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이 결국 오네요. 씁쓸합니다.

알림
|
X

페이지 정보

작성자 고약상자 107.♡.144.11
작성일 2024.08.29 09:37
12,629 조회
121 댓글
243 추천
글쓰기

본문

오늘 드디어 기능의학 글이 추천게시판에 올랐습니다. 저는 차단해서 안 보이는데요, 추천게시판에는 나오네요.

다모앙 회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는 결정적인 증거겠죠.

그는 승리했고, 저는 졌습니다.

일본 속담에 거짓말도 계속하면 참이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꾸준히 거짓말을 하면 다모앙에서도 통한다는 것에 실망스럽고, 또 걱정스럽습니다.

다모앙 회원님들이 그를 따라 가는 것은 저로써도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그분들도 스스로 생각해 그게 옳다고 생각하신 것이니까요. 그걸 제가 어떻게 강요할 수 있을까요?

많이 씁쓸하네요. 이렇게 쉽게 기능의학에 넘어갈 것이라 생각치 못했습니다. 미신은 역시 힘이 쎕니다.

댓글 121 / 2 페이지

빵빵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빵빵곰 (172.♡.95.14)
작성일 08.29 13:50
본래 사기는 진실 혹은 사실과 의도하는 모멘트의 정보를 섞어서 만듭니다. 그 사람이 쓴 글에 추천을 누른 일반 사람이 진실이 있긴 하니 그러려니 하고 눌렀다. 하세요. 긴 글을 읽고 늘 이해하면서 사는 삶들만 있는 것도 아니고…

아 그리고 만고의 진리, 커뮤니티에 몰입하지마세요. :)

사열대키맨님의 댓글

작성자 사열대키맨 (58.♡.226.33)
작성일 08.29 13:52
고약 상자님께서 속이 많이 상하셨나 봅니다!
위의 댓글다신 회원님들 생각해서라도 얼른
추스리시길 바랍니다^^
예전 코로나 시국에 인터뷰하신 잘생기고
멋진 고약상자님을 기억하는 찐팬들이
더 많이 계십니다^^
힘내십시오^__^

미피키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미피키티 (122.♡.20.162)
작성일 08.29 13:58
너무 상심하지 마세요~!
언젠가는 진실이 승리합니다.

GreenDay님의 댓글

작성자 GreenDay (220.♡.195.146)
작성일 08.29 14:02
어떤 글인지 모르겠는데 기능의학이 뭐죠?
유사과학 같은건가요?

고약상자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고약상자 (107.♡.144.11)
작성일 08.29 15:33
@GreenDay님에게 답글 확실하게 증명되지 않은 것들을 가져다가, 음모론 적으로 해석하고, 그걸 반박하면 다수의 횡포라고 주장합니다. 아주 특별한 상황에서 일어나는 현상들을, 아예 그런 반응이 대부분이라고 과대 해석, 주장하는 사람들입니다. 예를 들면 당을 먹으면 거의 대부분 에너지 대사로 흘러 들어가고, 남은 당의 일부가 지방산으로 전환되어 다른 용도로 사용되거나, 어떤 물질을 만드는데 사용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건 아주 적은 양이고, 대부분은 우리 몸에 필요한 에너지 생산에 사용됩니다. 그러나 이들은 이 지방산으로 전환되는 적은 양의 대사가 있다는 이유로 당을 먹으면 지방산이 쌓인다, 당을 먹어서는 안된다는 식으로 주장합니다. 있기는 있으니 거짓말은 아니지만, 그게 진실은 아니거든요. 피를 안 빠는 모기가 있다는 이유로 모기는 피를 먹고 사는 곤충이 아니다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반대로 피를 빠는 박쥐가 있다고 해서, 모든 박쥐가 피를 빨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해서도 안되는 것입니다.

GreenDay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GreenDay (220.♡.195.146)
작성일 08.29 16:17
@고약상자님에게 답글 말그대로 궤변인거군요.
습자지같은 얄팍함으로 호도 하는거구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vulcan님의 댓글

작성자 vulcan (125.♡.141.208)
작성일 08.29 14:33
갑자기 뭔일인가 싶은데 말씀하신 것 보면 유사의학 같은 건가요?

너무 상심하지 마세요. 얇고 가벼운건 금방 지나 갑니다.

Veritasian님의 댓글

작성자 Veritasian (106.♡.114.200)
작성일 08.29 14:36
유사의학은 그기서 그기죠... 맘 상해 하지마세요.

뉴턴님의 댓글

작성자 뉴턴 (118.♡.15.52)
작성일 08.29 14:46
저는 고약상자님을 믿는 사람은 아니지만,

그분이 쓰시는 그럴듯해 보이는 글들,
탄수화물을 끊으면 만사 오케이, 오메가를 먹으면 만사 오케이,
그런 글들에서,

선의의 확고한 자신의 믿음을 그럴듯하게 주장하는,
무척 일방적이고 크게 도움되지 않을 어쩌면 위험할,
그렇지만 사람들이 꽤나 좋아하겠구나 싶은 글이라는,

그런 느낌을 받았숩니다.

첨부하시는 그 자료들이,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제가 보기에도,
결론으로서 인용되기 부족한,
혹은 해당 카테고리에 부합하지 않는 내용들이 담겨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섭취하는 열량으로 체중조절을 하는 개념이 폐기 되었다는건 ..
언제 어디서 폐기되었다는 확증일까요.
아랍사는 K씨가 식초를 먹고 운동을 한 것 이 해결책이라는 것 도 ..

당연히 좋을 몇가지 상식과,
검증되지 않은 확고한 단정과 배제가 섞여,
읽는 사람을 호도하고 있습니다.

