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5.상담하면서 느낀 점_처음 운동을 시작하면서 운동 중독을 걱정하던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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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kdocok 248.♡.89.49
작성일 2024.10.15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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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doctor_runner/223619336983


어제는 6시간30분가량 수면을 하였습니다. 일어나기 조금 힘들었지만 밖으로 나왔습니다. 가랑비가 내리는 시원한 아침이었고 역시나 뛰기 시작하면서 약간의 습도와 선선한 바람은 비강호흡을 더욱 좋게 해주는 달리기 딱 좋은 날씨를 만들어주었습니다.


50중반에 운동을 거의 하지 않았고 간수치는 ALT 위주로 상승하여 약물치료기준을 초과하였고 고중성지방에 제2단계 당뇨병전단계, 고혈압은 진단기준 살짝 못미쳤으며 복부비만이었습니다. 전형적인 인슐린 저항성으로 인한 식후 쏟아지는 수면을 커피와 과자로 달래는 분이었습니다. 피부는 밀가루의 ATI로 화농성 여드름이 간간히 보였고 밀가루의 프룩탄과 과당으로 인한 과민성대장증후군(변비형), 밀가루의 글루텐으로 악화되는 편두통도 가지고 있었고 역시나 자가면역질환에서 빼놓을 수 없는 밀가루 글루텐이 악화하는 알레르기성 비염 등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피부, 알레르기비염, 장문제, 두통 4종 세트에 당첨되어 있길래 역시나 밀가루/설탕/오메가6(쓰레기지방)/트랜스지방 세트인 빵을 많이 드시는 분이었습니다. 빵을 끊어야 한다고 했더니 나라를 잃은 표정이었습니다.

제가 매일 30분씩 달리고 일주일에 몇번씩은 근력운동을 조금씩 한다고 했더니 저보고 중독이라는 말씀을 하시더군요. 최근에 운동 중독에 관련된 유튜브를 보시고 본인이 운동을 하지 말아야할 근거로 인용하셨습니다. 운동을 하셔야할 분이 운동중독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운동을 해야하나 고민 중이라는 말을 하시길래 말씀드렸습니다.


삼성전자부회장도 행복하지 않은 것을 보고 편의점 알바하면서 돈을 벌어야할지 고민하는 것과 같습니다.



빵은 과당(유전자변형 옥수수), 포도당(밀가루), 글루텐(밀가루), 프룩탄(밀가루), ATI(밀가루), 염증/체지방증가유도 오메가6지방(곡물/씨앗/콩/옥수수기름 등), 트랜스지방(산화된 오메가6지방), 방부제, 제초제, 살충제, 착향제, 착미제, 착색제, 수많은 발암물질 의심 물질 들로 만들어진 빵은 과당(중독회로)과 밀가루에 의한 Exorphin 이라는 아편 유사체로 인한 중독으로 끊지 못합니다. 운동은 중독이 무서워서 못하여 이미 근감소증 초기로 의심되는 상태이구요.

자신이 좋아하는 빵과 면에 대해서 악담을 하고 하기 싫은 운동을 하라고 하는 제가 얼마나 미웠을까요. 감정은 그에 따른 감정을 정당화하는 근거를 전두엽에서 찾아냅니다. 편도체가 활성화되어 저를 적으로 간주하니까요. 심지어 술을 끊으라고 하니 인간관계도 끊긴다는 공포에 휩싸였겠죠. 술을 끊고 진정한 인간관계를 가지라는 것이 인간관계를 끊으라는 것인지 물어보면 친구없이 어떻게 지내느냐고 묻습니다. 술이 아니면 어색해서 함께 있기도 어렵고 공통의 주제로 깊은 대화도 술(전두엽 기능저하로 의미 저하)을 마시지 않으면 이어갈 수 없다면 최소한 어떠한 목표를 이루기 위한 수단으로써의 만남의 기능이라도 해야하지 않을까 싶은데 말이죠. 차라리 같이 한적한 공원을 정처없이 걸으면서 대화를 나누게 되면 훨씬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나이가 들면 사업을 하거나 새로운 친구를 만들때 골프를 치는가 봅니다. 요즘은 저도 골프를 배워야 하나 고민이긴합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자 스포츠 분과 전문의 말을 빌리자면 저도 중독은 맞긴 한것 같습니다.^^

https://www.youtube.com/shorts/ZtSps1ME5JU

https://blog.naver.com/doctor_runner/223619336983

댓글 4 / 1 페이지

sYYp님의 댓글

작성자 sYYp (116.♡.238.145)
작성일 10.15 07:02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무릎이 안좋아서 3차 병원 다니는데 선생님 글이 장작이 되어 꾸준하게 레그 익스텐션을 비롯한 다리운동을 잘 하게 되었습니다. 귀한 나눔에 감사드리고 항상 행복하시기를!

okdocok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okdocok (248.♡.89.49)
작성일 10.15 07:46
@sYYp님에게 답글 무릎이 빨리 쾌차하길 빕니다. 항상 각 부위별 통증 표지자를 모니터링하시면서 관절의 내재역량이 강화되는 운동을 지속하시길 빕니다. ^^

간단생활자님의 댓글

작성자 간단생활자 (220.♡.174.114)
작성일 10.15 10:15
빵 먹지 말라고 하면 키토빵/키토디저트 같이 더 이상한 걸 찾아 먹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키토베이커리의 주재료가 오메가6비율이 높은 견과류 가루와와 대체당 처덕처덕이니.. (무슨 땅콩버터를 좋다고 드시는 분도 계시고..)
차라리 물과 밀가루(가급적 스펠트/아인콘 종), 소금만써서 사워도우 발효해서 렉틴과 글루텐을 처리한 빵을 소량 드시도록 안내하는 것이 낫지 않을런지요.

okdocok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okdocok (248.♡.89.49)
작성일 10.15 10:20
@간단생활자님에게 답글 뜨아 저도 그것 까지는 잘 몰라요. 간단생활자님의 내공이 어마어마하시네요. 의사들이 식품에는 매우 약해요. 모든 질환의 원인은 식사인데 원인은 모르고 원인 때문에 생긴 증상에 대한 약물치료에만 관심이 있죠. 문제의 원인은 왜곡되어 더이상 진실이 무엇인지 모르는 상황까지 와버렸구요. 의사들이 제발 약물 치료말고 근원적 문제에 대한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하는데 말이죠.

그래서 저는 그냥 최겸 유튜버를 안내합니다.^^ 집밥 클래스는 저의 최애 힐링 라디오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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