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조선 시대 장군들이 들고 다니던 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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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코미 112.♡.180.187
작성일 2024.09.1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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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성검입니다.

도교와 한국 무속 등에서 사용하던 부적으로 북두칠성을 새긴 검입니다. 사인검 등과 달리 제작기간에 제한이 없고 문양도 간단한데다가 귀신도 사람도 모두 잘 잡는 물건이라 애용했죠.

보통 무속용은 저 칼 모양만 내고 북두칠성을 새기기만 하면 되서 무기보다는 의례용에 가까운 편인데, 어차피 무속용으로는 모양보다 상징이 더 중요해 나무나 구리, 금 등 별별 것들로 다 만듭니다.

장군이 들고 다니는 건 지휘봉 대용이지만 여차하면 일기토도 고려해야 해서 철제 장검에 북두칠성을 세깁니다. 유명한 것으로는 조선 선조가 경상우수사이자 이순신 장군의 동료 이억기 장군에게 하사한 칠성검이 있죠.

전쟁터가 귀신이 넘치는 곳이다보니 저것을 패용하면 심적인 안정이 컸을 것이니 유행한 것일지도 모르죠.

댓글 1 / 1 페이지

자비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자비 (121.♡.181.136)
작성일 09.17 15:48
사인검 (四寅劍).... 자축인묘... 할 때 그 인(寅)입니다.
12지지이니.... 인이 4개 모이는 시점은 12년에 딱 2시간만 존재합니다.
뭔 인년에, 뭐시기 인월에, 또 인일에, 게다가 인시라야 하니....

사인시 부터 칼을 만들기 시작한 건 아니고, 대략 칼을 다 만들어 놓고, 그 인시 부터 마지막 칼날을 세우기 위한 제일 중요한 공정인 담금질을 하는 시간이라나?.... 암튼, 인시 그 2시간 동안 대략 2~3 자루의 칼을 만들수 있다더군요.

호랑이 인(寅), 무인, 무술, 무도의 기운이 듬북 담겼고, 호랑이 인, 이게 한국을 의미하기도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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