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尹 "뭐에 대해 사과 하는지는 말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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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사과하는지 본인도 모르겠다는 사과문은 처음 봅니다. ㅉㅉ
기사를 발췌 해봤습니다.
Q. 가카, 대체 뭐에 대해 '사과'하신 건가여?
"흔히 사과를 할 때 꼭 갖춰야 할 요건이 몇 가지 있다고 한다.
가장 중요한 건 어떤 부분에 대해 사과할지 명확하게 구체화하는 것,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에서 '제 주변의 일로 걱정을 끼쳐드렸다'
다소 두루뭉술하고 포괄적으로 사과했다.
기자회견 1문 1답을 통해서는 명태균 씨 관련해 여러 일이 생긴 이유가
'휴대폰을 바꾸지 못해서'라든지, 사람관계에 모질지 못해서 생긴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사과를 하지 않아도 될 일인데 시끄러우니까 사과하는 것 아니냐고 오해될 수 있다.
국민들이 과연 대통령이 무엇에 대해 사과를 했는지 어리둥절할 것 같다"
(부산일보 박석호 기자)
A. 尹
"워낙 많은 얘기들이, 저도 뭐 제 아내와 관련한 기사를 꼼꼼하게 볼 시간이 없다.
'이런 것들이 많이 있구나'라는 것만 알기 때문에 그런 것.
(의혹이) 사실과 다른 것들도 많다.
그렇다고 제가 대통령이 되어서 기자회견 하는 마당에 팩트를 갖고 다툴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걸 다 '맞습니다' 할 수도 없는 것이기 때문에 이건 뭐 어쩔 수 없는 것 아닌가?"
"사실 잘못 알려진 것도 굉장히 많다.
자기들끼리 뭐라고 얘기하는 데 우리하고는 얘기한 적 없는 걸 갖고 했다고
그러는 것이라든지, 또는 민주당에서 언론에 (윤석열·명태균 육성파일)공개를 했는데
무슨 짜깁기가 됐느니, 소리를 집어넣었느니, 그걸 갖고 대통령이 맞네 아니네
다퉈야 겠나?"
요약)
1. 거론되는 의혹이 하도 많아서 뭘 가지고 사과해야할지 몰라 애매하게 말했어.
"이건 뭐 어쩔 수 없는 것 아닌가?"
2. 잘못 알려진 것도 많고 민주당이 공개한 녹취파일도 짜깁기니 조작이니
말이 많은데 굳이 대통령인 나님이 '맞네 아니네' 말해줘야겠냐?
Q. 그럼 구체적으로 사과할 수 있는 부분을 알려주세염.
"일단 사과를 하셨다.
그러면 대통령이 인정한 부분, 정확하게 사과를 할 수 있다고 하는 부분은
어떤 것인지 구체적으로 말씀 부탁한다" (경향신문 박순봉 기자)
A. 尹: 말해주기 어려워.
"구체적으로 말하기 좀 어렵지 않냐.
지금 너무 많은 애기들이 뭐 무슨 언론보도나 뭐 이런 것들 보면은 너무 많이 다니고 있어서"
"불필요한 얘기들, 안 해도 될 얘기들을 하고 이렇게 되어서 생긴 것이니까
그 부분에 대해 사과를 드리는 것.
예를 들어 무슨 '창원공단 어쩌고 하는 거를 명태균 씨에게 알려줘서
죄송합니다' 그런 사과를 기대한다면 그것은 사실과 다른 일이기 때문에
인정할 수 없다. 그건 모략"
"사실도 아닌 그런 것은 사과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요약)
1. 나님과 와이프가 불필요한 구설수를 만든 게 미안하다는 거야.
2. 사실이 아닌 모략이 더 많은데 그건 사과 못하겠다.
출처: 미디어스
부산일보 기자 "무엇을 사과했는지 어리둥절" 직격
촌평)
- '모략'이자 '짜깁기'야.
- 뭐에 대해 사과하는지는 말 못 해주겠다.
오늘 굥의 사과는 '사과문의 ABC'도 못 지킨 담화였어요.
차라리 아니 함만 못한 해프닝이었슴다. ㅉㅉ
kita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