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감정적으로 글을 쓴 것에 대해서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페이지 정보
본문
지난 밤, '와! 몇몇 분들은 대구 지역 비하 장난 아니군요.'라고 글을 썼었는데, 하루 지나고 생각해보니, 너무 감정적으로 글을 썼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간에 수정을 할까도 생각했지만, 제가 비판받아야할 부분이 있다면, 당연히 비판을 받아야한다는 생각에서 굳이 수정을 하지 않았습니다.
혹시라도 제 글을 보고 기분 나쁘신 분들이 계셨다면,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조금 더 순화해서 지역비하, 지역혐오 하지 말자고 했어야하는데, 저도 모르게 감정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 겪고있는 대한민국 상황에서 얼마나 답답했으면 이럴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조금은 무의식적으로 혐오성 글을 적는 것은 서로 조심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에서 한번 쯤은 언급을 하고 넘어가야할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굳이 늦은 밤에 글을 적었습니다. 사실 이런 식으로 논쟁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절대로 대구 사람 전체를 욕하지 마라."
"절대로 대구 사람 전체를 비판하지 마라."
이런 식의 글은 아니었음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대구에서 민주당을 지지하는 사람으로서 사람들의 대구지역, 시민들에 대한 비판은 달게 받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저 개인의 생각은.
"대구 사람들은 욕 먹어도 싸다"
"대구 사람들 정신차려야한다"
"대구 인간들 아직도 멀었다"
입니다.
다만 욕을 함에 있어서 그 선을 넘지는 말아야한다는 게 저의 생각입니다.
그리고 그 선이 어디인지는 각자 알아서 판단해야할 영역입니다.
'나는 민주당을 지지하는 대구 사람으로서 대구 사람들은 욕 먹어도 싸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긁힐 정도의 말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물론 이건 지극히 주관적인 견해입니다.
혐오는 쉽습니다. 그러나 발전적인 비판은 어렵습니다.
대구 사람들에 대한 비판도 있어야겠지만, 한편으로는 대구에서 윤석열과 국힘당에 반대하는 사람들도 상당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주시고 오히려 이런 추운 날에 대구 길바닥에서 윤석열 탄핵을 외치시는 사람들에게 좀 더 응원의 말씀을 하시는 것이 좀 더 건설적인 방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사람들을 더 응원하고 더 힘을 나게 하는 말들이 오히려 대구의 변화를 더 촉진하는 길이라고 여겨집니다.
지금 이런 중차대한 시기에 지역 비하, 지역 혐오로 편가르기 보다는 어떻게 사람들의 인식을 개선시킬 수 있는 가를 더 염려하고, 어떻게 하면 한시라도 빨리 윤석열을 해임하고 이 정국을 수습할 수 있는지를 고려하는 게 더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Westwind님의 댓글
박정희 이후 패권을 자신들이 가졌다는 것에서 출발한다는거죠 그것을 잃기 싫어한다는 것과 그렇지 않은 현실에서의 부조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tk가 주류가 아니라는 점을 계속 인지시켜줘야 한다고 봅니다.
DeeKay님의 댓글
==============
(광주에 대한 혐오발언은) 지금도 마찬가지인데, 지금도 계속되고 있죠.
그것부터 단속하고 나서 '선을 넘은 말은 하지 말라' 라고 해야하는 거 아닐까요.
물론 개인이 그걸 단속할 순 없겠죠. 단속을 할 수 없다면, 견뎌내셔야하는 거 아닐까 생각합니다.
왜냐면 지금도 우리와 어머니는 수십년째 견디고 있거든요.
우리가 한 일에 대해서 욕을 먹는게 아니라 그냥 가만히 수십년째 욕을 먹고 있어요.
게다가 면전에서 하는 말도 아니고 꼴랑 글자 한 두 문장에 너무 엄살들 아니신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 불만과 울분 혹은 정의로움으로 타 지역혐오 발언을 단속하셔요.
그런 분이 30프로 정도 있어서 주변만 단속했어도,
그런게 퍼져나갔어도 지금은 그런 말이 없어졌겠지만, 여전히 계속 되고 있거든요.
선을 넘지 말자고요? 동의합니다.
대구 분들이시면 본인들의 이웃에게 먼저 그 말을 해주세요. 여기 사람들에게 그 말을 할게 아니라.
