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변 한정 온라인 스토어 흥망성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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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온라인 스토어를 운영하는 분들이 5명 남짓이시네요.
온라인스토어는 네이버에서부터 쿠팡, 오너클랜, 배민, 등등 다양합니다.
이중 부러울 정도의 성공은 2명 나머지는 3명 성공을 하려다가
업을 바꾸시거나, 정체 혹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십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초기에 매출 올리는 과정은 거의 비슷하더군요.
온라인 스토어 초기에는 김포, 포천, 경기도 광주에 물류 창고 끼고
1당 10인 역할에 날 밤 새면서 물건 사입 하고, 영상도 가성비 최대로 해서 찍고
심지어 가족까지 동원해서 포장하고,,
세무 회계는 기장 대리에 법무사에 디자인도 크몽에서부터 가성비 있다는 곳 찾아 다니면서
옆에서 봐도 악착같이 매출 올립니다.
바이럴도 스스로.. 가족, 지인, 친척, 동료, 모두 동원해서 하고,
도매꾹이나 온라인 도매점은 어차피 마진도 작고 원하는 가격대도 안나오기에
시간 날때 마다 같은 업종 그룹 만들어서 중국 이우도 갔다오시고..
쿠팡 md랑 광고가지고 실랭이하고,, 플랫폼 하나 들어갈때마다 신경쓰고 다듬고 하시죠.
네이버 온라인 스토어 카페도 업자들 많이 끼어서 온라인 스토어 기냥 돌리면 될 거 같지만,
하는 거 보면 몸을 갈아 넣어야 매출이 나는 거라
정말 열심히들 합니다.
그리하여 기십억대 매출을 얻습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인력도 소소히 충원해서 알아서 잘 돌아가는 듯 합니다.
이쯤에서 나머지 3명은 시기를 달리 하지만 서서히 오피스와 물류창고를 분류하거나,
강남, 마곡 등 오피스 옮기며 사람을 충원하고 개소식 개업식을 합니다.
인테리어도 스타트업 회사 처럼 그럴싸하게 규모는 작아도 제법 있어 보입니다.
어떤 분들은 마케팅 팀/ IT 팀도 소소하게 꾸리고, 사내 스튜디오도 만들고..
그리고 매출 정체,, 인원이 잦은 퇴사 /충원
올해 같은 경우 티메프 사태 등의 돌발 변수..
그리고 다시 경기도 외곽으로 이동하거나 인스타나 쓰레드로 다른 업종 고민..
그러나 바닥에서 부터 이미 정점을 찍고 내려온 분위기 입니다.
나머지 2명,, 장소는 변함이 없습니다. 일하는 것도 기존과 같습니다.
다만 안정적인 매출에 대한 기준과 오프라인을 통한 고정 매출까지
허리띠를 바짝 조이고 같이 동종업계에서 일하는 동료의 흥망성쇠를 보면서
더욱 어렵다 어렵다 합니다. 내가 보기엔 잘살고 있고만..
나이가 문제가 아니더군요. 한분은 30대 후반, 한분은 50대 초반
온라인 스토어든 자영업이든 안정권이라는 것도 없지만,
돈을 벌고 있을 때 내적으로든 외적으로든 많은 유혹이 있습니다.
어느 정도 매출 일어나면 기장 대리부터 법무 대리 바꾸라는 전화부터해서
외제차 딜러 수시로 왔다 갔다 하고, 투자 부동산 업자에 각종 꾼들이 다 꼬입니다.
은행도 돈 더 빌려주겠다고 수시로 전화 오고..
이게 어디 선가 소득 정보가 세는 거 같다 고도 합니다.
그래도 초심을 버리지 않고,, 지게 핸들을 잡는다.
이 마음가짐으로 버티는 게 성공하는 길 인 거 같습니다.
봉산님의 댓글의 댓글
주소 프린터기가 멈추지 않으면 좋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저게 다 일이다 싶으면 한숨도 나오시죠.ㅎㅎ
온라인 스토어도 업자들은 층층이 끼어 있어서, 쉽게 시작하기는 쉽지만 돈벌기 어려운 구조가 되었습니다.
본인이 다 뛰어야 돈벌수 있는 구조죠.
ㅡIUㅡ님의 댓글
공장이나 기계처럼 해야
돈을 버는 구조는
오래버티기 힘들거같습니다.
특히 음식점이 공장처럼 도는경우…
몸상하는게 더 클거같은데…
암튼 좀 적당히 만들고
적당히 팔면서
적당히 살고싶네요.
ruler님의 댓글
아님, 남에 상품 올리고 대리배송 시키면 되지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주문1건에 들어가는 인력과 시간 생각하면.. 적당히 잘되는 상황에서 이 이상 너무 잘팔릴까봐 걱정하기도 하죠..
게다가 직접 제조하지 않은 이상 카테고리 / 아이템 편차가 있지만, 마진도 크닥 크지도 않아서 왠만큼 팔아서는 순익이 눈에 띄지도 않고 말이죠..
그렇지만 요즘 같은때는 소비자가 지갑 닫으면 직접 제조, 사입하는 창고써서 판매하는 업자들은 재고 쌓이고, 보관비 나가고....남에 돈 버는게 쉽지 않죠, 하물며 사기치는 인간들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