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4.상담하면서 느낀 점_5장. 일상에서 시작하는 해독 혁명 1/2 & 유튜브 추천 영상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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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kdocok 211.♡.188.128
작성일 2024.12.23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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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노출 +, 수면8, 식사10(저녁식사피자), 수면식사간격2.5, 카페인 -, 섬유질 -, 8.7km/hr 27분. 처가집에서 와서 집에서 잠을 자니 확실히 수면질이 좋습니다. 저녁이 피자 두조각이었는데 오늘 아침까지도 속이 불편하네요. 밀가루, 설탕, 오메가6기름, 트랜스지방, 치즈(유제품 카세인), 방부제, 착향제, 착미제 등 종합선물세트이다보니 그런가 봅니다. 추운 겨울 밖에서 뛰면 좋은 점은 운동이 끝나고 찬물 샤워를 할 때 첫 찬물 접촉의 어려움을 줄여줍니다. 땀도 나고 약간 덥다보니 찬물에 대한 거부감이 적어집니다.


5장. 일상에서 시작하는 해독 혁명


저자의 10년 폭식증 극복기


'머리로는 알아도, 손과 입이 마음처럼 잘 달라지지 않는다' 몸에 좋지 않은 반응들은 눈앞에 바로 나타지 않고, 먹을 때의 달콤함, 바삭바삭한 식감이 주는 행복이 이성을 이겨버립니다.


저자는 혈혈단신으로 미국으로 유학을 가서 대학을 다니면서 '영어도 못 하는 아시아인'이 되어버렸습니다. 바삭바삭한 감자침과 달달한 디저트들을 배가 터질 때까지 먹는 등 식습관이 생긴 겁니다. 한국으로 돌아와서 서울대 의학전문대학원에 본과로 시작하자 이 습관이 다시 시작됩니다. 백하점 지하 1층 식품관에서 폭식을 합니다. 졸업 후 인턴 시절에는 폭식의 정점을 찍게됩니다. 주 100시간 근무라는 살인적 스케줄과 눈치를 보는 긴장감에 노출됩니다. 피부과 레지던트를 하면서 개선되다가 다시 전문의 시험공부를 하면서 다시 시작되고 온몸에 두드러기가 올라오면서 기능의학의 세계로 발을 들여놓습니다.


저자도 1) 저탄고지/키토 식단, 2) 렉틴 프리 식단(밀가루, 토마토, 가지, 콩 등 식품 회피), 3) 염증을 줄이는 식단(밀가루, 유제품, 설탕, 가공식품, 튀김 등 식단 배제) 등을 시도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항상 '폭식의 굴레'를 벗어나기 힘들었다고 이야기 합니다. 깨닫게 된 '습관 형성'과 새로운 생각 회로 만들기'를 하고 나서 나아졌습니다.


1) 습관형성


습관형성은 우리 뇌에 '부정어 입력'이 안된다는 점에 착안한 방법입니다. 건강 전문가들은 하나같이 몸에 좋은 걸 '더'하는 것보다 몸에 안 좋은 걸 '안'하는 게 훨씬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우리뇌는 무엇을 하지말자라는 생각을 하면 그 무엇이 더 떠오릅니다. 무엇을 먹지말기 보다 무엇을 먹기가 훨씬 쉽기 때문에 '십자화과 채소' 먹기를 시도하는 것으로 머리를 채우는 겁니다.


1주일에 1번 스무디를 마들고, 내 몸을 위한 채소를 매일 한 잔씩 마시는 습관이 차곡차곡 쌓이면 생각지도 못한 몸의 변화가 생길 겁니다.


2) '고치고 싶은 습관'에 새로운 생각 회로 심기


첫 번째 단계로 새로운 식습관을 세팅했다면 이제는 두 번째 단계입니다. 내가 음식을 고르거나 먹을 때 나를 객관화해서 언제, 왜 먹는지 한발 물러나 바라봐야 합니다. 저자는 '세상이 내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라고 합니다. '먹는 것'은 '인생에 대한 주도권'과 너무나 강렬하게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저자는 마지막까지 가장 끊기 힘들었던 것이 바로 '당독소'였다고 합니다. 바삭한 닭강정, 녹진한 꿔바로우, 바삭바삭한 디저트류 등입니다. '바삭바삭함 = 행복'이라는 회로가 단단했습니다. 우연히 듣던 세미나 주제가 '치매'였습니다. 세미나 내내 당독소야말로 치매에 정말 치명적인 독소라는 내용이 계속 반복되었습니다. 그래서 저자의 머릿속에서 '닭강정=치매'라는 회로가 자리잡았다고 합니다.


두루뭉술하게 '건강에 나쁘다', '독소가 많다'라는 개념으로는 기존 생각 회로를 파괴할 수 없습니다. 자신이 가장 두려워하는 구체적인 병명이나 증상을 떠올리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디저트를 계속 먹으면 투석', '피자는 치매' 등입니다.


당신의 건강 운명을 바꾸는 법


눈치 채셨겠지만 위에 단락도 저자이고 아래 단락도 저자입니다. 저자는 건강검진은 모두 정상이지만 당독소가 많은 음식을 먹다보니 당뇨병전단계직전 당화혈색소 수치와 치매 유전자인 APOE4 유전자도 1개 가지고 있고 매일 두드러기가 났습니다.


저자는 본인의 건강을 너무 과대 평가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아무리 건강수저를 타고 나더라도 생활습관이 엉망이면 결과는 달라집니다. 마찬가지로 아무리 흙수저라고 하더라도 건강한 생활을 하면 결과가 바뀌겠죠. 디톡스를 할 수 있도록 먹는 음식과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교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일 요약하면 [해독혁명]도 끝이 납니다. 사실 마지막은 레시피라서 간단히 레시피 항목만 열거하려고 합니다. 무엇을 먹지마라라고 매일 상담을 하지만 무엇을 먹으라고 권장해주기도 어려웠는데 저자의 스무디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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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최겸 다이어트 사이언스 저자와 김주환 내면소통 저자의 유튜브가 동시에 아침에 업데이트되어서 소개합니다. 김주환 교수님 새 영상은 저도 아직 다 못들었지만 오늘 다 듣게 됩니다.

https://www.youtube.com/live/t-0t7wQ4q40?si=Pv-yZ6koXULJ7ss


아침에 달리면서 들은 전용관 교수님 인터뷰는 가슴이 따뜻해지기도 하고 마지막 교수님이 울컥할 때는 저도 잠시 감정의 동요가 생기기도 하였습니다.

https://youtu.be/MfE56LrVg3c?si=KWC7rgWFaVCgDZcf

댓글 1 / 1 페이지

SIM_Lady님의 댓글

작성자 SIM_Lady (223.♡.212.171)
작성일 08:04
작년 12월에 최겸씨의 유투브를 알게 되고 설밀나튀 피하기를 완벽히 할수는 없었지만 매일 먹던 베이커리류와 케잌 먹기를 한달에 두어번으로 줄이고 매일 먹던 커피도 일주일에 한번쯤, 샐러드는 일주일에 4회이상 먹기, 출퇴근 길에 일부 노선을 걷는 노선으로 바꾸어 매일 3키로 이상 출퇴근 중에 걷기 등등 생활에 변화가 많이 생겼어요.
스무디먹기는 아직 재료 준비부터 하기가 귀찮아 내년에 하기로(?)하고 일단 미루던 중인데 이제 해야하려나봅니다 ㅎㅎ
올려주시는글들 종종 보며 많은 도움 받고있어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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