 합니다. 당황보다 손이 데이니 즉각적으로 충격이었고 상식적으로 이해 할 수 없는 일이라 몹시 놀랐습니다. 새로 출시하는 제품들이 아무래도 사용테스트가 적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매립하며 싱크대를 뚫은거라서 취소해야할지 그런 생각까지는 아직 안해봤는데 고민해봐야겠습니다.
콰이님의 댓글
물이 넘어갈 시간이 없이 바로 냉/온 기능을 전환하면 전에 출수 됐던 물이 나옵니다.
그냥 크게 생각하진 않았지만 님 같은 상황이 몇변 발생은 했었어요
DevChoi84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