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남성이 튀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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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많은 사람들이 단체로 미친 것도 아니고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걸까...?
나름 많은 시간을 들여 고민해봤던 것 같습니다.
저는 세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봅니다.
1. 보수정당의 반페미니즘 전략 (발단)
2. 온라인 커뮤니티 (확대 및 지속)
3. 유튜브 알고리즘 (고착)
보수정당의 지난 대선 전략은 모두가 기억하실텐데요.
개장수가 역차별을 내세우며 반페미니즘으로 선동을 했고 엄청난 효과를 보게됩니다.
이게 취업난과 맞물리면서 2030 남성들의 피해의식에 강하게 작용을 했죠.
그러면서 '우리를 이해하는건 보수정당, 이준석뿐' 이라는 식으로 합리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밑바탕에 깔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비판을 쏟아내기 시작합니다.
2030 남성들에게 온라인 커뮤니티란 인간관계의 거의 모든 것이었기 때문에 아무 생각 없던 사람들까지도 자연스럽게 그 분위기에 동화가 되어갑니다. 그리고 아시다시피 커뮤니티가 하나의 정치 성향을 띄기 시작하면 이 흐름은 바꾸기가 매우 어렵죠.
새로운 세대가 출현할 때마다 새로운 커뮤니티가 나오지 않듯, 계속 보수 커뮤니티의 사상에 물들 자원들이 끊임없이 유입이 되는 셈입니다.
'왜 아직도 20대 남성들이 저러지?' 라는 의문에 대한 해답이 혹 이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최종적으로 유튜브 알고리즘은 치우친 사상을 고착화 시키는데 큰 몫을 했습니다.
우리가 갑자기 우리 자신을 부정하고 윤석열을 지지할 수 없듯이 그들도 마찬기지입니다.
그래서 제 짧은 소견으로는..
2030 젊은 남성들의 우경화를 막기 위해 하루라도 빨리 보수 온라인 커뮤니티를 폐쇄해야한다는겁니다.
법의 테두리 안에서 이번 내란 선전, 선동, 폭동 모의 등으로 묶었을 때 그나마 가능성이 있을 것 같습니다.
행시주육님의 댓글
주색말고잡기님의 댓글의 댓글
행시주육님의 댓글의 댓글
또가입입니다님의 댓글의 댓글
매너황1님의 댓글
개준석이나 2찍들 탓이 크지만
그것조차도 돌파할수 있는
방안을 다같이 모색해봅시다.^^
제리아스님의 댓글
바꾸려고 할게 아니라 이 악물고 버텨야 할거 같습니다.
주색말고잡기님의 댓글의 댓글
갑자기 내란빨갱이당이 들고나온 전략이 어마어마한 효과를 봤고, 지금도 지속중인 상태인거고요.
이상으로의초대님의 댓글
댓글부대들이 있죠
nice05님의 댓글
이전 세대에서야 갈라치기래봤자 지역갈등 정도였지만 이젠 갈라치기도 워낙 다양해졌어요.
선거가 있든 없든 일단 평소에도 종류 별로 갈라쳐 모듈화 해뒀다가, 선거철이 되면 상황 상황 마다에 적절히 악용하는 것 같습니다.
해서,
민주주의자들도 대독재주의자 프레임 씌우기를 좀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다지 기술적이지 못했어도 박근혜 탄핵 직후엔 자한당이 분해될 것 같은 상황까지 갔었잖아요.
그때 기술이 좀 들어갔었다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그랬다면 작년 말 부터 지금까지 국민들이 생고생을 할 필요는 없었겠죠.
내란모의당.
팩트로 그 당에 걸맞는 프레임 씌우기 딱 좋은 주제입니다.
유니버디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