케틀벨러님의 댓글의 댓글
굳이 이런 말까지 하지는 않으려고 했지만, 저는 이미 지독하게 극우일베댓글 알바들과 싸우고 있습니다.
대구의 다른 사람들에게 먼저 말하라고요?
이미 그렇게 지겨울정도로 말하고 다닙니다.
그리고 대구에서 민주당 지지하는 사람들은 이미 주변에 좌빨이라고 찍힐 대로 찍힌 사람들이라는 것만 알아두셨으면 합니다.
선생님과 선생님 모친이 당한 일에 대해서는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그렇게 당했으니까, 너도 좀 당해도 돼라는 식의 말에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DeeKay님의 댓글의 댓글
케틀벨러님의 댓글의 댓글
대구 사람은 욕 먹어도 싸다라고 하는 사람이 꼴랑 글자 한 두 문장에 엄살을 떨까요?
생각보다 심각하게 지역 혐오를 하니까 굳이 이런 글까지 쓰게 된겁니다.
DeeKay님의 댓글의 댓글
그것과 님이 보신 어떤 표현들이 더 심했는지 불행배틀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유치하죠? 아무 쓸데없는 소모적인 논쟁이 될 겁니다.
지역혐오에 어떤 게 더 심각한 거라는 건 없습니다. 다 심각하죠.
비가 올 때는 우산을 쓰지만, 일부는 맞아야할 때도 있는 겁니다. 땅에 떨어져 튀기는 빗물도요.
그게 어떤 게 더 더럽냐 어떤게 더 깨끗하냐는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그저 내 옷과 우산을 더 여미는 수 밖에요.
하늘에 대고 비 좀 그만 내려 어쩌고 하고 욕을 지껄여봐야 입에 빗물만 들어갑니다.
그런 걸 원하시는 거에요?
언젠가 다큐에서, 아무 것도 안하고 그저 속아서 강제 징용 피해를 당한 일제의 피해자들 앞에서
저는 두 종류의 일본인들을 본 적이 있습니다.
우리도 폭탄 맞은 전쟁 피해자야 더 이상 과거의 이야기는 괴로우니 하지마 라고 말하는 일본인들과
그저 미안하다고 눈물지으며 사과하는 일본인들이 있었습니다.
저는 오늘 누구를 보고 있는 걸까요.
+ 그리고 진지하게 정말 진지하게 묻고 싶습니다.
"꼴랑 글자 한 두 문장에 너무 엄살들 아니신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와
"너희도 당해도 돼" 가 같은 뜻 아니 같은 뉘앙스라고 진심으로 생각하시는 겁니까?
케틀벨러님의 댓글의 댓글
물론 선생님 모친보다 수위가 덜 할 수도 있겠죠.
그리고 저는 그 표현들을 감수하고 감내하고 있습니다.
다만 그 선을 벗어난 표현들에 대해서는 당연히 언급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저의 도덕성이고 정의의 기준입니다.
여기 다모앙에서는 최소한 선을 지키자고 말하는 게 그렇게 못할 말인가요?
저는 지금 '나는 죄가 없어요'라고 말하는 게 아닙니다.
저 역시 비판 받는 것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욕먹어 마땅하다라고 말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극우일베댓글알바들과 죽어라고 싸우고 있는 겁니다.
몇 번이나 '욕하지 말라는 게 아니다', '욕 먹어 마땅하다', '비판을 달게 들어야한다'라고 말해야하는 거죠?
제가 '괴로우니까 그만하자'라고 말했습니까?
아니면 대구시민의 원죄라는 이유로 그냥 덮어놓고 혐오성 말이든, 쌍욕이든 어떤 말이든 듣고 있어야합니까?
그게 선생님이 원하는 결과입니까?
DeeKay님의 댓글의 댓글
"선을 지키자고 말하는게 못할 말인가요?"
아뇨, 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민주주의의 나라이고, 표현의 자유를 존중합니다.
그렇다면 저 역시, "엄살이다, 저(와 내 가족) 입장에서는 웃음이 나긴 한다" 라고 쓸 수 있습니다.
그 역시 표현의 자유를 존중하는 민주주의 나라에서 충분히 쓸 수 있는 글입니다.
