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 상담하면서 느낀 점_현실에서 살지 않고 비전에서 사는 삶. 비트코인 / [나는 도대체 왜 피곤할까] / [해독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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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kdocok 211.♡.199.124
작성일 2024.11.19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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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6 hr/good (ref. 7~8), 총 식사시간 7hr/bad (ref. 8~12), 수면-식사간격 3.5 hr (ref. 3~4) 어제를 간단히 정리하면 이와 같을 것 같습니다. 어떤 것이든 사례를 추상화/관념화를 하기 위해서는 worksheet가 필요합니다. 어찌되었건 의학은 귀납적 추론을 해야하는 학문이다보니 어쩔 수 없습니다. 제가 정리하면서 표를 구체화 해야할 것 같습니다. 수면, 주기(빛/총식사시간), 식사 종류, 운동 유무 순으로 컨디션을 좌우 하는 것 같습니다. 수면과 주기는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것 같기는 합니다. 수면 전 식사와 간격이 식사의 종류보다 더 중요하고 간격이 좁거나 거의 없는 경우에는 식사의 종류가 다음날 영향이 매우 큽니다. 아마도 초반 수면 90분이 뇌청소의 70%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오늘도 6시간 수면을 하였지만 컨디션이 좋은 이유는 어제 점심/저녁이 썩 좋지 않은 음식임에도 불구하고 7시간 시간제한식이와 수면-식사 간격을 취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오늘 아침에는 달리고 출장검진 운전하면서 유튜브를 들었습니다. 피부과 전문의 닥터라이블리 [해독혁명]의 저자와 최겸 유튜버 인터뷰내용과 오태민 비트덕후의 연합뉴스경제TV 인터뷰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어제 부터 본격적으로 읽기 시작한 [나는 도대체 왜 피곤할까] 미국 면역학 전문의이자 영양학자의 책은 본인은 기능의학이라고 이야기하지 않지만 내용은 모조리 기능의학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공통점은 주류의학의 문제점을 짚는 기능의학, 주류경제의 문제점으로 탄생한 비트코인 등 마이너한 생각 들이라는 점입니다. 기능의학이야 자주 이야기했으니 오늘은 비트코인에 대해서 쓰겠습니다.


저의 마이너한 기질에 대한 글을 몇번 썼습니다. 고등학교 수업시간에도 컴퓨터 언어책과 전자신문을 읽고 만화를 봐야해서 보충수업을 빠져야 한다고 해서 저희반에서 유일하게 보충수업을 하지 않고 4시에 집에 왔습니다. 어머니는 원래 그시간에 학교가 끝나는 줄 알았고 나중에 어머니가 말씀하시길 담임선생님이 어머니에게 얘는 이상하긴 한데 굳이 성적이 나쁘지 않고 수학/물리는 학교1등이니 건드리지 말라고 했다고 하네요. 다행히 초중고등학교 시절 학원을 안다니겠다는 고집으로 방과후에는 시간이 제일 많았습니다. 잠은 칼같이 8~9시사이에 잤구요.


그런 제가 비트코인에 매료되지 않을 수 없었겠죠. 아시다시피 2007~8년 월스트리트의 탐욕으로 금융위기가 오고 미국은 기침을하고 많은 나라는 어마어마한 고통에 시달린 것을 보고 사토시는 비트코인이라는 짧은 논문을 발표하면서 자신의 비전을 그렸습니다. 제가 처음 가상자산 시장에서 본 가격은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비트코인 가격이 30만원을 넘고 이더리움이 7000원 가량하였습니다. 지금 1억이라는 가격은 저는 꿈도 꾸기 어려운 가격이었죠. 30만원이던 비트코인이 100만원 된 것을 보고도 엄청 놀랐으니까요. 저의 비트코인에 대한 생각은 2016년에서 2017년에 미국의회에서 백발의 국회의원들이 젊은이들의 위대한 도전에 기존의 잣대로 폄훼하거나 길을 가로 막아서는 안된다라는 취지로 2시간동안 방송하는 것을 보고 미국이 비트코인을 품을 것이라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전기에너지의 자본화, 제3세계의 금융, 국가간 레거시 금융기관에서 현재 비트코인 단기 담보물 사용 증가 등을 제외하고 미국의 문제를 해결할 구원투수로써의 비트코인이야기 입니다. 미국의 법은 기존법에 문제가 없으면 일단 자유에 손을 들어주니까요. 우리나라는 대조적으로 법이 정해준 행동만 합법적인 것으로 보니까 법이 없으면 관련 산업도 육성할 수 없습니다. 중국은 비트코인 거래소 폐쇄, 채굴업자 폐쇄 등 중앙집권적 국가권력이 자본유출을 막기위해 비트코인을 몰아냈습니다. 아마도 시진핑은 비트코인 소유금지까지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문제는 중국의 부자들이 비트코인을 개인적으로 소유하는 것을 막기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보니 미국이 비트코인을 품어버리면 중국은 오히려 경제적으로 빵꾸가 나버린 겁니다. 1945년 달러-금 본위제로 시작하여 페트로달러시스템까지 오면서 미국 패권이 80년 유지되었습니다. 스페인, 네덜란드, 영국, 미국으로 패권이 넘어오면서 100년을 넘긴 국가가 없었으니 이제 비트-달러 시스템으로 가는게 아닌가 싶긴 합니다. 트럼프도 비트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공화당/민주당 상원의원중 상당수가 미국 부채와 미국 달러 해결방법으로 가상자산을 이용하려 하는 것 같습니다.

