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노조 준법투쟁을 태업이라고 표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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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로스로빈슨 42.♡.120.50
작성일 2024.11.20 22:43
854 조회
27 추천

본문

대놓고 태업이라고 표현하면서 

그나마 파업으로 발생하는 혼선을 줄이고

법률 내에서 합법적으로 표출할 수 있는

준법투졍의 이미지를 어지간히 퇴색시키려고 

노력하네요

사회가 명문화된 규정만으로 돌아갈 수 없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에

철도 서비스의 공급을 넘어선 시민들의 수요를

맞추고 공공인프라라는 취지에 맞게

규정을 느슨하게 적용하면서 

철도 노동자들은 시민들의 편의를 맞춰주면서 

운행을 했던 것이거든요

본인들의 규정대로의 권리를 어느 정도 

유보하고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상생하며

운행했던 것은

결국 그렇게 하는 것이 자신들의 노동자로서 

혹은 공공기관 피고용인으로서의 

더 큰 권리가 지켜진다는 믿음에서 

가능한 건데 

어떤 요구조건을 걹고 있는지는 구체적으로 모르지만

자신들의 요구조건이 관철이 되지 않고 그래서

자신들의 권리가 줄어들거나 퇴행하는 가능성이 보인다면

그 동안 권리를 유보해가면서 운행하던 관행을

중지해서 사측을  압박하는 건 

정당한 노동 쟁의 수단인 거죠

관행이나 규범으로 좋은 게 좋은 거다 식으로 

운행하던 것을 규정에 맞게 운행한다라는 게

준법투쟁의 핵심인 건데

이걸 태업이라 표현하면서 마치 최선을 다 하지

않는 것 처럼 호도하는 건 본질을

왜곡하는 거죠

대외 이미지 대결하는 사측은 그럴 수 있다 쳐도

저걸 또 기레기들은 역시나 그대로 

태업이라고 기사 쓴다는 게 역시나 기레기 답습니다


댓글 8 / 1 페이지

시커먼사각님의 댓글

작성자 시커먼사각 (49.♡.218.16)
작성일 어제 22:49
그것이 기레기니까요

바나나좋아좋아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바나나좋아좋아 (61.♡.127.116)
작성일 어제 23:00
어디 댓글에 파업하고도 월급받는다고 좋겠다는 헛소리가 있던데. 10일 파업하면 월급 1/3 안나온다고 동생이 한숨쉬고 있습니다.

크라카토아님의 댓글

작성자 크라카토아 (59.♡.253.153)
작성일 어제 23:04
규칙 준수가 태업이면.
불법이 정상이라는 건가요?

아 기자들도 태업중인가 봅니다.

이슬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이슬이 (112.♡.193.176)
작성일 어제 23:25
벌써부터 주변에서 시민을 담보로 파업하는 것들... 운운하며 비난하기 시작하더라고요.

1월1일생님의 댓글

작성자 1월1일생 (218.♡.121.233)
작성일 어제 23:52
태업도 합법 투쟁입니다.

TheS님의 댓글

작성자 TheS (211.♡.116.137)
작성일 00:23
저도 전철 출퇴근할 때 전철역 방송에서 '태업 태업' 할 때마다  어휴 노동자들한테 프레임 씌우려고 악덕 고용주가 똥꼬발랄지랄발광한다고 생각합니다.   

불법적인 노동강요가 정상이고,  정상 근무가 태업이면  그 회사는 애초에 범죄자 집단이니까 고용주가 처벌받았어야죠.

서른권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서른권 (220.♡.86.116)
작성일 01:34
저는 준법투쟁 이라는 말도 프레임 씌우기라고 생각합니다 적절한 단어가 생각나진 않지만 원래 이렇게 운영되어야 하는 상황인 거잖아요 투쟁하는 게 아니라

호랑이2님의 댓글

작성자 호랑이2 (121.♡.167.122)
작성일 01:46
요 몇일 수인분당선으로 네정거장 거리를 2호선으로 열정거장 돌아서 출퇴근 중입니다.

시간이 더 걸리지만 괜찮습니다.

앞서 다른 글 댓글에서 처럼, 이번에 노조 측 요구가 꼭 받아들여져서 더 나은 환경에서 근무하시면 좋겠습니다.

저만 이런 생각하는 게 아니라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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