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7.상담하면서 느낀 점_[세포리셋] 4장. 망가진 면역 체계를 회복해야한다_1. 공격받는 모낭세포와 색소세포_원형탈모/백반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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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kdocok 211.♡.199.209
작성일 2025.01.15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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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수면질이 떨어져서 수면이 분절되었지만 오늘은 푹잤습니다. 다만 수면 시작시간이 늦어져서 수면이 1시간 모자릅니다. 수면 전 표피 온도를 높여서 심부 온도를 낮춘 것이 주요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니면 점심을 안먹은게 좋았을지도 모르구요. 심지어 카페인을 오전/점심에 섭취하기도했는데 말이죠. 아니면 그전날 잠을 적게자서 그럴지도^^ 아이가 제 스마트폰으로 보글보글 게임을 하면서 몇개의 게임을 핸폰에 까는 바람에 순간적으로 눌러서 저녁 6시부터 수면까지의 인지기능이 떨어진 시간을 게임으로 날려버렸습니다. ㅜ.ㅜ 아침은 전전두 피질이 강하여 통제력이 강하다보니 정해진 루틴이 대부분 시행할 수 있지만 저녁은 14~16시간(우리는 왜 잠을 자야할까 참조) 동안 인지기능 유지가 안되다보니 쉽지 않습니다. 좋은 점은 전전두피질이 약해지다보니 자유연상 작용이 좋아져서 이해가 안되더라도 책을 읽으면 밤에 창의적인 생각이 잘 떠오릅니다. 밤에는 감정적으로 변하는 것도 어쩔 수 없긴 합니다.


오늘 아침은 추운 편입니다. 위에 세번째 사진을 보시면 제 그림자가 보입니다. 위아래로 약간 두툼한 트레이닝복을 입고 마스크KF94와 반타나와 머리까지 후드로 감싸고 뛰어도 찬바람이 정신이 번쩍 듭니다. 그래서 속도도 빨라지나 봅니다. 아디다스에서 위아래 추리닝 세일하길래 인터넷으로 구매하고 아내한테 욕을 엄청 먹은 옷인데 이렇게 추운 겨울 달리기에 유용할지 몰랐습니다. 오늘은 구멍난 신발 대신 아내가 사준 새신발을 뛰어보니 확실히 좋습니다. 이제 구멍난 신발은 헬스장에서나 신어야겠습니다. 보름달이 약간 기울긴 했지만 그래도 밝게 비춰주니 든든합니다. 혼자 이렇게 새벽에 뛰다보면 꼭 수행자가 된 느낌입니다. 금욕주의 수도승 처럼 말이죠.


어제는 [그레인 브레인]의 저자 데이비드 펄머터의 후속작인 [클린 브레인] 2장을 읽었습니다. 확실히 기능의학을 하다보면 전전두피질/변연계(편도체) 뇌과학에 쉼취할 수 밖에 없나 봅니다. 신경과 저자와 내과 아들이 함께 쓴 책도 결국 결론은 뇌과학 최신 지식을 언급합니다. 내일 관련 내용을 김주환 교수님의 [내면소통]과 엮어서 기술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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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리셋]

4장. 망가진 면역 체계를 회복해야한다

8.공격받는 모낭세포와 색소세포_원형탈모/백반증


원형탈모는 일반적인 남성형 탈모와 다르게 자가면역질환으로 인하여 모낭세포가 공격을 받는 겁니다. 백반증은 멜라닌 세포가 공격을 받는 것이구요. 자가면역질환으로 생각하셔야 합니다. 흔히 말하는 M자형 탈모와는 다릅니다. 원형 탈모가 아닌 일반적으로 탈모약 드시는 분이 검진자 중 한 10% 가량되는데 대부분 여쭤보면 수면, 식사 등이 정상인 분은 없습니다.


A. 외부 오염 물질


샴푸, 입욕제, 보습제 등은 가급적 첨가제가 들어가지 않은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환경 호르몬 오염 여부는 소변 검사로 확인 가능합니다. => 저자의 병원은 아마도 자주 검사를 하나 봅니다. 검사 결과가 특히 나쁘면 의심 물질 사용을 중단하고 아마도 추적관찰해보겠죠. 그러면 점점 생활 속 오염 물질 노출에 대한 인식의 기회가 늘어나고 쾌락을 추구하는 음식, 화학물질 등으로 부터 멀어질 겁니다.


