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좀 되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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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2.0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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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령이 가결되고 무거운 마음으로 아이가 자는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침대에 누워 곤히 잠든 아이의 얼굴은 아무일 없다는 듯 평화로웠습니다.
아이의 작은 숨결 하나하나가 마치 평화의 상징처럼 느껴졌습니다.
오늘 아침, 창밖 풍경은 여느 때와 다를 바 없었습니다. 마치 어제의 일이 꿈이었던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동안 투표로만 내 권리를 주장해 왔습니다.
한 장의 투표용지에 나의 목소리를 담아냈고, 그것이 세상을 바꾸는 데 충분하리라 믿었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그것 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광장으로 나가야 할 순간이 온 것 같습니다.
어제 새벽에 보았던 아이의 평화로운 모습을 지켜줘야 할 것 같은 마음입니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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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다아빠님의 댓글
저도 아이 재다가 같이 잠들어 있다가 와이프가 이재명 대표로부터 계엄령 문자왔다고 해서 뭔 뚱딴지같은 소리냐고 했었죠...아이를 생각하면 나가야하는데...한편으로는 겁나네여. 무슨 짓을 저지를지 모르는 광인인지라
삼진에바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