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조선일보 베테랑 기자의 토로 '한동훈은 군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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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가조선에서 선임기자를 했던 최보식씨.
지금은 정년 퇴임했죠.
인터뷰 전문기자만 수십년을 했으니 나름 인물 보는 안목이 생겼겠죠.
지난 대선에서 불길한 예감을 느꼈던 모양입니다.
'어쩔 수 없이 2찍 했다'고 칼럼에서 고백 하더라구요.
관련 글)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7120838
"대선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정권 교체’를 위해 윤석열을 찍을 수밖에 없었던 기분과 비슷하다.
윤 당선인이 자초한 ‘대통령 집무실’ 문제에서 선거 때와 똑같은 기분을 맛봐야 하는가."
그가 오늘 자신의 홈피에 올린 칼럼이 웃픕니다.
발췌를 해보자면...
1. 尹은 한동훈을 파트너로 여기지 않고
"윤 대통령은 한동훈을 더 이상 자신의 고민을 나누고 대책을
함께 세울 국정 파트너로 여기지 않는 것이다."
2. 韓은 윤을 압박대상으로 간주하니
"하필 이날 "한 대표가 발빠르게 이런 제스처(이재명 대표와의 회담 수락)를
보인 것은 윤 대통령 압박 차원 외에는 달리 설명하기 어렵다."
3. 둘은 하루라도 빨리 갈라서는 게 낫겠다.
"윤석열과 한동훈은 보수의 앞날을 위해서도 갈라서는 게 맞다.
그렇다면 빨리 갈라서는 게 낫다."
4. 내가 지난 대선에서 어쩔 수 없이 전직검사 尹을 뽑았더니 '보수를 궤멸'시켰다.
5. (尹 꼬라지를 보며) 어떻게 '똑같은 검사출신'을 또 지지하겠냐?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본 뒤로 또 같은 이력의 검사 출신을 지지할 수는 없는 것이다."
6. (한동훈이 정치적으로 대성하는 걸 기대하는 건)
"'구운 밤을 땅에 심어 싹이 나기를 기다리는 것'과 같다."
출처: 최보식의 언론
촌평)
"딩아 돌하 당금(當今)에 계샹이다
삭삭기 셰몰애별헤 나난
구은밤 닷되를 심고이다
그바미 우미도다 삭나거시아
유덕(有德)하신 님믈 여해아와지이다"
(대충대충 뜻 풀이)
바샤샥 소리 나는 모래벼랑에
구운 밤 다섯 되를 심습니다.
군밤에 싹(움)이 솟는다면
덕이 있는 님과 이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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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고딩 국어시간 기억 나쉽니꽈? ㅋ
바로 고려 가요 '정석가'의 내용입죠.
군밤에 싹이 나는 일은 불가능하니
나님은 결코 님과 이별하지 않겠다...
'군밤 머리' 한동훈에게 어떻게 싹이 나겠어요? ~ㅎ
1줄 요약)
2찍 꼰대들도 뒤늦게나마 '전직 검사'에 진저리를 치는군요.
(아이고~ㅎ 한심타.)
뉴턴님의 댓글
인물 보는 안목이 있는 놈이,
이재명 싫다고 윤석열을 찍을리가요.
이재명이 잘한다거나 훌륭하다는 얘기 아닙니다.
그저 이재명 싫다고 윤석열을 찍을 수 있는 판단력이 문제라는거죠.
아니 그거보다,
조선일보에서 오래 일할 수 있는 사람이 정상인인척 해봐야.
zoozoo님의 댓글의 댓글
국밥청년님의 댓글
제대로 된 인간이면 먼저 사죄부터 해야죠.
DreamSlayer님의 댓글
2찍은 개선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아이디가알고싶다님의 댓글
marabout님의 댓글
아리아리션님의 댓글
다른 당을 찍을생각 자체가 없는거죠 ㅋ
무슨 1당 독재도 아니고 ㅋ
신나부러님의 댓글
그건그거고이건이거지님의 댓글
= 내 이익을 위해 일부러 전직검사 굥을 뽑았는데 지혼자 해쳐먹더라.
철ㅇI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