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밥과 소바의 재미있는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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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9.3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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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밥은 계속해서 스타일이 변하고 발전중입니다.
당장 100년 전 초밥만 해도 네타를 숙성시키거나 절이고 밥은 간을 강하게 해서 마치 지금의 마트 초밥 같은 느낌이 나는 게 고급이었지만 지금은 신선함과 재료의 향을 살리게 바뀌기도 하고, 아예 켈리포니아 롤이나 불고기 초밥 등 퓨전이 나오는 등 발전이 일어납니다.
하지만 소바는 수백년 전에 이미 스타일이 정립이 되었습니다.
가쓰오부시와 간장을 이용한 국물, 그리고 메밀면 이 두가지가 에도 시대에 이미 정립되어 버린 상황이라 초밥처럼 맛 자체가 바뀌는 일은 없이 기껏해야 토핑을 바꾸거나 간을 더 세거나 약하게 하는 등 변주에만 머무르고 있죠. 우동도 비슷하고요.
그래서 한국에 일식집을 그대로 이어가는 가게를 가 보면 초밥은 호불호가 갈리고 정작 우동이나 소바는 여전히 고평가를 받는 재미있는 모습을 볼 수 있죠. 한국이나 일본이나 말입니다.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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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그아이디가알고싶다님에게 답글
저런 츠케멘이 장점이 있는데, 여름에 덜 덥고 몸에 열이 잘 안 오른다는 거죠.
자루소바도 마찬가지...
반대로 국물이 많은 라멘이나 소바는 겨울에 먹으면 쉽게 추위를 몰아내죠.
자루소바도 마찬가지...
반대로 국물이 많은 라멘이나 소바는 겨울에 먹으면 쉽게 추위를 몰아내죠.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돌마루님에게 답글
우동도 보면 간사이나 간토나 의외로 100년 동안 큰 변화가 없더군요.
그래서 100년 넘은 소바나 우동집은 여전히 맛있다는 소리를 듣죠.
그래서 100년 넘은 소바나 우동집은 여전히 맛있다는 소리를 듣죠.
그아이디가알고싶다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