https://youtu.be/yn2al5DxFb0?si=APOD6AFPYW3Zf50Y

https://youtu.be/5LBQ882QD-M?si=YNtsyQ8GPfY0ah8r

댓글 4 / 1 페이지

가사라님의 댓글

작성자 가사라 (112.♡.211.243)
작성일 11.19 08:43
오태민을 좋게 보시나 보네요.
저 사람은 비트코인 얘기하면서 사람모아다가 자기가 만든 비트모빅 이라는 알트코인 팔아넘긴 사람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말빨로 혹세무민하는 사기꾼이에요.

okdocok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okdocok (211.♡.197.225)
작성일 11.19 10:09
@가사라님에게 답글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지요. 존중합니다. 제가 판단하기로는 아닙니다. 앞으로도 그렇게 변질되지 않을까?라고 물으시면 모르겠습니다. 사람은 변하니까요. 그리고 이 분의 논리는 명징합니다. 대부분 그대로 진행되고 있으니 이 분이 비트모빅으로 돈을 번것과 안번것은 이분의 논리와는 분리해야겠죠. 항상 오태민을 좋게 본다고 하면 이런식의 반응이 나오더군요. 김승호 회장도 오태민과 대담을 하면서 만날때 주변에서 미친듯이 날뛰면서 반대를 했다고 하더라구요.

가사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가사라 (112.♡.211.243)
작성일 11.19 10:14
@okdocok님에게 답글 비트코인의 PoW 에 대해서 공부해보세요.
모빅이 뭐가 있다고 가격이 상승할거라고 생각하십니까?
노드가 많기나 해요. 채굴기가 많기나 해요.
이 길은 이미 비트코인이 걸어갔기 때문에 다른 PoW 는 존재할 수가 없어요.

알트코인이면 알트코인답게 유틸리티성이라도 있든가 재단이 있어서 펌핑을 하든가 차라리 밈코인처럼 솔직하기라도 하면 욕이나 안하죠.

김승호회장이 뭐 대단한 사람인지 저는 잘 모르겠더군요.
(동영상도 보고 책도 읽어 봤습니다.)
권위에 기대서 다른 사람을 설득하는 것도 악질적인 수법입니다.
그런거에 당하지 마시고 정 관심있으시면 그냥 진짜 비트코인을 조금씩 사모으세요.

okdocok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okdocok (211.♡.188.119)
작성일 11.19 10:45
@가사라님에게 답글 참고로 비트모빅관심없어요. 비트코인은 꽤많습니다. 모은지 오래 됐어요. 이더리움도 많구요. 오태민작가의 논리를 말씀드리는겁니다. 1. 저는 비트모빅을 언급한적 없습니다. 2. 비트모빅을 산적도 없습니다. 3. 오태민 작가의 책의 논리는 믿습니다. 4. 그의 비전 응원합니다. 5. 찾아보니 그가 부당이득을 얻은 적은 아직 없습니다. 미래에 그가 변질되면 그를 저도 욕할 겁니다. 6. 변질될 가능성 때문에 그가 한 말이나 논리의 타당도가 낮아진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7. 주류언론, 인터넷 댓글러 들이 그를 욕하고 헐뜯는 것 저도 많이 봤지만 현재까지 그가 한말은 대부분 논리적으로 맞았고 심지어 예측력도 상당한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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