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두 가루 커피 500G 에 2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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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metalkid 123.♡.64.42
작성일 2024.09.05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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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베트남이어요.


언젠가 여길 떠나면 그리워할 것들 중 커피가 아닐까 싶습니다.

마트에 파는 원두 분쇄 커피가루는 500G에 대략 7~8만동(4000원) 이상부터 시작할텐데요.

현지 구멍가게에 유통되는 원두가루는 회사도 많고 맛도 다양하고 가격은 3만 5천동(2천원 못되는) 

수준인데 이게 베트남 길거리에서 파는 연유 냉커피(카페스어ㄷ라) 만드는 커피죠.

회사별로 맛은 다른데 (대동소이) 진짜 고소한 향의 커피도 있어요.

많이 볶은 것, 적당한 것 등 회사별로 또 다르고요.

많은 회사껄 수비하진 못했지만 현재까진 15종 정도 맛본거 같습니다.




사진에껀 요번에 새로 맛본건데요.

현지 구멍가게에 유통되는 제품으로 1800원~ 1850원 정도의 가격으로 

카페스어ㄷ라 용으로는 훌륭한 거 같습니다. 많이 볶은게 아니면서도 고소한 향도 일품이고요.

포장엔 족제비 응가 커피라고 되어 있지만 그건 안믿고요. (CHON : 족제비응가 커피) 

여튼 족제비 응가 저 글자는 엄청 많이 쓰이지요.  포장마다...


족제비 응가 커피는 닥락에 커피 농장에 가서 구경도 하고 마셔도 봤는데 

그냥 연한? 부드러운? 맛 밖에 기억이 안납니다? 

입이 서민 입이라 그럴수 있겠어요.


여튼 베트남에서 언젠가 떠나면 그리워 할 것 중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되는 게 커피네요.

진짜 싸고 다양한 커피들이 즐비하지요.


이제 커피가 다 내려졌겠으니 전 부어 마시러 갑니다. 

연유도 좀 넣고요. 어름도 넣고요.




훗날 우리나라도 커피 생산국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좀 부럽더군요. 




아. 그리고 커피 농장 하시는 분이 파는 것도 있어요.

커피 수확에서 상품성이 좀 떨어지는 원두와 수확철이 좀 지난 후 늦바지 수확한 애들을 별도로 

못 팔고 농장에서 볶아서 기성 포장지 포장으로 싸게 파는데 (500G 에 2만5 천동 선) 

이것도 맛으로는 큰 차이를 모르겠더군요. 다만 고소한 향은 좀 적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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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1 페이지

왁스천사님의 댓글

작성자 왁스천사 (125.♡.210.135)
작성일 09.05 20:20
베트남 원두들은 로부스타 종이라 많이 이름이 알려진 아라비카보단 좀 맛이 떨어진다고는 하지만
첨가물 (연유, 우유 등등) 넣어서 마시면 신선한 원두는 그래도 꽤 좋죠.
시원한 연유커피 한 잔 드시고 즐거운 저녁 보내세요

metalkid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metalkid (123.♡.64.42)
작성일 09.05 20:23
@왁스천사님에게 답글 고맙습니다.  베트남도 아라비카가 일부 생산된다고 하던데 고가로 팔리나 보더라구요.

LunaMaria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LunaMaria (118.♡.4.9)
작성일 09.05 20:36
일반 핸드드립용은 아니죠. 나름 맛은 있지만..
국내도 아라비카 코케허니같은게 150g에 7-8000원 하는데도 많아서 싸게 느껴지진 않네요.

kita님의 댓글

작성자 kita (119.♡.237.81)
작성일 09.05 22:35
메모 : 응가 드시는 분

metalkid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metalkid (123.♡.64.42)
작성일 09.05 23:09
@kita님에게 답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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