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4 선언, 기자들 길 잃었을 때 별이 되어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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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벗님 106.♡.231.242
작성일 2024.10.2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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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의 글은 그저 개인적인 생각을 풀어놓은 글로 경어체는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 누구를 힐난하거나, 특정 앙님을 대상으로 하는 글은 아닙니다.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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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에 저항하던 젊은이들이

이제는 노쇠한 젊은이가 되었거나 셋 중 하나는 별이 되었다.

시대도 달랐고, 상황도 달랐으나

그릇됨에 대한 저항 정신은

쉬이 가릴 수 없는 본질이었을 게다.


허나,

그 정열의 시대는

아련한 기억 저편의 그 무엇이 되었는지 모른다.


현시대의 펜을 잡은 젊은이들에게

그대들은 무엇을 해야 하는지,

그대들은 장차 어떤 이들로 기억되어야 하는지,

끓어오르는 심정으로 전하고 싶으실지 모르나,

그 시대는 이미.. 잊혀진 어떤 추억 속의 시절일 테지.


자유언론실천선언 50주년 기념식,

이들이 다시 모여 주먹을 불끈 쥐고

어찌 살아야 하는 지,

어찌 행동해야 하는 지

한목소리를 내고 있으나,

이렇게 한다고 해서

무엇이 바뀔 수 있을 텐가.

누구도 주목하지 않는,

어디에서 조명하지 않는

이렇게 슬프고 참담한 50주년 기념식이라니.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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