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참 생각대로 안흘러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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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코쿠 125.♡.26.12
작성일 2024.11.19 22:55
1,683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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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지 않은 나이에

2년만에 또 채용공고를 뒤적이고 있습니다.


여기 회사 이직해올때만해도 계약조건이 별로인게 신경쓰였지.. 설마 일거리가 떨어져 나간다는건 상상도 못했었으니까요. 


워낙 바쁜 회사 일 빡세게 시키는 회사라는 외부 이미지(그만큼 업계 최고 대우 보장)가 있었는데 …사실 그렇게 빡세진 않았습니다. 제가 워낙 험하게 직장생활해서 트레이닝이 된 건지… 


그런데 일이 없어서 내몰리는 상황이라니 아이러니 합니다. 


살면서 위기가 있을때마다 정면돌파를 해왔던것 같은데..그동안 운이 좋았던것 같기도 합니다. 


이제 그 운이 다해가는건 아닌지..하는 근심이 드는 밤이네요..

댓글 5 / 1 페이지

istD어토님의 댓글

작성자 istD어토 (49.♡.48.40)
작성일 11.19 23:51
좋은 일 다시 찾으시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낮달님의 댓글

작성자 낮달 (106.♡.137.22)
작성일 11.20 06:10
언제나 그렇듯 길은 생길겁니다!

글래스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글래스 (125.♡.76.173)
작성일 11.20 08:39
나이를 먹다 보니 평범하게 산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알것 같더군요.  생각이 깊고 고민이 크신 만큼 앞으로
더 좋아질 겁니다. 힘내시길!!

홍이결이님의 댓글

작성자 홍이결이 (59.♡.139.250)
작성일 11.20 08:54
저도 50에 이직했습니다..그래도 찾아보면 나하나 일할자리는 있더라고요..
힘내세요..!!

노말피플님의 댓글

작성자 노말피플 (119.♡.253.54)
작성일 11.20 11:02
Not having a plan is my plan.
이 말이 제 인생의 모토가 되어 버렸습니다.

도전, 라이프 플랜, 칠전팔기니... 인생의 전체에서는 큰 의미는 없어 보이고, 삶의 한 순간 한 순간 즐겁게 감사하게 살아가는게 더 의미 있더라구요. 물른 젊은 시절엔 앞에 나열한 것들이 조금은 의미가 있다고 할까요... ㅎㅎ

그리고 위에 분도 말씀해 주셨듯이 인생은 늘 길이 있습니다. 풀칠에 대한 걱정이라면 뭐라고 하고 뭐라고 먹고 살아갑니다. 걱정하는 것은 95% 이상 실제 삶에 일어 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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