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중에 나이들어 여주로 돌아갈까 생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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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코쿠 221.♡.44.79
작성일 2025.01.17 23:33
651 조회
5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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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고향-서울 다음으로 많은 시간 6년을 보낸 도시입니다.


경기도로 이직하며 처가댁이 있는 원주와도 비교적 가까운 도시 여주로 이사를 했었거든요. 그러다 작년 이맘때 용인으로 나왔습다.


딸아이가 태어나 7살때까지 보낸 도시인데..


나중애 딸 장성해서 독립하면 아내랑 여주로 이사해서 노년을 보내볼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의료인프라가 부실한게 큰 단점이긴한데…


제 인생에서 가장 평화로웠던 시절이었고

무엇보다 거기에 영원히 애기인 딸의 모습이

아른거릴것 같아


많이 그립네요.

댓글 4 / 1 페이지

ENYA님의 댓글

작성자 ENYA (211.♡.160.42)
작성일 어제 23:35
그래도 가급적 서울에서 사세요. 글쓴님께서 노년을 맞이할 때쯤 우리가 아는 대다수의 지방 중소 도시들은 소멸단계에 들어서서 특히 나이먹은 사람들이 제대로 살아갈 여건이 마련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도 그때쯤 나라의 정치인들이 당장의 정치적/경제적 위기를 피하고자 외국인들을 마구잡이로 불러들여서 특히 농촌 지역에서 이로 인한 치안/교육/보건 위기가 닥칠 확률이 매우 높을 것으로 봅니다. 저도 저~ 아래 광주광역시에서 살고는 있지만, 제가 노년을 맞이할 즈음엔 최소한 인천 송도에는 입성해서 나름 안락하고 평화로운 노년을 맞이할 계획입니다.

코쿠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코쿠 (221.♡.44.79)
작성일 어제 23:40
@ENYA님에게 답글 음.. 따져보면 제가 예상한 시대까지는 아직 ENYA님이 우려하는 부분까지 진행되지는 않을거라 생각해요. 몇년후면 50이라…. 거기서 십년 더 지나면 이제 추억을 연료삼아 남은 생을 살아간다 생각합니다.

ENYA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ENYA (211.♡.160.42)
작성일 어제 23:42
@코쿠님에게 답글 지금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진행되는 저출산/고령화로 인해 우려하는 부분이 정말로 빨리 올 것으로 봅니다. 저는 당장 다음 30년과 40년에 대한민국에 엄청난 사회적 격변이 일어날 것으로 봅니다. 당장 2030년대 중반에 사회 붕괴를 막기 위한 해외 이민정책을 두고 엄청난 정치적 갈등이 있을 것으로 보고 2040년 중반 쯤에는 대한민국 재정이 붕괴되어 지방은 기본적인 인프라조차 제대로 누리기가 어렵지만 수도권 대도시는 여전히 그럭저럭 버티거나 강남 등 서울/수도권 일부 지역은 더더욱 발전하는 극단적인 양극화로 치닫는 시대가 멀지 않은 것으로 봅니다.

goom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goom (1.♡.49.246)
작성일 어제 23:57
선택은 본인의 몫이죠 ㅎㅎ

사유는 충분해보이니 현명한 선택하시길바랍니다

다만 나중에 본인의 선택에 대해 볼멘소리의 글이 올라오진않길 바래봅니다~(이상과 현실을 잘 고민하시길 바란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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