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변화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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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lache 218.♡.103.95
작성일 2024.11.12 19:06
744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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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식량위기로 이어지게 될 겁니다.


지금은 스페인에만 국한되어서 올리브, 올리브유, 오렌지, 오렌지 원액등에만 영향을 주겠지만,

지구적인 상황이 되면 쌀, 밀, 콩 등의 주요 식량작물과 야채,과일,그리고 축산물에도 영향을 주고 수산물도 영향을 받게 될 겁니다. 


이 상황은 전지구적으로 고르게 일어나지 않고 어딘가는 극심한 피해를, 어딘가는 상대적 이익을 보게 될 겁니다.


그런 불평등은 전지구적인 갈등을 야기하고, 이 갈등은 바로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되는 심각한 갈등이므로 이 갈등은 분쟁으로 발전하고 힘이 있는 자들이 개입하면 전쟁으로 발전할 겁니다.


기후위기를 이대로 냅두면 인류의 미래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정도가 최선일 겁니다.


사실 그렇게 되는데 100년도 채 안남았다고 보여요.


우주개발, AI등으로 이어지는 찬란한 과학문명도 아직도 '쌀' 한톨도 만들어내지 못합니다.


인류가 살아남으려면 '신인류'는 반도체를 씹어먹거나 광합성이 가능하도록 진화를 해야 될지도 모릅니다.

댓글 11 / 1 페이지

점마저거얌마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점마저거얌마 (115.♡.223.227)
작성일 11.12 19:16
좋은 글이네요

간단생활자님의 댓글

작성자 간단생활자 (220.♡.174.114)
작성일 11.12 19:45
100년이면 꽤 넉넉하게 잡으신 거 아닌가요... 전 그보다 빨리 나가리 될 것 같은데요.

mtrz님의 댓글

작성자 mtrz (180.♡.14.183)
작성일 11.12 19:46
그렇죠.
무엇보다도 식량 위기가 가장 큰 문제입니다.
십수년 전의 이집트의 혁명의 결정적인 방아쇠가 된 것이 식량 위기였습니다.
식량 위기의 흐름을 따라서 권력이 이동하고 권력이 붕괴하기도 하고
사회 불안이 일어날 것이고 내전과 국지전을 유발하게 될 겁니다.
그것이 어떤 국가 수준에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세계적으로 일어나게 되겠죠.
교역에 의존할 뿐 식량을 자급하지 못하는 나라가 정말 많으니까요. (우리나라도 포함되고요.)
저는 인공지능 위기보다도 이것이 훨씬 더 큰 위협이라 생각합니다.

별보다먼그대님의 댓글

작성자 별보다먼그대 (222.♡.32.31)
작성일 11.12 19:51
최근 수 년간의 이례적 자연재해를 보고도
기후변화를 단순한 환경관련 마케팅이라 치부하는
사람들이 득세하는보니 인류는 이렇게 사라질
운명인가 봅니다.

pOOq님의 댓글

작성자 pOOq (111.♡.103.64)
작성일 11.12 19:57
저는 대멸종의 완성까지 30년도 안남았다고 봅니다.

풍사재하님의 댓글

작성자 풍사재하 (112.♡.93.67)
작성일 11.12 20:02
먹거리 절반 이상 수입, 세계 7번째 곡물 수입국
지난해 우리나라는 먹거리의 절반 이상을 해외에서 들여왔다.
2020년 기준 곡물 자급룰 20.2%, 식량 자급률 45.8%로 OECD 38개 회원국 중 최하위
라고 합니다
그리고 국토의 산지가 70%
여기에 화강암과 변성암이 대부분
농업 경시 개발공구리에 미친 나라
그리고
세계적 이슈 메이커 거대 블랙홀 옆나라 짱궈
에너지위기 보다
당장 먹지 않고는 살수 없는 식량 위기에 경각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Ligo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Ligo (221.♡.218.249)
작성일 11.12 20:39
당장 우리 세대, 그리고 아기 키우는 입장에서 다음 세대가 너무 걱정됩니다... 심각성에 비해, 우리는 너무 평온한 듯 보여요. 이미 임계점을 넘고 있는데, 언제쯤 사회가 바뀔까요.

카즈님의 댓글

작성자 카즈 (125.♡.15.187)
작성일 11.12 20:51
이 와중에 트럼프가 당선되었죠

타잔나무님의 댓글

작성자 타잔나무 (222.♡.228.100)
작성일 11.12 21:20
트럼프가 파리 기후협약 탈퇴를 준비한다고 합니다요.

농부님의 댓글

작성자 농부 (121.♡.180.184)
작성일 11.12 21:25
농사 짓는게.너무 힘들고 위험해졌죠...

미스란디르님의 댓글

작성자 미스란디르 (210.♡.129.172)
작성일 11.12 22:06
기본적인 골자는 다 맞는 말입니다.

다만, 이미 기후위기에 의한 식량난은 전세계적인 현상이 되었습니다. 이미 기후난민이 1억명 정도 됩니다. 한국에 사니 느낄수 없을 뿐이죠.

스페인에만 국한? 뉴스가 틀어주니 그렇게 보이는 것이지요.

작년만 해도 인도의 4월 토양온도가 60도 이상 치솟아 밀 생산량 감소 >> 인도의 밀수출 금지 정책이 발효되었죠.

좀 더 먼 과거를 보면 시리아 내전의 직접적인 원인도 식량난이었습니다. 과거 4대문명이 탄생했던 그 풍요의 땅이 말이지요. 결국 유럽의 이민자 문제의 시발점이었죠.

지금 버터가격, 카카오가격, 커피가격 전부 오르고 있습니다. 전쟁때문이다 코로나때문이다 공급망 때문이다... 아니죠. 기후위기 때문입니다. 지금 아마존강이 인류 기후 관측사상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습니다. 나머지 3대 강을 다 합쳐도 더 많은 수량을 흐르게 하던 그 강이 수위가 바닥이라 배도 못다닙니다. 당연히 그 물을 농업용수로 쓰던 농작물도 타격을 입겠죠.

흔히들 이렇게 식량난이 오면 불평등이 가속화 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은 반대입니다. 이미 초격차에 가까운 불평등이 기후위기를 심화시키고, 식량난을 초래하는 것입니다. 지금도 불평등은 시시각각 커지고 있고(다들 비트코인 들고 계시죠..?ㅋ ) 기후위기 역시 초단위로 팽창하고 있습니다.

최근 기사들에는 파리기후협약의 마지노선이었던 1.5도에 근접했다거나, 혹은 이미 무너졌다는 이야기들이 실립니다. 불과 2년전만 해도 1.5도 도달 시점은 2030년 정도가 될거라고 했는데 말이죠. 4배이상 빠른 속도로 급격한 온도상승을 보이고 있습니다. 빠르다면, 내년에는 티핑포인트를 넘어섰다는 이야기가 들릴지도 모르지요.

이 중차대한 시기에 전세계 지도자들은 대부분 보수파이거나 독재이거나 무능합니다. 그리고 트럼프가 다시 권력을 잡고, 대놓고 석유 생산량 늘리겠다고 공언했지요. 가장 중차대한 시기에 가장 위험한 인물이 브레이크도 없는 권력을 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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