SAC현욱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SAC현욱 (121.♡.184.70)
작성일 08.29 15:08
저는 고약상자님 지지합니다. 코로나 시국부터 현재까지 케르세틴+비타민D 조합으로 코막힘 등 여러 문제 해결하고 있어 늘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DeeKay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DeeKay (118.♡.7.114)
작성일 08.29 15:09
어차피 미적지근한 조회 숫자 입니다. 지금은 여기 조회수가 많이 나오지 않아서 추천 게시판에서 올라 가는 거예요. 그정도 조회수는 클리앙도 있었고 다른 데도 있을 겁니다. 또 추천 계시판에 올라 갔다고 해서 사람들이 무슨 일인가 궁금해서 읽어 보는 것도 있죠 

승리와 패배로 생각하지 마시고 길게 보고 얘기 하시죠

SprotbackLover님의 댓글

작성자 SprotbackLover (59.♡.60.139)
작성일 08.29 15:11
저는 보지 못했습니다. 기능의학이란 것도 처음봤네요.
신앙같은 사이비 로 생각됩니다.
해당 글을 보고 싶어도 찾지도 못하겠네요 에휴~

육손백언님의 댓글

작성자 육손백언 (118.♡.246.149)
작성일 08.29 15:15
무안단물이죠

Fortuna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Fortuna (218.♡.81.10)
작성일 08.29 15:35
고약상자님 글 덕분에 가끔씩이라도 보던 기능의학 글은 아예 패스하고 있습니다.(고약상자님 글 보기 전에는 긴가민가 하면서 읽었더랬죠 ㅠㅠ)  선생님 글 정독하는 사람 많으니 실망하지 마시고 계속 글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qr3pk3님의 댓글

작성자 qr3pk3 (211.♡.5.253)
작성일 08.29 15:38
아직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사고와 판단이 보편화되지않았을 뿐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런 부족한 부분이 고약상자님과 같은 분들의 노력 덕분에 조금씩 나아진다는 점이죠..

고약상자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고약상자 (107.♡.144.11)
작성일 08.29 15:47
@qr3pk3님에게 답글 과학은 합리적 사고를 기반으로 하고, 합리적 사고는 상식을 기반으로 합니다.
사실 저도 가끔 불합리한 생각을 하곤 합니다. 그래서 불완전합니다.
저를 믿지 못하시는 것은 당연합니다만, 과학적 사고는 믿으시면 좋겠습니다.
절대 진리는 아니겠지만, 그래도 우리가 다룰 수 있는 것들 중에서 진리에 제일 가까운 것일 겁니다.

백장미님의 댓글

작성자 백장미 (223.♡.73.38)
작성일 08.29 15:52
추천은 그저 일상적으로 누르는 한 바이트의 좋아요 데이터일 뿐입니다.
너무 괘념치 마시고 고약상자님의 의견도 계속 펼쳐주세요.
옛 그 리앙 시절부터 고약상자님의 의견 잘 보고 있습니다.

Pazz님의 댓글

작성자 Pazz (61.♡.23.207)
작성일 08.29 15:56
고약상자님의 글에 달린 엄청난 추천수만 봐도... 뒤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고약상자님을 지지하고 있는지 느끼실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ㅎㅎ  저도 고약상자님 오랜 팬중의 한명이구요.  사람사는 세상에 별사람들이 다있죠. 하나하나 너무 민감하게 대응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이런사람도 있고 저런사람도 있는거죠. 모든 사람들이 이성적으로 판단하는 세상은 안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Crosby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Crosby (121.♡.93.125)
작성일 08.29 17:13
영양제나 이런걸로 치유?하는 목적으로 글을 적으면 안되죠. 처방약 vs 영양제가 비교 대상이 될 수가 없죠. ^^

로우프로파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로우프로파일 (220.♡.24.187)
작성일 08.29 19:39
두분의 글을 보면서, 저도 느낀게 참 많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두분을 전혀모르는 상태에서,

그분(기능의학) 의 글은 그냥 보면 그럴것 같고, 다소 상식처럼 여겨지며,
글을 읽는 사람들을 애정어리게 대해줬으며, 뭔가 상업적으로 바라는게 없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렇기에 그 글만 보았다면,
그런가부다...글 정성들여 쓰시네 했었을 겁니다.

하지만 기능의학 글을 쓰시는 분을 제가 안 좋게 본 이유는,

그분이 고약상자님께 리플을 다는 자세가 매우 비꼬면서, 비아냥거리고, 어떤 근거에 의해서 이야기하는게 아니라
그냥 말꼬리 잡는것으로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코로나가 유행할때, 백신 맞으면 안된다는 그런 이야기 얼마나 많았나요.
하지만 백신은 우리 인류가 200년간 수많은 분들의 희생으로 만들어낸 과학의 총아입니다.
그 총아에는 단순한 지식뿐만이 아니라,
그 지식을 만들어가는 과정에 다른 무언가가 들어가지 않게 하는 과정의 정당함과 바름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과학적이라는것을 말하면서 어설픈 감성에 호소하는 그런 것들은 저는 모두 거짓이고 버려야할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이야기가 좀 두서가 없는데요,
고약상자님이 누군지도 모르고 뭐하는 분인지도 모르고 글만 종종 봤지만,
절대 흔들리실 필요없습니다.

최소한 과학을 이야기하면서 저런 방식으로 접근하는건 그저 하찮은 신파에 불과하다는거 더 잘 아시잖아요.

상대할 가치조차 못느낍니다.

그런글 신경쓰지마세요.

RanomA님의 댓글

작성자 RanomA (59.♡.254.139)
작성일 09.03 15:09
헐... 이 글 아니었으면 저도 무심코 따를 뻔했군요.
글쓰기
전체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