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떠난지 8년이 됐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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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찾아서 제주떠난지 8년됐습니다
학교 졸업할때쯤 소아과를 공부하고 싶어서 본교병원에 컨택을 해봤습니다만..
제 자리는 없을것 같더군요 1명뽑느데 3명이 경쟁인 상태라..(그런데 그게 마지막이었죠..그뒤로 소아과는...)
그래서 떠나자 마음먹고 서울 대전 부산이렇게 보던중에 마침 경남에 자리가 있어 여기왔습니다..
(그런데 소아과 전공의 1년차가 된지 3개월째.. 제주에 정작 지원한 사람은 1명이었고 그사람도 도망갔다고..)
그러고 경남에 눌러 앚아서 8년째고..
딸들은 제주보다 경상도에 더 오래 살아서 이제 사투리도 툭툭나옵니다 ㅋㅋㅋ
저도 완전치는 않지만 자리는 잡았고
최근에 다시 제주갈 궁리를 해봤는데 결국 포기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일단 시간은 없지만 주말마다 아이들과 전국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는게 좋았어요
코로나로 야외활동이 폭발하면서 차까지 바꾸며 돌아다녔고 구글포토에 지도를 보니
지도가 온통 빨간색이더군요..안가본곳이 이제 강원도 정도입니다
그리고 문화적 혜택을 누리는 것도 최고구요 제주라면..비행기타야 그 혜택을 누리지만
여긴 뭐 예약하고 시간만 되면 달려갈수 있으니깐요
다만 경상도라는 지역때문에 정치성향에 따른 고통도 있고..
살고 있는 지역의 특색때문인지 텃세도 좀 있고 그러네요
요즘은 후회하는게 그때 대전으로 갈걸..물론 거기 갔으면 지금처럼 일에 자리 못잡았을수도 있지만
아이들은 좀더 문화적 혜택을 더 누릴수 있었지 않을까..
적어도 광역시 단위의 대도시로 갈걸..하는 후회가 좀 있기는 합니다
최근 아이문제로 다시 이직을 고민하게 되면서 몇곳의 연락을 받았는데
서울도 있긴한데... 이제와서 서울에 정착하자니 집도 문제고 가고는 싶지만 고민이 되는 선택이더군요
아이도 이제 부쩍커버려서 첫째는 중학교 들어가고 둘째는 한창 학교에 적응해서 2학년 마치고 있고
반년안에는 결정을 하긴 해야 할것 같습니다..
clien11님의 댓글
그런데, 지방에는 관련 직장이 없네요..
awful님의 댓글
케이건님의 댓글
저처럼 집에 콕 처박혀서 앙 자게만 쳐다보고 있고.. 게임이나 하고 애니나 보고 이런 집안에서 생활하는게 익숙한 싱글들은 제주 같은 곳에 살아도 별 다를게 있나.. 싶네요.
그냥 생활비가 좀 더 들지도 모르겠다? 라는 정도..
세온님의 댓글
자금 여유가 된다면 수도권을 보고, 아니라면 대전/세종/천안 쪽 보시고요
간장파닭님의 댓글
someshine님의 댓글
정말 어려워요..
아이가 예비중학생이라 학원을 옮기려고 알아보니 한달에 63만원이더군요.
수학도 아니고 영어이고 일주일에 두번 3시간 가는데 말이죠..
공부 못하는데도 안보낼수는 없는 이중고에요 ㅋㅋㅋ
싼 데 다시 알아보고 보냈지만 또 저렇게 배우는 친구들은 더 관리가 잘되는 것일까 늘 의심만 쌓이고요 ㅋ
고등학생 사교육 비는 뭐 말을 할수도 없습니다.
가랑비님의 댓글
중2 중1 올라가면서 전학했는데,
처음 한달 정도만 쫌 어색했네요.
학년 바뀔 때 전학도 괜찮은 것 같습니당.
googoo님의 댓글
제주에서 나와서 경북에 있다가.. 대전에 있다가.. 지금은 경기도로 출퇴근합니다..
본가, 처가는 부산, 경남이라 그 동네도 자주가구여 ㅎ
일자리로 봤을 때는 대전보다는 천안이 나을것 같다고 생각하고.. (대전에 큰 소아과 3군데 정도는 괜찮습니다;)
동탄, 수원 등 경기 남부가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물론 서울도 좋겠지요..
근무형태가 다양하니 변수가 많겠지만..제 뇌피셜로는 경기도 위로 추천드립니다 ㅎ 모든 일 잘 되시길 바랍니다.
metalkid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