원래는 님이 "그럼 우린 당해도 된다는 거냐?" 라고 댓글 달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내가 언제 당해도 된다고 썼나?" 라고 댓글 달았습니다.
잘 전달이 안된 것 같아 다시 씁니다.
제가 언제 '덮어놓고 혐오성말이든 쌍욕이든 듣고있어야한다' 라고 썼습니까?
제가 언제 '당해도 된다' 라고 썼습니까?
'어쩔 수 없이 맞아야하는 비도 있다' 가 '덮어놓고' 로 들립니까?
님이 지금 빠진 오류가 뭔지 아십니까? 내 기분이 불편해서 남의 표현을 왜곡해서 더 기분 나빠하고 있는 겁니다.
나(케틀벨러)의 항변은 가능한 얘기다
하지만 너(deekay)의 지적은 불가능하고 불쾌한 얘기다
이겁니다.
둘 다 쌍욕이나 인신공격 등의 발언을 하지 않는 제 기준에서는 분명히 선을 지키고 있는 비판을 하고 있는데도, 제가 선넘는 모욕을 당했으니 님도 당해봐라 라고 한 적 없이 둘 다 잘못되었다고 했는데도 말이죠.
좀 더 단순하게 말하면, 사과문에 단 제 댓글에 대해 '사과하고 있는데 뭐라고 좀 하지마라 '라고 말씀하시는 것처럼 들립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한 번 보시기 바랍니다 https://damoang.net/free/2829358#c_2829463
케틀벨러님의 댓글의 댓글
선생님이 지금 껏 쓴 글이 쌓아온 맥락이 있는데, 그 맥락을 제외하고 문장으로만 판별하자고요?
케틀벨러님의 댓글의 댓글
"꼴랑 글자 한 두 문장에 너무 엄살들 아니신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와
"너희도 당해도 돼" 가 같은 뜻 아니 같은 뉘앙스라고 진심으로 생각하시는 겁니까?
예.
저는 그렇게 느껴졌습니다.
"선을 넘지 말자"
라는 글에 이렇게 댓글이 달리면 당연히 그렇게 들리지 않나요?
선생님은 물론 '쌍욕을 들어야 한다'라고 말하지 않았죠. 하지만, 님의 글 뉘앙스가 '듣고 버텨라'라고 말하는 거 아닌가요? 굳이 선생님의 모친이 들은 말을 언급한 이유가 여기에 있는 거 아닌가요?
님은 지금 저에게 '내 기분이 불편해서 남의 표현을 왜곡해서 더 기분 나빠하고 있는 겁니다'라고 말하지만, 실제로 지금 선생님이 말하는 뉘앙스는 '나와 나의 어머니가 들은 혐오적인 말들에 비하면 새발의 피니까, 그냥 듣고 있어라'라는 말로 들립니다. 본인의 과거 불쾌했던 기억을 떠올리면서 제가 말하는 사실을 왜곡하는 거 아닌가요?
더 솔직하게 말하면 선생님은 실제로는
"지역혐오에 어떤 게 더 심각한 거라는 건 없습니다. 다 심각하죠.
비가 올 때는 우산을 쓰지만, 일부는 맞아야할 때도 있는 겁니다. 땅에 떨어져 튀기는 빗물도요."
지역 혐오가 문제라고 하지만, 막상 적은 글에서는 그냥 버티는 게 답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선생님은 마지막에 '둘 다 잘못'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구체적으로 '선을 넘은 혐오적 표현'이 문제라는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글에서 사과를 한 것은 감정적인 표현에 대한 사과입니다.
그래서 그 밑의 글은 제가 생각하는 바를 좀 더 순화해서 표현하기 위해서 적었을 뿐입니다. 감정에 왜곡되어 사실이 잘못 비춰지기를 바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DeeKay님의 댓글의 댓글
버티는게 답인게 맞습니다. 몇 번을 더 말해야하는지 모르겠는데, 더 직설적으로 말씀드릴게요. '하지마' 라고 말한다고 하지 않던가요. 막아진다고 막아지냐고요. 지금도 수십년전부터 대구의 그들은 그러고 있잖아요? 그럼 제가 그들 목을 전부 참수해야하겠습니까? 그런 의미에서 '튀겨지는 빗물을 맞아야할때도 있다' 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우산으로 막는다고 막아지지 않는 빗물처럼 어떤 때는 그냥 그런 빗물을 맞아야하는 것처럼 그런 일부 비난들을 어떤 때는 감수해야하기도 해야한다' 라고 쓴 거잖아요. 그걸 [ '덮어놓고' : 일단 무조건 / '니들도 당해봐라' : 니들도 똑같이 당해봐라 ]라는 식으로 본인의 불쾌한 방식으로만 해석해 상대방에게 말하고 있잖습니까.
