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8.상담하면서 느낀 점_[세포리셋] 4장. 망가진 면역 체계를 회복해야한다_2. 면역교란으로 스스로를 공격하다_구강편평태선 & 책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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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kdocok 211.♡.197.50
작성일 2025.01.16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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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수면이 엉망이었습니다. 아침에 겨우 일어나서 헬스장으로 향했습니다. 어제 저녁 늦게까지 책 정리한다고 노트북 켜놓고 환하게 있다보니 멜라토닌 분비가 거의 없었나 봅니다. 운동이 부족했을 수도 있구요.

데이비드 펄머터의 [클린 브레인] 과 김주환의 [내면소통] 내용이 너무 똑같아서 공유하려 합니다.


어제 밤에는 책을 이리저리 분류화고 읽은 안읽은책을 분류하고 분야를 정리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제 머릿속을 좀 정리하려는 의도였습니다.


현대의학이 치료법을 개발하고 있는 뇌졸중/심근경색 등의 동맥경화성 질환, 알츠하이머 등 치매/우울증/불안증/ADHD/자폐증, 류마티스/아토피/건선 등 자가면역질환에 퍼붓는 의료비와 약물소비량은 미친듯이 상승합니다. 약물치료 전단계에 병원에 가면 아직 약물치료가이드라인 기준에 못미치면 보험급여가 안되므로 보험급여가 될때까지 몸이 더 망가지면 오라고 안내하는게 의사의 소명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기능의학은 같은 질환이라도 개인마다 다른 원인을 찾아 하나씩 제거하는 길을 가는 겁니다.


저도 3년전부터 저탄고지 식단과 운동을 시작하면서 몸이 20대 컨디션으로 돌아가고 체지방이 감소하였습니다. 기성의학이 권하는 식단이 아닌 대부분 이상하다고 여기는 식단을 시작했는데 결과가 좋은 겁니다. 덕분에 의사가 맞느냐? 안아키 같은 사이비 의학이냐? 유사과학 이냐?라는 비난을 듣기도 했지만 저는 종교도 없고 오로지 기성의학의 한계를 체감하고 제몸에 새로운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한 생활습관을 적용하고 성과가 좋은 것들을 위주로 공유하고 있습니다. 확실한 것은 제가 읽는 책들의 내용은 모조리 의학 논문 근거입니다. 문제는 기성의학자들은 해당 논문을 보지 않습니다. 의사가 제약회사 세일즈맨이 되었고 주요 의학 학회 저술지는 제약회사 합법적 광고판이 되었습니다. 약을 얼마나 잘쓰는지가 의사의 실력과 능력인 세상이 되었고 대학병원 교수가 되는 길이 된겁니다. Double blind randomised controled test를 통해서 효과를 검증하려면 어마어마한 연구비가 듭니다. 특허가 불가능한 물질이나 생활습관은 그러한 연구가 진행될 수가 없겠죠. 그러니 논문수가 적습니다. 심지어 미국 식품 가이드라인을 작성하는 전문가 90%가 식품산업체에게 후원을 받고 사외이사로 재직중입니다. 그러니 콘후레이크가 항상 건강식으로 포함되겠죠.


기능의학의 주요 이슈는 혈당이 롤러코스터를 타는 음식은 쾌감을 만들고 중독을 만들어 우울감을 올리고 생체리듬이 망가지고 심지어 장이 새면서 면역질환/염증질환/알레르기질환들이 발병합니다. 최근에는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이 이 모든 것에 영향을 주는 것이 명확해졌고 우리가 아는 지식은 한정적입니다.


오늘 책장을 정리하면서 기능의학 관련 책들을 분류하였습니다. 특정 분야 내용이 좀더 두드러질 뿐 대부분의 내용은 서로 영향을 주기 때문에 대부분 조금씩 다른 분야를 아우르기도 하고 악순환의 고리로 연결되어 있어서 분류하기 애매 합니다. 아직 사놓은 책의 30%도 못 읽은 것 같습니다. 절판되면 읽지 못할까봐 계속 사다보니 책은 계속 늘어납니다. 심지어 초판도 다 못읽었는데 개정판이 나와버리기도 합니다. 그래도 목표를 보지 않고 현재에만 충실하려 합니다.


1) 밀가루/설탕(정제탄수화물) 문제


[나는 도대체 왜 피곤할까], [비만코드], [당뇨코드], [글루코스 혁명], [페건 다이어트]


2) 장누수증후군/자가면역/염증/알레르기


[잠든 당신의 뇌를 깨워라], [잠든 당신의 뇌를 깨워라], [그레인 브레인], [오래도록 젊음을 유지하고 건강하게 죽는 법]


3) 생체리듬


[생체리듬의 과학], [공복 최고의 약], [다이어트 사이언스], [노화의 종말]


4) 중독회로


[도파민네이션],[지속가능한 나이듦], [음식 중독], [식욕의 과학], [호르몬과 맛있는 것들의 비밀]


읽어야할 책/ [클린 브레인]


5)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10% HUMAN]


읽어야할 책/ [마이크로바이옴, 건강과 노화의 비밀]


