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매일이 다이나믹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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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근무중입니다.
이게 시즌이 있는지 작년에도 2~3개월 그랬고 지금도 하루가 다르게 이상한 분들이 오시네요.
오늘 있었던 일이고 제가 겪은 일은 아니지만 다른 근무자분이 겪은 일입니다.
일단 오늘 새벽에 전화가 와서 왜 내 차에 스티커를 붙였냐며 화를 내셨고 조심스레 주차 규정을 말씀드렸는데 그건 알거 없고 내가 내는 관리비 받고 일하면서 그딴 식이냐고 이런 말을 하시면서 한 20분 정도 화를 내시고
오늘 오후에 어머니랑 찾아오셔서 자기 차에 무슨 코팅이 되어 있었는데 내 재산에 피해가 간 건 어떻게 보상할거냐고 찾아오셨다네요.
그러면서 하는 말이 내가 내는 돈으로 월급 받고 있는데 너네는 집사라느니 노예 교육을 시켜야한다느니 자기 동대표는 조선족이라 말이 안통한다느니 이런 소리를 1시간 정도 하고 갔다고 하네요.
여기서 재밌는 건 그 전화온 사람 차는 아파트에 등록도 안되어 있던 차라는 거 였습니다. 기존에 아버지차가 한대 등록되어 있고 아들 차가 있는데 추가 등록하면 5000원이 나오는데 그게 아까워서 등록을 안한거죠.
당연히 단속 대상이고 주차를 똑바로 했어도 스티커를 붙이는게 당연한겁니다. 물론 이런 이야기를 해도 말이 안통하구요.
저도 근무하면서 1~2년에 한번 머슴 소리를 듣습니다. 의외로 꽤 있는 일이라는 거죠.
자신의 발언이 자신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어떤 인격을 지녔는지 나타내주는 거라는 걸 모르시는 거 같습니다.
저런 분들이 요 몇 주 하루가 다르게 나타나시니 근무할때 솔직히 두렵네요. 당분간 좀 조심해야 할거 같습니다.
hailote님의 댓글
Universe님의 댓글
막말 및 모욕시 형사 고발 한다고 입구에 붙여두니
그런 인간 싹 사라지더군요.
777KG님의 댓글
비정상적인 인간들이 너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