B. 영양소 결핍


철, 비타민A, 비타민D, 비타민E, 엽산, 아연 등의 결핍이 중요합니다. 철분의 경우 남성보다는 여성, 성인보다는 소아가 결핍이 흔하므로 원형탈모도 여성, 소아에 좀더 흔합니다. 저자는 지용성 비타민 섭취를 꺼리지 말라고 합니다. 1940년대에 의학 지식이 미천한 시절에 만들어진 비타민 섭취 가이드는 믿을게 못된다는 입장입니다. 사실 저도 의대 본과시절 1학년 생화학 시간에 비타민에 대해서 20분 정도 강의받고 넘어가면서도 들었던 이야기가 수용성은 괜찮은데 지용성인 ADEK 등은 먹을 때 너무 먹지말라는 이야기는 들은 것 같습니다. ㅜ.ㅜ 1940년대 만들어지고 업데이트가 거의 안된 가이드였다니... 생화학교수님이 말씀하시길래 철썩 같이 믿었죠. WHO에서 세계 곡물의 미네랄/비타민 함유량이 과의 1/10밖에 안된다고 경고한 것을 보면 흔히 말하는 '지력'이라는 것을 농부들이 이야기하는데 허튼소리가 아니었던 겁니다. 이 책에서 강조하는 비타민 대사 유전자 변이중 A, D, 엽산 세가지는 검사를 해보는게 좋다고 합니다.


C. 비타민 D


저자가 항상 강조하는 비타민D입니다. 적정량을 40~60 으로보지만 자가면역질환이 있는 사람은 100이상으로 높이길 권장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주로 혈액으로 측정하고 먹는 것은 비타민 D3이며 저장형 입니다. 활성형 비타민D는 불안정해서 측정값을 신뢰하기 어려워서 측정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장형 비타민 D3를 활성형으로 변형하는 유전자 오류인 SNPs가 흔하게 있다고 합니다. 과거에는 이를 비타민D 내성으로 생각했으나 최근에는 유전자검사로 활성형 전환 유전자오류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책의 부록을 마지막에 요약하겠지만 저도 사실 검사를 한번 해보고 싶긴 합니다. 워낙 들어온지 얼마 안된 검사라 유병률이 30~60% 정도로 정확하지 않지만 생각보다 매우 높아서 말이죠. 우리 병원에도 검사 세팅을 하고 싶은데 공부를 제 병원이 아니다보니 세팅하고 건수가 안되면 미안할 것 같아서 도입은 쉽지 않겠죠.


D. 혈소판 농충 혈장액 주사치료


6개월이상 치료에 반응하지 않으면 혈소판 풍부 혈장액을 본인에게서 채취하여 주사치료하는 겁니다. 원형탈모에는 효과가 있지만 백반증은 오히려 악화시키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E. 음식관리


지연성 음식 항원 검사 IgG4, 한국인에게 자주 나타나는 90종에 대한 검사를 시행하여 글루텐이 높게 나온 경우 글루텐 프리 식단을 하면 좋아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실 쫄깃쫄깃한 식감을 만드는 모든 음식에 글루텐이 있을 수 있습니다. 쌀가루로 만든 떡도 글루텐이 있겠죠. 사실 [그레인 브레인] 에서 그레인이 곡물입니다. 곡물류가 인간에게 좋은 점은 농사를 통해서 안정적인 식량을 확보가능하고 썪지 않다보니(오메가3가아닌 오메가6는 잘 안썪음) 장거리 이동이 가능하여 세금 징수에 유리하고 곡물산업자에게 유리한 음식일 뿐입니다.


F. 기존의학 치료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입니다. 당연히 자가면역질환이다보니 스테로이드를 쓰는 것이지만 근본적 치료와는 거리가 있습니다. 2~3개월 치료해보고 효과 없으면 근원적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3~5% 미녹시딜 국소도포제, 경구제를 쓸 수 있지만 이것도 근원적 치료와 거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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