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아웃2 짧은 감상기 (스포 있음)

알림
|
X

페이지 정보

작성자 Nalto 122.♡.32.25
작성일 2024.08.28 23:17
430 조회
5 댓글
0 추천
글쓰기

본문

흥행은 잘 됐다고 하던데,  이래저래 못 보다가  지난 주에 하루 쉴 때 조조로 보고 왔습니다. 

1편 주인공이 자라서 사춘기에 접어들어 생기는 에피소드라고 들어서

8살 아들이랑 볼까 했다가 취소했던 영화지요. 

아무튼 1편은 재밌게 본 기억이 있습니다. 


영화가 끝나고 나서 감상을 정말 짧게 이야기하자면  '기대보다는 별로 였다.' 입니다. 

감정 콘트롤 센터(?)가 사춘기에 맞춰서 업그레이드 된 거야 개연성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추가된 요소들이 1편 볼 때처럼 '어쩌면 저렇게 표현을 했을까?' 하던  신박한 느낌이 별로 안 느껴지더군요.

그래서 살짝 지루한 느낌도 있었습니다. 

게다가, 갈등요소도 좀 작위적인 거 아닌가 싶고, 

친구 및 주요 등장인물도  요즈음의 디즈니를 반영하듯  흑인, 동양인, 히스패닉으로 골고루 나옵니다. 

물론 주인공은 금발 백인이라서  아주 올바르게(?) 인종 박람회가 열렸는데, 그게 더 자연스럽지 않은 것 같더군요. 


너무 혹평만 한 것 같은데,

아무튼 1편을 봐버려서 눈이 높아진 40대 아저씨의 감성을 흔들기에는 좀 모자랐던 것 같네요. 

댓글 5 / 1 페이지

Nalto님의 댓글

작성자 Nalto (122.♡.32.25)
작성일 08.28 23:18
"부끄앙" 은 후방에만 뜨는 걸로 생각했는데  왜 뜨는 걸까요?
제목의 '스포' 단어 때문에 알아서 반응한 걸까요?

곽공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곽공 (121.♡.124.99)
작성일 08.28 23:30
@Nalto님에게 답글 제목에 트랜스포머 라고 적어도 뜹니다....

파우치 캐릭터 덕분에.
딸이나 부모나 옜날 생각 나서 재미 있었는데...
도라 익스플로러 를 모르면 좀 뜬금없을수도 있었겠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성게멍게님의 댓글

작성자 성게멍게 (220.♡.209.103)
작성일 08.28 23:39
저도 좀 지루하더군요..근데 옆에 앉은 젊은 여성들은 거의 오열을 해서 놀랐어요. 끝부분에서 엄청 울더만요. 그걸보니 나는 나이들어서 감정이 메말랐나..그게 슬프더라구요ㅠ

텔리앙님의 댓글

작성자 텔리앙 (223.♡.217.184)
작성일 08.29 07:42
50대 아재입니다. 전 무척 좋게 봤어요.
50대인 제 감정도 아직 ‘불안’, ‘소심’, ‘당황’, ‘따분’ 등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구나 하는 생각에 저를 다시 볼아보기도 했구요.

피의숙청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피의숙청 (123.♡.192.120)
작성일 08.29 08:47
저도 중딩딸이랑 같이 보고와서 "딱 너다~?" 하면서 웃었습니다 ㅎㅎ
글쓰기
전체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