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차례에 대한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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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fyhi
작성일 2025.01.29 06:58
1,213 조회
9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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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이면 차례를 왜 지내냐는 토로 한 번 해야 명절 아니겠습니까?ㅋㅋㅋ


일단 글 내용은 토로는 아니고 ㅎㅎ 말그대로 감상, 느낌, 개인적인 생각 정도입니다 ㅋㅋ


저는 개인적으론 아주 약간은 '차례를 지내는 편이 낫지 않나?' 정도의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차례 준비에는 어머니가 많은 고생을 하시긴 하지만 그래서 최대한 도와드리긴 합니다 ㅎㅎ

물론 힘들고 귀찮은 일이기도 합니다...ㅎㅎㅎ


지금은 부모님이 두 분 다 일이 있으셔서 새벽같이 지내고 난 후입니다 ㅎㅎ

새벽 5시에 지낸다고 해서 '이번 설 차례는 쉽지 않군'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젯밤에 그냥 지내면 안되나? 라는 제 질문에 부모님이 이구동성으로 ㅎㅎㅎ

"섣달 그믐과 정월 초하루는 다르지~"라며 ㅎㅎㅎ

말씀하셨지만, 사실 어제 저녁까지만 해도 그 뭐 다르다고~ 라는 생각이었죠...


그러다가 오늘 아침 세배를 하는 도중 문득 '나도 내 부모님을 위한 차례라면?' 이란 생각을 하니 기분이 이상하더군요...


차례, 하면 굉장히 거리가 먼데,

부모님을 위한 차례라고 하니 갑자기 기분이 이상하고, 굉장히 거리가 가깝게 느껴지더군요...


아직은 정정하신 부모님이지만,

시간은 빠르고 시간이 흐르면 나도 언젠가 설날에 부모님을 위한 차례를 지낼 생각을 하자니,

나라도 바쁘다고 섣달 그믐날 저녁에 지내고 싶지 않고 정월 초하루에 지내고 싶겠다...싶더라고요...


그냥 그렇다고요...ㅎㅎ

차례란 게 그리 멀지 않은 일이구나...싶은...ㅎㅎ


다들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십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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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1 페이지

심이님의 댓글

작성자 심이
작성일 어제 07:12
각 가정마다의 풍습을 만들면 좋죠.
저희는 기독교 집안이라 요즘엔 예배 드립니다 ... ㅡㅡ;; 음식도 다 차리구요. 이게 뭔 끔직한 혼종인가 싶습니다.
저는 부모님 돌아가시면 그냥 명절은 알아서 쉬고, 가족들 생일이나 날잡아서 한번 모이거나 하거 싶네요. 애들 결혼 하면 알아서 살라고 하고 와이프랑 둘만 보내고 싶어요.

fyhi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fyhi
작성일 어제 07:21
@심이님에게 답글 맞아요 저희는 차례가 익숙해서 지내지만 굳이 차례의 형식으로만 기념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ㅎㅎ

그까이꺼대충님의 댓글

작성일 어제 09:05
전 지금 효도하고 나중에 제사는 대충 간략하게 하려구요.  지내는 시늉 정도만?

fyhi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fyhi
작성일 어제 09:31
@그까이꺼대충님에게 답글 사람 마음이 또 지금도 효도하고 나중되면 뭐라도 좀 더 하고 싶고 그런가 싶고요...ㅎ

고슷케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고슷케이
작성일 어제 09:38
내려왔더니.. 어? 큰댁 설차례도 없어졌네요? ㅎㅎㅎㅎ 추석차례는 진작 없앴는데..
이로써 통합(?)기제사 하나만 남았습니다. 집안어른들 오픈마인드군요 ㅎㅎ

fyhi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fyhi
작성일 어제 09:48
@고슷케이님에게 답글 ㅋㅋ 추석의 의미는 또 다르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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