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들끼리 장례 비용을 어떻게 분담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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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비용은 평균 1500만원(조문객 150명 기준) 정도 소요 되며,
납골당(수목장) 비용까지 합하게 되면 총 2000만원에서 3500만원까지 소요 되기도 합니다.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은 유족들에게 장례 비용은 또 다른 부담입니다.
보통은 조의금으로 장례비용이 해결이 되지만, 누가 더 많이 부담하느냐로
형제들끼리 감정적인 대화들이 오고 가기도 합니다.
형제들끼리 장례 비용은 어떻게 분담해야 할까요?
그 부분에 대해서 정리하여 말씀 드려봅니다.
1. 똑같이 배분하여 부담하는 방법
형제들이 똑같이 균등하게 부담하는 방법입니다.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긴 하나,
오히려 가장 비합리적인 방법이 될수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장례 비용은 조의금으로 대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형제들의 사회적 성공(?)에 따라서 조문객이 많고 적음이 결정되고 조의금의 금액도 달라집니다.
그런데, 그러한 부분을 고려치 않고 똑같이 장례비용을 균등하여 나눈다면, 조문객이 적은 형제들에게는
과도한 비용을 부담하는 것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가장 합리적인 방법인 동시에 가장 비합리적인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2. 각자의 조문객(조의금)의 수에 따라 비율을 적용하여 분담하는 방법
조문객의 비율을 적용하여 장례 비용을 분담하는 방법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합리적인 배분 방식이기는 하나,
이 방법도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조의금은 당장은 수입일수는 있지만, 미래에 부채와 같은 돈입니다.
부채를 단순히 수입의 개념으로 인식하여
더 많은 장례 비용을 부담하는 것이 논란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분담하는 것이 합리적일까요?
1. 공통 비용과 개별 비용을 나눠 보세요.
식대는 공통비용이 아닌 개별 비용입니다. 식대 비용은 각자 조문객의 수대로 비율에 따라 분담하는 것이 합리적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 공통 비용은 상조 비용, 대관료, 화장비용, 납골당(수목장)등의 비용입니다.
이 비용은 똑같이 배분하여 부담하는 것이 합리적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제 개인적인 의견은
현재, 경제적 여건이 더 좋은 형제가 좀 더 많이 부담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부모님을 모셨던 형제에게는 경제적 부담을 적게 해주었으면 합니다.
보통 장남은 책임감으로 동생들에게 비용 분담에 대해서 이야기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만약, 동생들이 경제적 여건이 더 좋다면 형님의 자존심이 상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비용을 분담했으면 좋겠습니다.
간혹, 유산의 크기에 따라서 분담 비율을 정해야 한다고 이야기 하는 분도 계시지만,
개인적으로는 현재의 경제적 여건이 기준이 되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분명한 것은,
장례비용으로 형제들끼리 감정 싸움으로 의가 상한다면, 그것 만큼 불효는 없을 것입니다.
장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고인을 기리는 마음입니다.
비용 때문에 형제 지간에 감정 싸움으로 확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별멍님의 댓글
관련하여 사례 등을 각색하시어 간략히 풀어주시면 더 큰 도움이 되겠네요.
개인적으론 상속액을 고려하여 결과적으로 형편이 나은 자녀가 더 많이 부담하는게 당연하다고 봅니다.
우주난민님의 댓글
dupari님의 댓글
이게 뭐라고 조금이라도 손해보는걸 싫어하는걸 보면....
건더기님의 댓글
그저님의 댓글
식대계산 아랑곳없이 봉투만 챙겨 튀고
소송 들어가고 ㅠㅠ집안 끝장난거 봤네요
다시머리에꽃을님의 댓글
잎과줄기님의 댓글
근데 분배 전에 어머니 몫으로 따로 좀 드리고 나서 분배하는 바람에 상징적인 의미였습니다.
Daisy님의 댓글
조의금이 많이 들어오면 많이 들어 온 만큼, 적게 들어오면 적게 들어 온 만큼
나중에 다녀야 합니다.
즉, 멀리 보면 다 자기 호주머니에서 나오는 돈이나 진배 없다고 생각합니다.
터치다운님의 댓글
기억하라3월28일님의 댓글
아버지 장례식에 형 손님, 동생손님 조의금 나누나요?
그냥 모든 조의금을 일단 장례비용 다 때려박고, 나머지 모자라는 돈을 N 빵하는게 제 상식이라서 문의드립니다.
얼마전 장인어르신 장례도 이런식으로 처리 했구요.
나무플러스님의 댓글
삼사라님의 댓글
seaart님의 댓글
짜비에르님의 댓글
믹스다모앙님의 댓글
감당합니다.
경제적 형편을 떠나서 자식 된 도리로 합니다.
개별적인 식비는 조문객이 많은 형제가 비율이
커져야 하고 공통적인 비용은 형제간 균등하게
분담해야 합니다.
형편 어려운 형제를 고려 할게 아니라 남겨진 부
모님을 고려해야 합니다.
형제들만 생각할게 아니라 배우자들의 의견도
들어야 하기에 균등하게 하는것이 최선입니다.
우왕님의 댓글
2형제밖에 안되는 적은 인원이라 드런지..이게 고민꺼리가 되는지 몰랐네요.
저희는 그냥 들어온거로 비용처리 하고 남은건 전부 어머니 드렸습니다.
제가 형에게 먼저 얘기 했고 형도 단 0.1초의 망설임 없이 동의해줘서..
내손님이 많네..니 손님이 많네...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아버지 보내드리는 슬픈상황에 그거 따져가며 처리 할 생각은 단 0.0000001%도 안들던데요..
만약 두분 다 보내드린 상황이라면..남는 돈은 반반 처리하던지..상속분..경제적형편...등등 고민될것 같긴합니다.
부산한량님의 댓글
“돈 고민이 제일 쉬운 고민이다”
보통 가족에서 발생하는 문재는 보통 제가 내고 맙니다
우선 아주 크지 않은 돈이고 천단위, 다행인지 제가 감딩하지 못할 정도의 것들은 아니고,
그거 고민하는게 더 낭비스러운 에너지들이라 그렇습니다
까만콤님의 댓글
그냥 균등하면 되지않아? 생각했는데 식대가있었군요
좋은 설명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