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4.상담하면서 느낀 점_견과류, 블루라이트에 대한 시선

알림
|
X

페이지 정보

작성자 okdocok 180.♡.182.76
작성일 2024.09.14 08:22
434 조회
1 추천
글쓰기

본문

https://blog.naver.com/doctor_runner/223583704617


어제는 업무가 일찍 끝나서 아내와 점심으로 오마뎅에서 순대, 떡볶이, 어묵을 먹고 심지어 제로 콜라, 맛밤, 팝콘까지 먹었습니다. 오후 4시에 졸음이 몰려와서 두시간을 자고 저녁 식사를 하고 다시 6시간 수면을 하였습니다. 사실 어제는16시간 공복을 한 상태에서 첫 음식이 중요한데 밀가루, 설탕, 오메가6지방, 튀김, 착향제, 착미제 등 식품첨가물, 트랜스지방까지 먹었는데 신기하게 항상 이렇게 먹으면 기분이 굉장히 처집니다. 저녁은 계란찜, 김치 두루치기, 된장찌개를 먹고 다시 기력이 돌아와서 아이와 술래잡기, 숨바꼭질, 배구 등 집에서 신나게 놀고 침대에서 뒤엉켜서 놀다가 잤습니다. 글쓰는데 옆에서 눈을 비비고 서 있네요. 식사가 중요하긴 합니다. 오늘은 행잉레그레이즈 x 10, 윗몸일으키기 20, 레그익스텐션 10x3, 리버스 플라이 10x3, 레그익스텐션 10x3, 로우백 10x3, 힙어브덕션 10x3, 힙어덕션 10x3, 8km/hr, 60분 달리고 턱걸이 x5 실시하였습니다.


오메가6이야기를 한참하면서 견과류가 오메가 6라는 사실을 깜빡한 것이 문득 떠올랐습니다. 견과류가 좋다고 외치고 다녔었는데 간과한 것입니다. 마카다미아, 피스타치오, 호두, 아몬드(껍질제외)에 대해서 [오래도록 젊음을 유지하고 건강하게 죽는 법]에서도 좋게 받아들였고 저도 별 생각이 없었는데 말이죠. [식욕의 과학]을 다시 읽으면서 오메가6를 간과한겁니다. 오메가 6의 염증(TNF-alpha) 활성화와 체지방량 셋팅값 상향에 대해서 까마득히 잊어버리고 있었습니다. 식욕증가 시 오메가 3 인 들기름을 한숟가락씩 먹으라고 하는게 맞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덕분에 저도 냉압착 들기름을 주문했습니다. 한병에 2만원안하고 한번사면 2주는 먹으니까 일주일에 1만원에 산패되지 않은 냉압착 들기름으로 오메가 3를 보충할 수 있으니까 저렴합니다. 그리고 분식집은 이제 그만 가고 바로 옆에 있는 순대국집으로 옮기자고 아내에게 이야기했습니다. 본인은 콩나물국밥먹는다고 해줘서 고맙네요.

삼성의료원 신경과 교수님이 쓰신 [매일 숙면]이라는 책을 뒤적이다가 블루라이트 관련 연구 문구를 보고 블루라이트만 차단하는 것이 생각보다 효과가 적다는 논문들을 보았습니다. 결국 어둡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다시 강조하시네요. 다행인건 제가 주로 권유하는 것이 주황색 무드등 어둡게 해서 책을 읽으라고 안내를 많이 하는데 이 교수님도 똑같이 말씀해주셔서 힘을 얻었습니다. 사실 의대 졸업하고 처음에는 논문쪼가리 수만개를 농축시켜놓은 교과서만 보면 모든 환자를 볼 수 있을 줄 알았지만 오히려 수많은 경험으로 무장한 의사들이 논문에도 없는 이야기를 해줄 때가 가장 새롭고 신나는 경험을 하는 때입니다. 그러면서 맞장구를 치기도 하고 아니면 저건 나랑 생각이 다르다라는 생각도 하구요.



배고플 땐 냉압착 들기름 용량 작은 것 자주 사서 신선도를 유지하면서 냉장고에 넣고 한숟갈씩 드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저는 하루에 4숟갈 정도 먹는 것 같아요. 아이도 참기름에 들기름을 넣어서 소고기 찍어먹기 시작했습니다.

저녁엔 주황색 무드등 책만 보일정도로 해놓고 인문학책, 과학책, 교양서적을 읽으시면 좋습니다. 소설은 안되구요.


https://blog.naver.com/doctor_runner/223583704617

댓글 0
글쓰기
전체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