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그곳, 김동현씨의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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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diynbetterlife 59.♡.103.12
작성일 2025.01.14 20:04
2,147 조회
60 추천

본문


"

저는 91년생 김동현이고요, 민달팽이유니온과 함께 주거권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월세 세입자로, 힘 없는 청년으로 살명서 수많은 고역을 겪었던 것 같아요.

(청년들이) 전세사로 위협받는 경우도 많고,

최소한의 먹고 사는 문제,  그걸 위한 일들을 주거권에 관련된 일들을 하는 거고요.





제 친구가 '상식과 민주주의가 이미 실현된 2024년이니까 

우리가 그렇게 나설 필요가 없다'고 했을 때 저는 이렇게 말했던 것 같아요.


상식이나 정의나 이런 관념적인 가치들은 현실의 몸과 목소리를 필요로 한다. 

거리에서 우리가 목소리를 내고, 여기에 상식이 있고, 여기에 민주주의가 있다는 걸

보여줄 몸들이 없으면

그 누구도 알아서, 대신해서 민주주의를 지켜주거나 

우리의 가치들을 실현시켜주지 않는다. 

오지랖이라고 해도 좋다.

그냥 우리가 여기에 있어야 된다. 

그러니까 나가야겠죠.

"


.....................................


그날 그곳에서

힘 없는 소시민이, 한 나라의 행정부수반보다 국민에게 도움이 됐습니다.

이런 분들이 무관심 속에 사그라드는 촛불이 되지 않도록,

최소한의 인간적인 권리 (의식주) 걱정에 일상이 두려움이 되지 않도록 함께 연대해야 겠습니다.


댓글 4 / 1 페이지

라샤베락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라샤베락 (122.♡.51.153)
작성일 어제 20:23
멋진 분이네요.

그런데, KBS 군요.

boolsee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boolsee (14.♡.45.62)
작성일 어제 20:34

놀고픈v망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놀고픈v망곰 (119.♡.142.67)
작성일 어제 20:53

코끼리님의 댓글

작성자 코끼리 (39.♡.47.95)
작성일 어제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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