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를 앞서간 양성평등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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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2.03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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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7
/ 1 페이지
heltant79님의 댓글의 댓글
@벽오동심은뜻은님에게 답글
대발이도 아버지 못지 않게 마초였던지라 ㅋㅋㅋㅋ
심이님의 댓글의 댓글
@벽오동심은뜻은님에게 답글
며느리가 하드캐리 하죠.
시댁 전부를 깨우치게 하는 역할이죠.
시댁 전부를 깨우치게 하는 역할이죠.
ruler님의 댓글
대사는 김수현이 진짜 귀에 쏙쏙들어오고 찰지게 잘썼던거 같아요
거기에 연애한번 못해본 사람처럼 오그라드는 느낌까지 살린게 김은숙 같구요...
싫어하는 작가들이지만.. 사람 끌어오는 능력은 탁월한..
거기에 연애한번 못해본 사람처럼 오그라드는 느낌까지 살린게 김은숙 같구요...
싫어하는 작가들이지만.. 사람 끌어오는 능력은 탁월한..
heltant79님의 댓글의 댓글
@ruler님에게 답글
저 정도 대사를 맛깔나게 소화해야 하니, 김수현 작가가 배우 선정에 까다로운 것도 이해는 갑니다 ㄷㄷㄷ
heltant79님의 댓글의 댓글
@RanomA님에게 답글
사랑이 뭐길래에서도 성실이가 가출해서 연애까지 하긴 합니다.
심이님의 댓글
저땐 저게 당연했고
저땐 저게 엄청 속시원한 장면이었고
제 기억에는 나중에 이순재씨가 통장 통장 주면서 1억인가? 그걸로 딸 주라고 합니다.
저 시기에는 남자는 진짜 집안일 손도 안대고. 명절이면 며느리들 다 모여서 음식 만들고
어디 집은 밥상에 남편만 계란 후라이 올리고 애들도 손 못대게 하는 시대였죠.
물론 다 그런게 아니라. 그런 사례들이 있었다이지 가정마다 다르긴 했습니다.
저땐 저게 엄청 속시원한 장면이었고
제 기억에는 나중에 이순재씨가 통장 통장 주면서 1억인가? 그걸로 딸 주라고 합니다.
저 시기에는 남자는 진짜 집안일 손도 안대고. 명절이면 며느리들 다 모여서 음식 만들고
어디 집은 밥상에 남편만 계란 후라이 올리고 애들도 손 못대게 하는 시대였죠.
물론 다 그런게 아니라. 그런 사례들이 있었다이지 가정마다 다르긴 했습니다.
heltant79님의 댓글의 댓글
@심이님에게 답글
드라마 마지막 편 마지막 장면이 몸져누운 김혜자를 위해 이순재가 생전 처음으로 밥 짓다가 들켜서 쓰러지는 장면이죠 ㅎㅎ
문화가 정반대인 두 가정을 대비시킬 뿐 아니라 그것이 차이일 뿐 각자 변화할 수 있다는 것까지 시사해주는 멋진 작품이었습니다.
문화가 정반대인 두 가정을 대비시킬 뿐 아니라 그것이 차이일 뿐 각자 변화할 수 있다는 것까지 시사해주는 멋진 작품이었습니다.
심이님의 댓글의 댓글
@heltant79님에게 답글
그러고보니 옛날 드라마들에서
빠지지 않는게 고부갈등
가족 이야기가 주말드라마에 빠지지 않았는데.
이제는 뭐.. 한국드라마 장르도 엄청 커져서 소소한 가족이야기는 본지 좀 됐네요.
최근에 조립식 가족이 있는데.
이건 리메이크작이라...
빠지지 않는게 고부갈등
가족 이야기가 주말드라마에 빠지지 않았는데.
이제는 뭐.. 한국드라마 장르도 엄청 커져서 소소한 가족이야기는 본지 좀 됐네요.
최근에 조립식 가족이 있는데.
이건 리메이크작이라...
heltant79님의 댓글의 댓글
@빠가머리애님에게 답글
어떻게 보면 하이킥의 이순재 캐릭터는 사랑이 뭐길래 대발이 아버지의 패러디 같은 느낌이죠. ㅋㅋㅋ
백장미님의 댓글의 댓글
@heltant79님에게 답글
쓰러지지는 않으셨고, 그 쌀 씻던 그릇을 숨긴다고 일어서서 배로 가리다가 배 쪽으로 그릇이 기울어져서 씰뜨물과 쌀이 그대로 쏟아져 내렸었고, 그 장면을 보고 김혜자 씨가 웃는 거였던 걸로...기억한다고 고모가 그러셨습니다.
이 드라마에서 '타타타' 노래가 나오고 이걸로 빵 떴었...다는 첨언도 해주셨습니다. 고모가요...
이 드라마에서 '타타타' 노래가 나오고 이걸로 빵 떴었...다는 첨언도 해주셨습니다. 고모가요...
heltant79님의 댓글의 댓글
@백장미님에게 답글
김혜자가 속상할 때마다 안방 녹음기로 듣는 노래가 타타타였죠 고모님.
