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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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01.17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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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여간의 중국생활 마무리를 앞두고
여느때 저녁처럼 가족과 영상통화를 20분하고
욕조에 들어앉았습니다.
갑작스런 복귀 결정에 뒤통수를 쎄게 맞은듯한 느낌
그동안 예상은 못한바 아니나 원래 계획된 일정대로 나름의 계획을 세우고 준비를 했는데 갑자기 다 무너져버리니..
앞으로 먹고 살 걱정이 앞섭니다.
외벌이 가장인데..
하..
이거 참 어떻게 해야 하나 싶고
파도야 인생에서 항상 있어왔지만
파도가 낮을때는 그 다음이 예상되어 어찌 그 순간을 견뎌내며 앞으로 나가지만
파도가 클수록 그 앞에서는 파도만 보여 더 불안한 느낌입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빚은 없고
2년여간 나름 알뜰하게 해외파견으로 모아와서
당분간 밥은 안 굶겠지만서도..
너무 안좋은 고용시장에서 얼마나 재취업 기간이 걸릴지..
그과정애서 마음고생과 스스로 위축되고 가족들에게 미안해지고.. 마음이 어지럽네요.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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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는수박님의 댓글
토닥토닥밖에 해드릴게 없네요 ㅠㅠ
그래도 가족들과 같이 지내는 기쁨이 있으니까요!! 기운내세요~!
사뿐한소리님의 댓글
남 얘기 같지가 않네요. 저도 중국에 주재 나갔다가 새 된 경험이 있거든요. 힘들어도 잘 견디시면 좋은 기회가 올겁니다. 그때까지 화이팅!!
코쿠님의 댓글의 댓글
@사뿐한소리님에게 답글
이상하게 제 주변에도.....중국 주재로 나갔다가 좀 꼬인 분들이 몇 분 계십니다.
국내 기업들의 탈중국화도 가속되고 있어서 경력자들에게도 마이너스 요소인듯 해요.
국내 기업들의 탈중국화도 가속되고 있어서 경력자들에게도 마이너스 요소인듯 해요.
Rioja님의 댓글
그동안 가족분들과 시간을 많이 못보내셨으니 좋은 시간도 더 많이 가지시구요.
잘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