원하시면 써드리죠. 그게 뭐가 어렵다고요. 저 DEEKAY는 둘 다 문제라는 저 문장 안에 선을 넘은 혐오적 표현이 문제입니다 라고 강조해서 말씀드립니다. 됐나요? ... 이걸 꼭 직접 써야하는지 의문입니다만 구체적으로 표현을 안했다고 하시는게 좀 답답합니다. 예를 들어 시진핑 김정은 ㅇㅇ끼 이런 걸 꼭 써야만 합니까? 2024년에도요?
그러면서 뭐라고요? [본인의 과거 불쾌했던 기억을 떠올리면서 제가 말하는 사실을 왜곡하는 거 아닌가요?]라고요? 말이면 단 줄 압니까?? 욕만 안 쓰면 혐오적인 표현이 아니에요? 누가 말을 처음에 왜곡해서 받아들이고 쓰지 않은 말을 쓰면서 이렇게 받아들이라는 겁니까 라고 반박한게 누구에요???????
케틀벨러님의 댓글의 댓글
그리고 바로 위의 댓글을 읽고 제가 선생님이 말한 바를 오해했었다는 걸 알게되었습니다.
'본인의 과거 불쾌했던 기억을 떠올리면서 제가 말하는 사실을 왜곡하는 거 아닌가요?'라고 글을 쓴 부분은 제가 정식으로 사과하겠습니다.
원하시면 삭제하겠습니다.
mobilespace님의 댓글의 댓글
+1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케틀벨러
이 글을 어떻게 읽으면 “우리가 그렇게 당했으니까, 너도 좀 당해도 돼라는 식”으로 해석할 수 있는 건가요..?
통화권이탈님의 댓글의 댓글
=>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선생님께서도 디씨나 펨코에 들르셔서 직접 말씀하시는 게 낫겠군요. 여기 2찍이 있어봐야 얼마나 있을까요. 이미 많은 분들께서 국짐갤 등에 들르셔서 차단 당하고 오시는데 말입니다.
DeeKay님의 댓글의 댓글
아니라면 어떻게 생각하고 계십니까. 생각하시는 게 있다면, 저 역시 그들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씀드립니다.
통화권이탈님의 댓글의 댓글
저는 진짜 나쁜 놈, 진원지, 슈퍼 전파자를 먼저 잡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찍이 왜 2찍이 됐는지 원인을 알기 때문에 화 내는 데도 순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성세대들은 키세스단 앞에서 부끄럽게 생각하고 지난 날의 부족함에 대해 성찰해야 과오를 반복하지 않습니다.
DeeKay님의 댓글의 댓글
2찍이 왜 2찍이 되었는지 따위는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 원인이 무엇이었든 간에, 그 이후로 일상생활을 안하고 격리되어 있는 것도 아니잖아요?
노인 세대도 그렇지만 젊은 세대는 더 많은 정보와 문물과 일상생활을 영위하고 있잖아요.
판단을 멈추고 2찍으로만 판단하기로 결정한 것은 2찍 이후의 수많은 시간 이후에도 여전한 그들의 선택입니다
그들은 선택에 책임을 질 필요가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지난 날의 과오가 그것입니다
잘못한 것에 대해서 책임을 묻지 않은 것. 그걸 강요하지 않아서 이 나라가 이렇게 된 겁니다.
통화권이탈님의 댓글의 댓글
그래요. 그럼 저 꼴 보기 싫은 2찍 TK 2030 놈들은 어떻게 처리하면 될까요. 이웃으로 생각하기 싫다면 어떻게 수를 내고 싶으실 텐데요. 자세한 내용을 여쭤볼 수 있을까요?