백장미님의 댓글의 댓글
@heltant79님에게 답글
친구이자 사돈지간인 윤여정도 듣던 노래였는데 같이 듣다가 '얘 나 이거 어디서 들어본 거 같다?' 이런 대사를 날리셨다까지 말씀해주시네요.
바보멍청이님의 댓글
저런 시대가 불과 얼마 안되었다는게 함정입니다.....^^......추억의 시트콤도 보면....그땐 별생각 없이 보던게.....순간 순간 깜짝 놀랄만한 장면이나 대사가 많이 나오더라구요....^^
JobSan님의 댓글
정말... 저 시대에 저런 멋진 대사를 하다니....!! 다시 보니 명대사였네요!!!
작가분이 글밥 많은 걸로 유명한 분이신데.... 마음속에 멋진 생각이 있으셔서... 멋진 글로 나왔나보네요!!!
작가분이 글밥 많은 걸로 유명한 분이신데.... 마음속에 멋진 생각이 있으셔서... 멋진 글로 나왔나보네요!!!
꧁༺바보밥바보༻꧂님의 댓글
화질과 화면비율이 아쉬운 작품이예요. 최민수가 분위기 안잡고 눈에 힘 안주는 몇 안되는 작품 중 하나라는게 제일 마음에 들었었죠...
자비님의 댓글
대사 중 틀린 것.... 뭐라고? 남자는 하늘, 여자는 땅?
주역에서 조차 남자는 하늘 건(乾), 여자는 땅 곤(坤)이라고 했습니다.
(이 말 조차 음양이 서로 조화로워야 하며, 높고 낮음이 없다, 라는 전제로 쓰인 걸로 봅니다만....)
맞는 말은.... 음이 양 보다 못 할 것 없고, 음 없이 양이 존재해? 등등
지극히 당연한 말들이네요.
주역에서 조차 남자는 하늘 건(乾), 여자는 땅 곤(坤)이라고 했습니다.
(이 말 조차 음양이 서로 조화로워야 하며, 높고 낮음이 없다, 라는 전제로 쓰인 걸로 봅니다만....)
맞는 말은.... 음이 양 보다 못 할 것 없고, 음 없이 양이 존재해? 등등
지극히 당연한 말들이네요.
heltant79님의 댓글의 댓글
@자비님에게 답글
극중 이순재 최민수 부자가 엄청난 남성우월주의자입니다. 남자는 하늘 여자는 땅을 입에 달고 살죠.
김혜자 얘기는 주역이 틀렸다는게 아니라 주역 내용을 우열로 왜곡하는게 틀렸다는 거죠.
김혜자 얘기는 주역이 틀렸다는게 아니라 주역 내용을 우열로 왜곡하는게 틀렸다는 거죠.
GreenDay님의 댓글
분명히 해둬야 할게 저 드라마가 나왔던 당시에도 이순재와 최민수 캐릭터는 고리타분한 남존여비의 캐릭터로 인식되었습니다.
그 이야기는 저 시대의 시대상이 여성인권이 극도로 억압받는 시대가 아니였고 이미 여성인권이 더 과거보다 성장하고 있던 시기라는 겁니다.
김수현이라는 작가부터가 대가족 컨셉을 드라마에 녹이는 작가였는데 이미 90년대 대한민국은 대가족이 깨진지 꽤나 시간이 흘렀던 시대였습니다.
대발이 아버지 같은 캐릭터가 현재에도 존재하듯이 90년대 초반에도 존재했지만 이미 그 시대에도 평가는 매우 나쁠 정도로 이미 세상은 변한 뒤였습니다.
그 이야기는 저 시대의 시대상이 여성인권이 극도로 억압받는 시대가 아니였고 이미 여성인권이 더 과거보다 성장하고 있던 시기라는 겁니다.
김수현이라는 작가부터가 대가족 컨셉을 드라마에 녹이는 작가였는데 이미 90년대 대한민국은 대가족이 깨진지 꽤나 시간이 흘렀던 시대였습니다.
대발이 아버지 같은 캐릭터가 현재에도 존재하듯이 90년대 초반에도 존재했지만 이미 그 시대에도 평가는 매우 나쁠 정도로 이미 세상은 변한 뒤였습니다.
heltant79님의 댓글의 댓글
@GreenDay님에게 답글
그래서 이순재가 생각을 바꾸는 과정이 나오죠.
90년대 초는 그런 성향이 바뀌는 과도기였다 봅니다. 지금 40대와 60대 이상의 가치관이 다르듯, 극중 최민수 세대와 이순재 세대가 많이 달랐죠.
90년대 초는 그런 성향이 바뀌는 과도기였다 봅니다. 지금 40대와 60대 이상의 가치관이 다르듯, 극중 최민수 세대와 이순재 세대가 많이 달랐죠.
PearlCadillac님의 댓글
대놓고 성추행해도 용인되던 시절
저때는 필요한 계몽아녔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