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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사람들의 석가모니 신격화에 대해 의아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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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코미 211.♡.64.83
작성일 2024.12.16 11:14
877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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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불상이나 불족적, 법륜,불탑을 세워놓고 신성시하고

그 앞에 절하고 하는 건 곧잘 신격화한다고 엄청 비판하잖아요?

개신교 같은 타종교 뿐만 아니라 자칭 근본불교, 초기불교 주장하는 사람들도요..


근데 그러면서 석가모니는 완벽한 인성의 사상가였고, 무욕의 극치였고,

자본과 권위에 초탈한 신선같은 그런 사람으로 신격화하는 것은 

참 이상할 정도로 지적이 없고 오히려 지지하더군요.


부파불교, 대승불교 논서들에서 그런 쪽으로 신격화한 것을

무비판적으로 그대로 따라가는 거 역시 신격화 아닌가요?

단지 방향성이 다를 뿐이지...

결국 본질을 놓히는 건 똑같은데 무슨 깨어있는 척 하니 좀 공부해 보기만 해도 

머리가 갸우뚱하게 되더군요.


댓글 19 / 1 페이지

외선이님의 댓글

작성자 외선이 (125.♡.200.106)
작성일 11:15
저도 부처 앞에서 비는건 이해하기 힘듭니다.

그럴꺼면 부처의 길을 가야지요.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211.♡.64.83)
작성일 11:17
@외선이님에게 답글 근데 기복신앙은 어느 종교라도 별 수가 없긴 합니다.
또 관세음보살이나 아미타불, 미륵불 등 딱 믿고 섬기면 OK인 부처나 신앙도 있고요.

제리아스님의 댓글

작성자 제리아스 (106.♡.197.150)
작성일 11:16
그냥 인간기준으로

완벽한 인성(가능), 무욕의 극치(가능), 자본과 권위에 초탈 (가능)

인간의 몸으로 가능하다면 신격화가 아니지 않습니까?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211.♡.64.83)
작성일 11:18
@제리아스님에게 답글 그게 석가모니부터가 교단 운영하는 걸 보면 완벽한 사업가의 모습을 보입니다.
그럴만도 한게 교단의 비구들은 안 먹으면 죽기에 밥과 집을 마련해야 해요.

안녕클리앙님의 댓글

작성자 안녕클리앙 (112.♡.74.212)
작성일 11:16
그런 모순을 극복하며 믿어야 한답니다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211.♡.64.83)
작성일 11:19
@안녕클리앙님에게 답글 석가모니도 신격화되는 대상인데 그걸 배제하려 들면 불교에 대해 이해하기가 어렵죠.

유니세스님의 댓글

작성자 유니세스 (180.♡.134.65)
작성일 11:20
스승으로서 석가모니와 메시아적인 존재로 부처...가 결합되었는데,

글쓴이 취지에 동감합니다.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211.♡.64.83)
작성일 11:22
@유니세스님에게 답글 자기가 생각하는 대로 억지로 뒤틀어서 본 부처가 과연 부처인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녹차중독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녹차중독 (220.♡.165.112)
작성일 11:22
불교를 잘 모르지만 종교 밖에서 일부 모습만 보는건 대부분 전혀 모르고 하는 오해 일 겁니다. 전광훈이 개독교에선 까불면 죽이는 사람인가 하는것 같은걸 거에요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211.♡.64.83)
작성일 11:34
@녹차중독님에게 답글 그게 가끔 근본 불교니 초기 불교니 하는 분들도 저런 소리를 하더라고요.

안녕클리앙님의 댓글

작성자 안녕클리앙 (112.♡.74.212)
작성일 11:23
무소유지만 사찰과 땅은 우리나라 종교 중 제일 많이 갖고 있는...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211.♡.64.83)
작성일 11:35
@안녕클리앙님에게 답글 다만 그 땅이 산이라서 내장산이나 설악산 같은 관광지가 아니고서는 별 가치가 없죠.

DRJang님의 댓글

작성자 DRJang (211.♡.185.254)
작성일 11:23

"너희들 눈에는 그게 부처님 귀로 보이냐? 그게 아니라면, 법당의 불상이 부처님으로 보이든? 그것도 아니라면, 너희들 지금까지 나무토막을 섬겼어? 못난 놈들 같으니라고. 너희들 마음속에 부처가 들어 있거늘... 아니 그래 그 불상에 귀 하나 떨어졌다고 호들갑이야?"
(달마야 놀자는 조계종에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받은 영화죠..)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211.♡.64.83)
작성일 11:35
@DRJang님에게 답글 조계종은 선종 계통이죠. 그래서 이런 화두나 주제가 나올 만 합니다.

해질무렵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해질무렵 (122.♡.153.5)
작성일 11:23
하지만 석가모니에 대한 신격화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불교가 진작에 소멸되지 않았을까 싶어요.
엄격한 수행을 통하여 해탈을 얻으려는
소수의 열광적인 추종자들은 계속 있었을지 모르지만,
모든 것을 포기하고 오직 수행에만 정진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되겠어요.
그러니 석가모니의 신격화는
불교가 대중종교가 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죠.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211.♡.64.83)
작성일 11:32
@해질무렵님에게 답글 사실 초기 불경으로 여겨지는 아함경이나 숫타니파타에만 봐도 신격화가 보이긴 합니다.
예수나 조로아스터도 마찬가지고, 이슬람교도 무함마드를 인간이라고 못박으면서도 평범한 인간이 아니라고 강조하죠.

잎과줄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잎과줄기 (121.♡.30.134)
작성일 11:34
기본 종교성이 나타날 수밖에 없죠.
해탈은 머나먼 길이고, 나의 삶을 어루만져주고 위로해 주는 존재가 필수이죠.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211.♡.64.83)
작성일 11:36
@잎과줄기님에게 답글 그게 극대화된 게 정토종이라고 하죠. 아미타불에 의해 구원받아 서방정토로 가서 거기서 아미타불의 코칭으로 부처가 된다는 것...

강미윤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강미윤 (175.♡.5.36)
작성일 12:10
애초에 원래 불교는 (종교’의 본래 의미가 ‘최고의 가르침‘을 뜻하는 것처럼) 신적인 존재에 대한 믿음이 아닌 가르침과 수양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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