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슘봉 나잇] 어느덧 가을이 성큼다가온 날의 고양이 슘봉이.jp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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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래쟁이s 121.♡.3.57
작성일 2024.08.31 23:35
362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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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요,

여전히 폭염 안전 안내 문자가 하루에도 두 번씩 오는데, (안전 안내 문자는 좀 적당히 해도 될 것 같습니다. 양치기 소년 될 것만 같은 느낌이 듭니다.)


아침 저녁으론 꽤나 선선합니다.


에어컨을 끼고 살던 제가,

이젠 아침저녁으론 선풍기만 끼고 사는 것으로 만족을 하고 있으니 세상 참 오래 살고 볼 일입니다.





슘봉 나잇 시작합니다.







한여름도 대봉굴 속에서 보낸 대봉이가,

이제는 쿠션 위에서 편히 쉬고 있습니다.











첫 이사로 인한 힘들었던 올 여름을,

아마 대봉이는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대봉이 : 잇힝.. 그때 왜 그렇게 겁을 많이 먹었었는지, 지금 생각하면 좀 부끄럽댜옹... 앞으론 안그럴꺼다냥...





귀여운 대봉이의 다짐이었읍니다.






그리고는 자세를 가다듬더니,











이제는 이 집이 세상 편한 곳이라는 것을 온 몸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대봉이 : 편하댜옹.. (그런데 마음 한 켠 찝찝한 이 너낌은 어떻게 없어지지 않는댜옹... 집사 때문인 것 같댜옹...)





매무새를 가다듬는 청결냥 대봉이













양쪽 얼굴 모두를 열심히 닦아봅니다.











그렇게 몸단장을 마친 대봉이입니다.


대봉이 : 집사.. 삼촌 고모 이모들이 꽃단장한 내 모습 잘 보실 수 있도록 클로즈업 해봐라냥....












거 입술에 묻힌 짜장은 좀 닦고 이야기하자 대봉아....











대봉이가 유사시에 먹으려고 남겨두었다는 썰이 있긴 합니다.









이번엔 슈미의 이야기입니다.



집사 무릎 위에 앉은 슈미 ♡











슈미 : 집사, 내가 직접 이렇게 행차했으니 서운하지 않게 슘다듬슘다듬 해라옹..!











요즘 슈미는,

식탁에 앉아있으면, 집사들의 무릎 위에 스스로 올라오려고 온갖 할 수 있는 표현이란 표현은 다 합니다.











슈미 : 집사, 명확히 이야기 하라옹.. 예전에 집사가 하도 올라와달라고 통사정했던 것들이 미안해서 내가 올라와주고 있는거댜옹..!!



그때의 집사의 아양을 잊지 않고,

지금이라도 무릎 위에 올라와줘서 진짜 슈미에게 고맙습니다. ㅎㅎㅎㅎ









밥 먹다 고개를 내리면 이렇게 슈미가 보입니다.











너무 제 얼굴 바로 아래에 있기에, 국물도 함부로 숫가락만으로 떠먹을 수 없습니다.

슈미가 무릎 위에 앉아 있을때는, 국 그릇을 한손으로 들고 숫가락으로 떠먹곤 합니다.











식욕이 확 떨어졌던 그 때..


무슨 사료이고 먹어만 주면 너무나 고맙겠다는 간절함만이 있던 그럴 때가 있었는데,

이제는 (식욕촉진제의 영향이 많이 컸지만) 몸무게도 잘 올라오고 해서 (3.6kg → 2.99kg → 3.33kg), 지금부터는 몸을 생각한 사료를 주기로 했습니다.



간 관련 문제는 이제 할 수 있는 것은 다 한 듯 해서,

신장 이슈를 잡아야 하기에, 신장 관련 사료를 주문 했습니다. (로얄X닌 레날 셀렉트, 힐X k/d)









맛있는 사료는 사실 아니기에,

최근 슈미가 먹는 양은 조금 줄었습니다.












그래도 집사가 준비한 신장 관련 사료를 조금씩이나마 잘 먹어주는 슈미 ♡











조금이나마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신경쓰고,

조금이나마 더 즐겁게 지내도록 신경쓰고


그러고 싶습니다.