DeeKay님의 댓글의 댓글
.......? 장관 감투를 쓴 시점을 얘기하시는게 이상하게 들립니다. 마치 어떤 쪽의 사람들이 얘기하는 것처럼 들리는군요. 제가 오해하는 거라면 사과드리겠습니다만, 이 얘길 이 시점에 얘기하시는 이유가 뭔지 궁금합니다. 이유를 자세히 여쭤볼 수 있을까요?
TK 를 어떻게 처리할지는 세비 받아 쳐먹는 정치인들이 대안을 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라고 뽑아놓은 거 아닙니까? 물론 제 마음 같아서는 전부 다 참수하고 싶습니다만,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그런게 불가능하니, 적당한 선에서 처벌하고 격리하길 바랄 뿐입니다. 위안부피해자들의 협상을 졸속으로 하고, 세월호참사-이태원참사-제주항공참사 피해자들을 조롱하는 인간들은 어떻게 이웃으로 생각합니까. 님께서는 내 친척이나 가족, 친구의 죽음을 조롱하는 사람들을 이웃으로 생각하시는 건가요. 저는 쳐죽일 악마들이라고 생각합니다.
통화권이탈님의 댓글의 댓글
너 2찍 아니냐는 얘기야 구도심 시절부터 익숙해서 개의치 않습니다. 그래도 집회 가끔 다닌 글 몇 번 올렸더니 페미 반대하고 수박 반대한 것에 비해 빈댓글은 거의 안 받아봤습니다.
허심탄회하게 말씀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DeeKay님의 댓글의 댓글
어줍잖은 제 생각입니다만, 원인을 따져야할 때 기준시점을 구분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엄청난 사건 등의 경우는 당연히 이후의 시점을 원인으로 따질 수는 없죠. 예를 들면 최근 비상계엄 이후 발생되는 야당의 움직임 때문에 '이거봐라 이래서 비상계엄을 한 것이다 ' 같은 궤변처럼, 벌어진 일 이후의 일들을 벌어진 일에 대한 원인으로 찾는 것은 논리적으로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윤석열이 검찰총장이 된 것이 언제냐면, 당연히 문재인 정부 시절 얘깁니다. 그러나 단지 그 시점으로만 얘기하고 판단을 멈추면 안 됩니다.
그 때는 그 시점 전에 탄핵 수사가 있었고, 그 특검의 검사가 누구였는가 그리고 윤석열을 어떻게 스타로 만들었는가- 검찰의 권력 축소에 반발하는 검찰의 움직임에 대해, 이익이 서로 맞닿은 당시 야당 국민의힘이 어떻게 서로 손발을 맞췄는가. 그것을 이용하려던 민주당 내 세력들은 어떤 식으로 같은 당내는 물론 소위 잠룡으로 분류되던 인물들 제거에 어떤 식으로 소극적 대응을 했는가. 당시의 윤은 어떤 발언과 어떤 행동을 해서 사람들을 속였는가. 따위를 같이 판단해야 비로소 정확한 원인을 찾을 수 있습니다. '언제 누가 했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누가 왜 어떻게 했느냐'가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통화권이탈님의 댓글의 댓글
제가 기성 세대로서 할 수 있는 일은 과거에 이랬더니 이런 결과가 되었다는 경험담과 허심 탄회한 실수 고백 정도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믿음직하고 든든한 동생, 조카 세대가 시행 착오를 최소화하여 우리 세대보다 더 훌륭한 사회인이 되길 바랄 뿐입니다.
DeeKay님의 댓글의 댓글
"선생님께서 뭐라 그러셔도 시민들은 악독해지는 저들에 맞서 더욱 강해지고 저변을 넓혀가는 중입니다"
마치 제가 시민들이 약해지고 저변이 좁혀지라고 뭐라 그러고 있다는 것처럼 들립니다.
케틀벨러님의 댓글의 댓글
그럴 의도는 아니었는데 말이죠.
어디까지나 좋게좋게 말하자가 주 의도였습니다.
과객님의 댓글의 댓글
이 문단 이후의 글은 적지 않으셨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케틀벨러님의 댓글의 댓글
저 역시 그렇게 생각했지만.... 그럼에도 조금은 순화된 표현으로 제 의견을 말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논쟁적인 글이기에 모두가 만족할 수는 없겠지만, 여기까지가 제 한계인가 봅니다.
토마토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