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4 선언, 기자들 길 잃었을 때 별이 되어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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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0.25 10:29
본문
* 아래의 글은 그저 개인적인 생각을 풀어놓은 글로 경어체는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 누구를 힐난하거나, 특정 앙님을 대상으로 하는 글은 아닙니다.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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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에 저항하던 젊은이들이
이제는 노쇠한 젊은이가 되었거나 셋 중 하나는 별이 되었다.
시대도 달랐고, 상황도 달랐으나
그릇됨에 대한 저항 정신은
쉬이 가릴 수 없는 본질이었을 게다.
허나,
그 정열의 시대는
아련한 기억 저편의 그 무엇이 되었는지 모른다.
현시대의 펜을 잡은 젊은이들에게
그대들은 무엇을 해야 하는지,
그대들은 장차 어떤 이들로 기억되어야 하는지,
끓어오르는 심정으로 전하고 싶으실지 모르나,
그 시대는 이미.. 잊혀진 어떤 추억 속의 시절일 테지.
자유언론실천선언 50주년 기념식,
이들이 다시 모여 주먹을 불끈 쥐고
어찌 살아야 하는 지,
어찌 행동해야 하는 지
한목소리를 내고 있으나,
이렇게 한다고 해서
무엇이 바뀔 수 있을 텐가.
누구도 주목하지 않는,
어디에서 조명하지 않는
이렇게 슬프고 참담한 50주년 기념식이라니.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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