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 페퍼 vs 도로공사 경기 뒤늦은 후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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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이번 시즌 개인적으로 주목하고 있는 도공의 김다은 세터가 나오는 경기라서 찾아봤어요.
또 한 명 주목하는 신인은 GS의 이주아 선수고요.
암튼, 경기는 참…
두 팀 감독들의 고민이 그대로 보이는 경기였네요.
3세트 후반 부터 보기 시작했는데..
경기가 말 그대로 엉망진창인..
선수들이 집중을 잘 못하고 한순간에 훅 무너지는 모습을 계속 보이네요.
페퍼는 새로 데리고 온 외국인 선수가 크게 도움이 되지 못하네요. 근데 이건 도공도 마찬가지에요.
니콜로비 선수가 시즌 초반에는 참 좋았는데 계속 자신감을 잃어가는 것 같네요. 나이가 어린 것도 작용하는 것 같고…신인 김다은 세터랑 호흡도 뭔가 조금씩 어긎나고 하니 공격 리듬을 좀 처럼 찾지를 못하네요. 그래도 김종민 김독이 어린 선수 잘 키우는 능력이 있으니 시즌이 지날 수록 더 잘하지 않을까 믿어봐요.
문제는 큰 돈을 들여서 FA계약을 한 강소휘 선수도 김다은 세터와 호흡이 조금씩 안 맞아요. 그러다 보니 공이 계속 타나차 선수한테만 가요.
근데 또 신기한게 타나차 선수는 팀에 힙류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김다은 세타와 호흡이 잘 맞아요. 이게 세터와 공격수 사이에 궁합이란게 있나봐요.
김다은 세터는 아직 나이가 어리고 신인이라서인지 의욕이 앞서는 모습 그리고 나쁜 습관 같은 것들이 계속 보여요.
그래도 타고난 골격과 운동 능력은 참 좋은 거 같아요. 특히 토스 스피드가 빨라서 잘 다듬으면 몇 년 안에 리그 최상위 선수가 되지 않을까 해요.
점프 토스를 안하고 자꾸 제자리에서 토스를 하려는 버릇 그리고 전위에 있을 때 본인이 해결하려는 욕심 이런 걸 고쳤으면 해요.
그리고 어제 경기는 도공 타나차 선수가 멱살잡아서 승리를 했는데…
어떻게 1년 안되는 시간에 완전 다른 선수가 되서 돌아왔는지 신기해요. 가장 큰 변화는 몸이 확실하게 벌크업이 되어서 점프도 그리고 공을 떼리는 힘도 확실히 좋아진 것 같더군요.
도공은 니콜로바, 강소휘 선수가 조금만 더 살아난다면 하반기 부터는 좀 괜찮은 팀이 될 듯 싶어요.
페퍼는…이번 시즌 기대를 했었는데 이정도 순위로 쭉 갈 것 같네요.
joydivison님의 댓글의 댓글
jayson님의 댓글
연봉8억..;;;; 가끔 여배 선수들 실력에 비해 너무 연봉 높다고 그런거 그냥 코웃음 쳤는데..
어휴..이젠 왜 그런말을 하는지 이해가 된다는..;;
어제 경기는 정말 수준이하의..다들 때려치라는 소리만 나더란..ㅎㅎ
도공은 얼른 감독 계약햬지하고 강소휘 딴 팀 보내고 있는 선수들이나 연봉 나눠주고..배유나 은퇴시키고..;;;
도공팬이다보니 요즘 아주 별 생각이 다 들어요..도공팬의 분노정도로 봐주세요..
joydivison님의 댓글의 댓글
강소휘 선수는 언제가 본인 컨디션 찾을거라고 뵈요. 지난 vnl에서도 유일하게 국지대회에서 통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라
아담님의 댓글
간만에 본 경기인데(녹화지만) 마지막 세트 말고는 즐기느라 밤에 잠을 못잤습니다. 응원하는 팀도 아닌데..
민고님의 댓글
박정아 박은서 범실이 분위기 너무 안좋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