그런데 한가지 질환이 더 남았습니다. 입니다. 사실 제가 검진하였던 환자가 암으로 사망하였습니다. 물론 즉시 내과진료를 보라고 하였지만 그동안 암에 대해서 기능의학을 적용할 생각은 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같은 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강의 준비를 해야하기에 당분간 암의 원인에 대한 탐색을 기존의학의 관점과 기능의학적 관점, 두가지 창으로 확인해보겠습니다. 사실 강의록을 미리 보내줘야 하는데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제가 특별히 잘나거나 아는게 많아서 발표한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이에 대한 경험을 공유해야할 의무감에 강의제안을 받아들였습니다. 최고의 스승은 책이 아니라 환자니까요. 의사는 최고의 스승인 환자가 죽음으로 써내려간 살아있는 정보를 공유해야할 의무가 있습니다. 잘 모르는 분야이지만 현재에 충실하려 합니다. 개인 정보가 없는 선에서 새로운 깨달음이나 공부한 내용 중 공유가능한 내용은 공유하려 합니다.


6) 암


읽어야할 책/ [암코드]


그리고 림프종으로 9년간 투병하다 돌아가신 아버지도 생각납니다. 동생과 저의 손주 3명을 모두 안아보고 마지막에는 암투병을 거부하고 곡기를 끊고 죽음으로 뛰어드셨습니다. 성묘도 가야하고 암관련 산재 발표도 하려다 보니 생각이 납니다. [운동의 뇌과학]을 우연히 펼쳐보니 철인3종경기를 10일간 10회 반복하는 운동을 하는 사람에게 힘들 때 무슨 생각을 하는지 물어보니 대부분 가족, 가족의 죽음, 희생 등을 생각한다고 합니다. 보통 음악으로 you can do it 같은 신나는 음악을 들을 것 같지만 가족을 떠올리는 음악을 듣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도 오늘 아침에는 김진호의 가족사진을 들었습니다. 마스크를 끼고 달리면 좋은 점은 눈물과 콧물 범벅이 되어도 남들이 잘 모른다는 겁니다.

https://youtu.be/cS-IiArGmcU?si=acDnOny0ERBwtb-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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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리셋]

4장. 망가진 면역 체계를 회복해야한다

2. 면역교란으로 스스로를 공격하다_구강편평태선


구강 편평 태선(구강 내막에 장기적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의 원인은 아직 잘모릅니다. 세균/바이러스감염, 예방접종, 중금속(수은) 중독, 장기간 복용한 약물에 의한 자가면역 기전발현 정도입니다. 육안으로 보면 건선과 유사한 형태를 보입니다. 구강편평태선 환자는 점막의 태선화로 재생속도가 느리고 점막이 약해져 걸핏하면 손상을 입는 악순환이 벌어집니다. 손상과 재생이 반복되면서 암이 발병하게 됩니다.


스테로이드를 사용해서 일시적으로 증상을 호전시킬 수는 있지만 항원이 사라진 것이 아니고 면역기능만 죽인 것이기 때문에 결국 재발합니다.


점막 관리


구강 내 세균 수를 줄이는 위생 관리가 필요합니다. 저자는 오일 풀링은 앞에서도 언급하였습니다. '바이오시딘 리퀴드'라고 해서 세균 증식의 바이오필름을 제거해주는 물질을 입에 한방울 떨어트리고 오일풀링을 하면 더 좋다고 합니다.

영양제


점막 재생에 간접적 도움을 주는 영양제로 글루타민을 추천합니다. 글루타민은 위장, 소장, 대장까지 모든 장관 질환에 적용 할 수 있는 영양제로서 장 점막 재생의 기본 원료로 쓰입니다. 염증을 억제하고, 점막세포의 분화와 증식을 도와주며, 면역시스템을 조절하는 비타민D도 중요합니다. 비타민D는 혈중레벨 100ng/mL이상 유지하며 PTH검사를 통해 세밀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비타민D SNPs가 있으면 저장형 비타민D가 아닌 활성형 비타민D를 복용해야합니다. => 헉 혈중 레벨 100!!!


식단관리


고추, 페페론치노, 생마늘, 산성음식인 파인애플, 키위, 토마토, 오렌지 같은 음식을 피해야 합니다. 자극적인 음식이 원인이 아니므로 음식은 먹을 수 있으면 먹어도 상관없습니다.


중금속 배출


편평태선은 중금속 노출이 중요한 원인이기 때문에 중금속 체외 배출에 중점을 두어야 합니다. 저자는 중금속 배출 치료를 하면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를 자주 본다고 합니다.

댓글 3 / 1 페이지

파이프스코티님의 댓글

작성자 파이프스코티 (121.♡.242.42)
작성일 08:47
오늘도 감사드립니다.

okdocok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okdocok (211.♡.198.70)
작성일 09:17
@파이프스코티님에게 답글 읽어두셔서 감사해요.

4un4me님의 댓글

작성자 4un4me (39.♡.230.251)
작성일 10:22
정리해주신 내용 큰 도움이 됩니다. 책도 차분히 읽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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