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상담하면서 느낀 점_[해독혁명] 4장. 내 몸을 되살리는 5단계 독소 해방 솔루션_3단계. 간 영양제? No 십자화과 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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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노출 +++, 수면5(수면직전 과일섭취/컴퓨터작업 등으로 수면파괴), 식사14(자기직전 귤 섭취), 수면식사간격0.5, 카페인 -, 섬유질 +, 스쿼트 100, 팔굽혀펴기 50, 턱걸이 5. 바이올린 레슨을 받고와서 자기 직전까지 검진한 수검자에 대한 판정을 하다가 목이 너무 말라서 귤을 몇개 먹고 잤습니다. 노트북을 아무리 주황색으로 블루라이트로 조절을 해도 노트북은 노트북인가봅니다. 자기직전 섭취와 액정화면을 보는 것은 수면에 영향이 크긴 한가 봅니다. 커피도 한잔도 안마셨는데 말이죠. 덕분에 일어날 시간에 못일어나고 뒤척이다 늦게 일어나는 바람에 아침 달리기할 시간이 안되어 맨몸운동만하였습니다. 맨몸 운동이 나쁜 건 아니지만 뇌활성화가 안되는 느낌입니다. 아침에 활력이 떨어집니다. 그리고 운동 후 찬물샤워를 할때 달리고 나서 찬물샤워는 기대가 될 정도로 기분이 좋은데 맨몸운동을 하고 찬물샤워를 하니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성과는 직업병의심자를 나름 진단이 된것 같아 의뢰서를 작성하였습니다. 결국 판정이 귤을 불렀고 수면질저하로 인해 아침달리기가 무너지면서 현재 컨디션이 조금 떨어집니다. 유튜브에서는 신기하게도 저에게 이런 영상을 보내줍니다.
https://youtu.be/hcC8lMniCyA?si=8WaLoOyXh23j_JWO
운동을 열심히하다가 하루이틀 빠지다가 결국 모든 것을 포기하는 사람을 많이 봅니다.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럴 때는 후회보다는 일단락을 짓고 '다시 지금부터'라는 자세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4장. 내 몸을 되살리는 5단계 독소 해방 솔루션
3단계. 간에 제대로 영양분을 공급해야 해독이 일어난다
간 해독은 지난번에 언급했지만 위 그림에서 1단계에는 지용성 독서에 막대기를 붙이고 2단계는 막대기에 수용성 물질을 달아서 담즙이나 소변/땀으로 배출하게 됩니다. 저자가 1단계를 막대기를 붙인다고 표현한 것은 화학반응이 잘 일어나는 불안정한 상태를 은유적으로 표현하였다고 봅니다. 막대기가 있어야 물에 녹을 수있도록 수용성 분자구조를 붙일 수 있으니까요. 이 책에서 매우 중요한 개념이 나옵니다.
위 그림을 보시면 수용성 분자가 붙는 2단계 해독 시스템 활성화가 먼저해야한다고 생각되시죠? 1단계를 활성화시키면 지용성독소에 막대기가 붙은 불안정한 독소가 많아지고 여기저기 조직을 손상하게 됩니다. 그런데 2단계 해독시스템이 느려지거나 막혀도 비슷한 상황이 나옵니다. 그래서 1단계 해독시스템보다 2단계 해독시스템 부터 활성화 시켜야 합니다. 1단계는 비타민, 2단계는 글루타치온(단백질 glycine, cysteine, glutamate)이 필요합니다. 글루타치온 많이 들어보셨죠?
저자는 먹는 글루타치온, 붙이는 글루타치온 중 먹는 글루타치온은 조금 효과가 있으나 양이 너무 적고 추천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아미노산 세개를 먹으면 글루타치온이 많아질까요? 아닙니다. 글루타치온을 만들라는 '신호'를 줘야하는데 그게 바로 십자화과 채소입니다. 2단계 활성화가 바로 십자화과 채소입니다. 브로콜리, 양배추, 청경채 등입니다. 브로콜리와 청경채는 살짝 익혀야 해서 번거로우니 그냥 썰어서 먹을 수 있는 양배추가 바로 Key 채소입니다. 유레카!!! 제가 주로 깻잎, 상추 등으로 샐러드를 먹는데 이제 양배추를 넣어야 하는 이유를 찾았습니다!!! 아내에게 양배추도 이제 넣자고 설득하는 중입니다. 왜 샐러드에 양배추가 들어가는지 이해가 됩니다.
그래도 간해독 1단계도 도와줘야겠죠. 고기, 생선, 두부, 콩, 십자화과 채소를 충분히 먹으면 비타민 A, B, C는 충분히 공급되고 있습니다. 그래도 좀 부족하다 싶으면 비타민 B군을 추천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멀티비타민을 먹어서 1단계 해독시스템은 활성화시키면서 2단계를 활성화시키지 않으면 지용성독소에 막대기만 달려서 활성도만 높아져서 간이 더 망가질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십자화과 채소 양배추를 먹어야 합니다 ^^
양배추? 어디서 들었는데 50대 남성이 20대의 성기능을 갖게 만들었다는 양배추? 최겸의 전용관 교수님 인터뷰 내용이 떠오릅니다. 이 교수님은 현재 연세대 암센터/당뇨센터에서 운동의 역할에 대해서 연구와 환자가이드를 해주시는 분입니다. 본인이 강의를 하면서 원래 아침은 굶었는데 점심/저녁 중 한끼는 자유식사를 하고 다른 한끼는 오로지 탄수화물 없이 올리브오일, 발사믹 식초, 고기/계란, 야채!!! 특히 양배추!!!를 넣어서 먹었는데 갑자기 어마어마한 업무 향상과 성기능이 좋아져서 놀랐다고 합니다. 신기한 건 대장내시경을 하기 위해서 장정결을 하면서 대장의 미생물들이 사라지고 나서 과거의 늙은 자신으로 돌아왔다고 합니다. 이 분은 컨디션이 좋아진 것이 대장의 마이크로바이옴 영향이 큰 것 같다고 말씀합니다. 왜냐하면 대장내시경 장청소 후 속이 너무 안좋다가 대변이 정상적으로 나오기 시작하면서 컨디션이 어느정도 좋아졌다고 합니다. 채소의 섬유질로 인한 마이크로바이옴의 다양성증가, 유익균증가도 한 몫 했겠지만 양배추의 간해독 시스템 2단계도 많이 활성화되지 않았을까?라고 유추해 봅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