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조선일보 베테랑 기자의 토로 '한동훈은 군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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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lowtorch 61.♡.125.223
작성일 2024.10.23 00:03
1,114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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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가조선에서 선임기자를 했던 최보식씨.

지금은 정년 퇴임했죠.


인터뷰 전문기자만 수십년을 했으니 나름 인물 보는 안목이 생겼겠죠.


지난 대선에서 불길한 예감을 느꼈던 모양입니다.

'어쩔 수 없이 2찍 했다'고 칼럼에서 고백 하더라구요.


관련 글)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7120838


"대선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정권 교체’를 위해 윤석열을 찍을 수밖에 없었던 기분과 비슷하다.

윤 당선인이 자초한 ‘대통령 집무실’ 문제에서 선거 때와 똑같은 기분을 맛봐야 하는가."



그가 오늘 자신의 홈피에 올린 칼럼이 웃픕니다.

발췌를 해보자면...



1. 尹은 한동훈을 파트너로 여기지 않고


"윤 대통령은 한동훈을 더 이상 자신의 고민을 나누고 대책을

 함께 세울 국정 파트너로 여기지 않는 것이다."



2. 韓은 윤을 압박대상으로 간주하니


"하필 이날 "한 대표가 발빠르게 이런 제스처(이재명 대표와의 회담 수락)를

보인 것은 윤 대통령 압박 차원 외에는 달리 설명하기 어렵다."


3. 둘은 하루라도 빨리 갈라서는 게 낫겠다.


"윤석열과 한동훈은 보수의 앞날을 위해서도 갈라서는 게 맞다.

그렇다면 빨리 갈라서는 게 낫다."



4. 내가 지난 대선에서 어쩔 수 없이 전직검사 尹을 뽑았더니 '보수를 궤멸'시켰다.



5. (尹 꼬라지를 보며) 어떻게 '똑같은 검사출신'을 또 지지하겠냐?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본 뒤로 또 같은 이력의 검사 출신을 지지할 수는 없는 것이다."



6. (한동훈이 정치적으로 대성하는 걸 기대하는 건)

   "'구운 밤을 땅에 심어 싹이 나기를 기다리는 것'과 같다."



출처: 최보식의 언론



촌평)


"딩아 돌하 당금(當今)에 계샹이다


삭삭기 셰몰애별헤 나난

구은밤 닷되를 심고이다


그바미 우미도다 삭나거시아

유덕(有德)하신 님믈 여해아와지이다"


(대충대충 뜻 풀이)

바샤샥 소리 나는 모래벼랑에

구운 밤 다섯 되를 심습니다.


군밤에 싹(움)이 솟는다면

덕이 있는 님과 이별하고 싶습니다.


---------------------------------

다들 고딩 국어시간 기억 나쉽니꽈? ㅋ


바로 고려 가요 '정석가'의 내용입죠.


군밤에 싹이 나는 일은 불가능하니

나님은 결코 님과 이별하지 않겠다...


'군밤 머리' 한동훈에게 어떻게 싹이 나겠어요? ~ㅎ


1줄 요약)


2찍 꼰대들도 뒤늦게나마 '전직 검사'에 진저리를 치는군요.

(아이고~ㅎ 한심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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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 / 1 페이지

철ㅇI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철ㅇI (119.♡.248.140)
작성일 00:04
머리가 까져 군밤이라는줄알고 살짝 설랬네요

푸른미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푸른미르 (14.♡.186.98)
작성일 00:18
공범이죠

폭풍의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폭풍의눈 (220.♡.208.227)
작성일 00:40
@푸른미르님에게 답글 조선 일보 기자 출신이면 공범 보다는 주범 아닐까요

패왕상후권님의 댓글

작성자 패왕상후권 (14.♡.2.86)
작성일 00:25
그래봤자 2찍했는데 이제와서 면피하려 드네요

뉴턴님의 댓글

작성자 뉴턴 (110.♡.44.159)
작성일 00:28
특정인에 대한 얘기 아닙니다.

인물 보는 안목이 있는 놈이,
이재명 싫다고 윤석열을 찍을리가요.

이재명이 잘한다거나 훌륭하다는 얘기 아닙니다.
그저 이재명 싫다고 윤석열을 찍을 수 있는 판단력이 문제라는거죠.

아니 그거보다,
조선일보에서 오래 일할 수 있는 사람이 정상인인척 해봐야.

담임선생님의 댓글

작성자 담임선생 (123.♡.65.57)
작성일 00:29
말은 저렇게 해도 이를 악물고 2찍 또 할껍니다.
'내가 빨갱이에게 표를 줄 순 없지'

렌더님의 댓글

작성자 렌더 (175.♡.223.148)
작성일 00:32
어쩔 수 없이 2찍은 멋모르고 2찍보다 더 심각한거죠

국밥청년님의 댓글

작성자 국밥청년 (118.♡.22.95)
작성일 00:38
윤석열 정체를 알고도 2찍을 했다는 자체가 이미.....
제대로 된 인간이면 먼저 사죄부터 해야죠.

심이님의 댓글

작성자 심이 (121.♡.233.113)
작성일 00:43
2찍이 뭐 대단한 통찰을 하겠습니까

웃자오늘도님의 댓글

작성자 웃자오늘도 (203.♡.4.4)
작성일 00:45
대표적인 검사동일체 일텐데 무슨의미가..

DreamSlayer님의 댓글

작성자 DreamSlayer (222.♡.172.44)
작성일 00:46
반성 1도 없는 이런 한탄 글이나 싸지른 다는 자체가 아직도 정신 못차린거죠.
2찍은 개선의 여지가 없습니다.

sinoon님의 댓글

작성자 sinoon (59.♡.151.61)
작성일 01:11
어쩔수 없이 2찍한게 아니라 이제와서 2찍한게 조금 쪽팔려진거죠 ㅋㅋㅋ

그아이디가알고싶다님의 댓글

작성자 그아이디가알고싶다 (66.♡.151.235)
작성일 01:28
많은 2찍의 변명이 '어쩔 수 없어서, 민주당을 찍을 수는 없어서...' 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또 묵묵히 2번을 찍으러 가죠. 거짓말입니다. 그냥 창피하다고 말하기조차 창피할 뿐, 2번이 좋아서 찍는 거죠.

Xellos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Xellos (61.♡.14.130)
작성일 01:54
어쩔수없이 2찍한 자는 그냥 2찍일 뿐이고 앞으로도 2찍입니다.

희희희희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희희희희 (221.♡.238.21)
작성일 02:14
그걸 이제야 알았다니....대선후보 때 딱봐도 알겠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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