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학회 나가보면 보면 뒷골 잡는 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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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코미 89.♡.101.161
작성일 2024.09.10 12:36
1,417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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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 가보면 교수들이나 학자, 석박사들이 발표하고 토론을 합니다.

그리고 거기 참가한 일반인 청중에게 질문 받기도 하는데...

거기에 별별 상 돌 I shake it들이 다 튀어나옵니다.


멋도 모르면서 당신 연구 잘못되었다 이런 걸 연구하라 이렇게 오지랍 떨고,

꺼라위키나 유튜브 보고 얻은 정보로 무슨 박사인 것마냥 헛소리 하고,

너 왜 이런 거 전공하냐, 이게 뭐가 중요하냐 하며 희열 느끼는 바보도 있죠.


제가 8년 전 교수님이 한번 와바라 해서 참가한 학회에서 그걸 라이브로 봤는데

이런 인간을 갓 입학해 석사과정 밟는 대학원생 한명이 박살내는 것도 봤죠.

반박당하니 아무 말도 못하고 아 그렇군요 하고 그냥 합죽이가 되어버립니다.

저도 그렇게 몇 놈 박살내 보기도 했고요.


더 코미디인 게 이런 친구들 교수나 박사급들이 진짜 작정하고 그 자리에서 반박하면 찍소리도 못해요.

딱 애완용 뱀 앞에 던져진 먹이용 새끼 쥐 꼴입니다.

학자들이 어지간해선 공석에서 조용조용 넘어가려고 하니

그거 이용해서 "학자들 앞에서 난리쳐도 뭐라 안할테니 다들 날 우러러보겠지?" 하는 심보로 헛짓하려다 

작정하고 패면 "아 XX 이게 아닌데?" 하면서 말도 못 꺼내는 거죠.


그리고 그렇게 맞은 후 인터넷에서 한국 학회는 썩었다 뭐 이렇게 개소리하죠.

정작 그렇게 썩고 허접하다면 직접 논파하고 물갈이를 할 것이지 말이죠.

댓글 11 / 1 페이지

아침소리님의 댓글

작성자 아침소리 (118.♡.7.28)
작성일 09.10 12:43
인문학 학회인거죠?
이공계는 민간인에게도 호되게 당할수 있어요. 근데 양쪽다 조용하죠.
오히려 학교 사람들끼리..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89.♡.101.161)
작성일 09.10 12:44
@아침소리님에게 답글 네, 문과에요...
그런데 특정 종교에 특정 책 빠돌이까지 쌍으로 그 학문에 난리를 치는 상황이죠.
요즘엔 뉴트리아도...

통만두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통만두 (202.♡.209.220)
작성일 09.10 13:05
@코미님에게 답글 아... 역사학 쪽이신가요...

파사이쥬님의 댓글

작성자 파사이쥬 (211.♡.180.190)
작성일 09.10 12:47
아 문과쪽이시군요...
저는 공대출신인데 저희학회들은 일반인들은 아예 안오거든요... ㅋㅋ

네로우24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네로우24 (110.♡.202.51)
작성일 09.10 13:09
@파사이쥬님에게 답글 아...저도 공대쪽이라 나는 왜 저런걸 본적이 없지 일반인이 학회에 왜 오지?했어요.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118.♡.14.115)
작성일 09.10 17:28
@파사이쥬님에게 답글 인문계는 그.. John Munger가 좀 많이 꼬여요..

blast님의 댓글

작성자 blast (112.♡.34.62)
작성일 09.10 12:49
카오스재단에서 석학 모셔서 강연할 때, 비슷한 분들이 계셨네요.
열역학 법칙도 무시하면서...

읍읍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읍읍 (172.♡.186.199)
작성일 09.10 12:49
음 저도 제가 다닌 학회와는 좀 다른듯해서 분야를 여쭤보려 했는데 댓글 보니 그쪽 분야는 또 그런 분위기가 있나보군요. 흥미롭네요.

PLA671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PLA671 (175.♡.110.137)
작성일 09.10 12:53
문과에서도 한국사는, 문중(門中)이 참전하면 더 재미(?)있어지지요. 스폰서가 되어 학자들 눈치보게 되기도 하고요.

heltant79님의 댓글

작성자 heltant79 (61.♡.152.147)
작성일 09.10 13:03
옛날에 번역학회에서는 업계 창업 2년도 안 된 회사 CEO가 와서 "번역가 여러분의 번역 데이터, 모두 번역회사가 착취합니다"라고 주장했다가
다른 업체들이 "번역물 권리에 대한 계약서는 보고 얘기하는 거냐"고 집단 반발해서 쭈그러든 적이 있었습니다.

어머님의 댓글

작성자 어머 (66.♡.126.27)
작성일 09.10 13:52
인터넷도 똑같죠.

말도 안되는거 인터넷에 글쓰면 댓글로 길게 반박 썼다가 내가 비전공자랑 뭐하는 짓이냐 하면서 댓글 쓰던거 지우고 그냥 백스페이스 누른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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