슘봉이 : 삼촌 고모 이모들~! 모두 내일까지 푹 쉬시는 주말 되시기 바란댜옹.. ♡





슘봉 나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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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 / 1 페이지

시커먼사각님의 댓글

작성자 시커먼사각 (49.♡.218.16)
작성일 08.31 23:37
여름나느라 힘들었을 대봉이, 슈미, 집사 모두에게 대봉이 배만큼 풍성한 가을이 기다릴거다옹.. ㅎ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121.♡.3.57)
작성일 09.01 08:49
@시커먼사각님에게 답글
대봉이 : 시커먼사각 삼쵸온~! 천고봉비의 계절, 풍성한 가을을 밎이하기 위해 간식을 빠짝 땡기겠다옹🐯😍

농약벌컥벌컥님의 댓글

작성자 농약벌컥벌컥 (211.♡.184.190)
작성일 08.31 23:41
슘이 날씬하네요 3키로대라니 ㄷㄷ 우리집폭군들은 무려 5키로대입니다. ㅠ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121.♡.3.57)
작성일 09.01 08:51
@농약벌컥벌컥님에게 답글
슈미 : 농약벌컥벌컥 삼쵸온-! 흰둥이랑 루이는 절대 아프면 안된댜옹..! 🦁❤️ 슈미는 몸무게가 5kg을 찍어본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

kita님의 댓글

작성자 kita (119.♡.237.81)
작성일 08.31 23:45
쫄보이 세수하니 더 잘생겼네요.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121.♡.3.57)
작성일 09.01 08:53
@kita님에게 답글
대봉이 : kita 삼쵼~~ 슈미눈나에게는 통하지 않는 나의 매력인 것 같댜옹.. 🐯😭🐯😭

Silvercreek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Silvercreek (121.♡.214.196)
작성일 08.31 23:58
이쁜 녀석들 보니 힘이 나네요.  여름 해치웠습니다...하고 잠시 나갔다가 땀 찔찔하며 들어 왔습니다. 아직은 습하네요 ㄷㄷㄷ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121.♡.3.57)
작성일 09.01 08:57
@Silvercreek님에게 답글
슘봉이 : Silvercreek 삼쵼..! 아직은 우리 방심하지 말쟈옹-! 🐯😅🦁😅
저도 어젯 밤 늦게 시원한 것 같아서 바람쐬러 나갔다가 결국 등줄기에 땀을 내고야 말았읍니다. 😭

istD어토님의 댓글

작성자 istD어토 (49.♡.48.40)
작성일 08.31 23:59
쫄봉이 볼 수록 잘 생겼네요.
그리고 슈미는 사자화 되가네요. ㅋ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121.♡.3.57)
작성일 09.01 08:59
@istD어토님에게 답글
슈미 : istD어토 삼쵸온~! 나으 사자와 같은 갈기를 알아보셨댜옹🦁😎🦁😎 온순한 맹수로 발전하고 이땨옹 🦁😍

비밀의그녀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비밀의그녀 (125.♡.5.84)
작성일 09.01 00:00
귀여운 쫄봉이 오늘 좀 늠름한거 같기도 하고요,  애교쟁이 슈미야! 입맛없어도 집사 성의 알아주라냥~~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121.♡.3.57)
작성일 09.01 09:01
@비밀의그녀님에게 답글

슈미 : 비밀의그녀 이모-! 🦁😍 집사 요즘 간식 조공하는 주기가 넘 길어졌따옹.. 초심을 잃은 듯 해 조금 쪼으도록 하겠따옹..🦁😎🦁😎

데미로바토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데미로바토 (119.♡.80.160)
작성일 09.01 03:19
대봉이 오늘은 귀여움으로 조지네요 ㅋ_ㅋ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121.♡.3.57)
작성일 09.01 09:02
@데미로바토님에게 답글

대봉이 : 데미로바토 삼쵸온-! 넘 오랜만이댜옹 🐯😍 반갑땨옹-! 🐯😍🐯❤️ 귀여운 나으 모습 자주 보시러 와달라옹🐯😍

cobirang님의 댓글

작성자 cobirang (125.♡.105.213)
작성일 09.01 09:02
슈미 체중이 많이 회복되고 있네요 아주 기특합니다
아이들 잘 먹는 모습은 언제봐도 이쁘고 흐믓하죠.
레날사료는 아니고 대체사료로  몬지 송어 많이들 급여 하는데 추천해봅니다.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121.♡.3.57)
작성일 09.01 09:10
@cobirang님에게 답글
슈미 : cobirang 삼쵼~! 좋은 추천 감사하댜옹🦁❤️ 입맛 관리 잘 하고 조만간 송어도 맛 한 번 보도록 하겠다냥🦁😍 우리 제이드 엉아랑 함께 건강하도록 하겠따옹 🦁❤️❤️

그저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그저 (112.♡.175.168)
작성일 09.01 09:58
슘봉이 아부지 돈 마니 벌어야 것슈
두 놈 봉양이 이만 저만 ㅠㅠ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121.♡.3.57)
작성일 09.01 11:00
@그저님에게 답글

이눔들 먹는 것만 잘 먹어준다면야 더 바랄게 없겠습니다. 요즘 저희의 수지는 계속 - 입니다. 😭😭

그렁그렁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그렁그렁 (118.♡.80.173)
작성일 09.02 12:44
누워있는 대봉 귀엽다옹 애기같아옹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59.♡.141.227)
작성일 09.02 13:33
@그렁그렁님에게 답글
대봉이 : 그렁그렁 이모~! 맹수도 귀여울 때가 이땨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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