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아웃2 짧은 감상기 (스포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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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8.28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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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은 잘 됐다고 하던데, 이래저래 못 보다가 지난 주에 하루 쉴 때 조조로 보고 왔습니다.
1편 주인공이 자라서 사춘기에 접어들어 생기는 에피소드라고 들어서
8살 아들이랑 볼까 했다가 취소했던 영화지요.
아무튼 1편은 재밌게 본 기억이 있습니다.
영화가 끝나고 나서 감상을 정말 짧게 이야기하자면 '기대보다는 별로 였다.' 입니다.
감정 콘트롤 센터(?)가 사춘기에 맞춰서 업그레이드 된 거야 개연성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추가된 요소들이 1편 볼 때처럼 '어쩌면 저렇게 표현을 했을까?' 하던 신박한 느낌이 별로 안 느껴지더군요.
그래서 살짝 지루한 느낌도 있었습니다.
게다가, 갈등요소도 좀 작위적인 거 아닌가 싶고,
친구 및 주요 등장인물도 요즈음의 디즈니를 반영하듯 흑인, 동양인, 히스패닉으로 골고루 나옵니다.
물론 주인공은 금발 백인이라서 아주 올바르게(?) 인종 박람회가 열렸는데, 그게 더 자연스럽지 않은 것 같더군요.
너무 혹평만 한 것 같은데,
아무튼 1편을 봐버려서 눈이 높아진 40대 아저씨의 감성을 흔들기에는 좀 모자랐던 것 같네요.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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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공님의 댓글의 댓글
@Nalto님에게 답글
제목에 트랜스포머 라고 적어도 뜹니다....
파우치 캐릭터 덕분에.
딸이나 부모나 옜날 생각 나서 재미 있었는데...
도라 익스플로러 를 모르면 좀 뜬금없을수도 있었겠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파우치 캐릭터 덕분에.
딸이나 부모나 옜날 생각 나서 재미 있었는데...
도라 익스플로러 를 모르면 좀 뜬금없을수도 있었겠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성게멍게님의 댓글
저도 좀 지루하더군요..근데 옆에 앉은 젊은 여성들은 거의 오열을 해서 놀랐어요. 끝부분에서 엄청 울더만요. 그걸보니 나는 나이들어서 감정이 메말랐나..그게 슬프더라구요ㅠ
텔리앙님의 댓글
50대 아재입니다. 전 무척 좋게 봤어요.
50대인 제 감정도 아직 ‘불안’, ‘소심’, ‘당황’, ‘따분’ 등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구나 하는 생각에 저를 다시 볼아보기도 했구요.
50대인 제 감정도 아직 ‘불안’, ‘소심’, ‘당황’, ‘따분’ 등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구나 하는 생각에 저를 다시 볼아보기도 했구요.
Nalto님의 댓글
제목의 '스포' 단어 때문에 알아서 반응한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