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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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코쿠 221.♡.44.79
작성일 2025.01.17 21:34
1,200 조회
46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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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여간의 중국생활 마무리를 앞두고

여느때 저녁처럼 가족과 영상통화를 20분하고

욕조에 들어앉았습니다.



갑작스런 복귀 결정에 뒤통수를 쎄게 맞은듯한 느낌

그동안 예상은 못한바 아니나 원래 계획된 일정대로 나름의 계획을 세우고 준비를 했는데 갑자기 다 무너져버리니..


앞으로 먹고 살 걱정이 앞섭니다.

외벌이 가장인데..

하..

이거 참 어떻게 해야 하나 싶고


파도야 인생에서 항상 있어왔지만

파도가 낮을때는 그 다음이 예상되어 어찌 그 순간을 견뎌내며 앞으로 나가지만


파도가 클수록 그 앞에서는 파도만 보여 더 불안한 느낌입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빚은 없고

2년여간 나름 알뜰하게 해외파견으로 모아와서

당분간 밥은 안 굶겠지만서도..

너무 안좋은 고용시장에서 얼마나 재취업 기간이 걸릴지..


그과정애서 마음고생과 스스로 위축되고 가족들에게 미안해지고.. 마음이 어지럽네요.

댓글 5 / 1 페이지

Rioja님의 댓글

작성자 Rioja (211.♡.96.153)
작성일 어제 21:42
지금 엄청 많은 사람들이 회사를 나오고 있습니다. 기왕 이렇게 된거 조금 마음을 편하게 가지시면서 재취업 시도를 하시면 어떨까 싶어요.
그동안 가족분들과 시간을 많이 못보내셨으니 좋은 시간도 더 많이 가지시구요.
잘 될 겁니다!

구르는수박님의 댓글

작성자 구르는수박 (220.♡.183.202)
작성일 어제 22:19

토닥토닥밖에 해드릴게 없네요 ㅠㅠ
그래도 가족들과 같이 지내는 기쁨이 있으니까요!! 기운내세요~!

사뿐한소리님의 댓글

작성자 사뿐한소리 (27.♡.114.180)
작성일 어제 22:22
남 얘기 같지가 않네요. 저도 중국에 주재 나갔다가 새 된 경험이 있거든요. 힘들어도 잘 견디시면 좋은 기회가 올겁니다. 그때까지 화이팅!!

코쿠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코쿠 (221.♡.79.41)
작성일 어제 23:18
@사뿐한소리님에게 답글 이상하게 제 주변에도.....중국 주재로 나갔다가 좀 꼬인 분들이 몇 분 계십니다.
국내 기업들의 탈중국화도 가속되고 있어서 경력자들에게도 마이너스 요소인듯 해요.

Winged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Winged (121.♡.92.83)
작성일 어제 22:38
힘내십시요. 틈틈이 글 올려 주시구요. 이 또한 지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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