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를 어떻게 의료현장에서 쓸수 있을까 고민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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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ugenestyle

작성일
2025.02.18 14:15
본문
신생아를 보다보면 응급상황이 자주 발생합니다.
특히 혼자 있는 밤에 누구에게도 도움을 받을수 없는 시간이 있고
그럴때 결정은 온전히 본인이 하긴 합니다만.
어떤 약을 쓸때 요긴하게 쓸수 있지 않을까 하고 몇가지를 상황을 가정하고 입력해보았습니다.
주로 일정한 속도로 계속 들어가야 하는 약물, 승압제, 인슐린, 이뇨제 등 이러한 약들은
일일히 주입량과 주입속도 총투여량을 몸무게 또는 체표면적에 맞게 계산해서 넣어야 합니다
예를 들면 고칼륨혈증과 같은 상태에선 1000iu/10cc의 인슐린을 0.2mcg/kg/hr의 양으로 포도당수액과 섞어
0.5cc/hr의 속도로 들어가야하는데 이러면 필요한 인슐린의 양과 수액양 계산을 하고 걸어야하는데
퍼뜩 계산이 안떠오르는 경우가 종종있습니다
엑셀로 만들어 두긴 했는데 혹시나 하고 입력해보니
알아서 계산해주네요 답도 맞고..
이런 복잡한 계산을 요구하는 상황에서 그와 다르게 차분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어느정도 도움이 될것같네요
여러머리가 합쳐서 계산해도 급하면 잘 안되는 경우가 많아요
몇가지 상황입력하고 약물 계산을 해보니 잘 맞습니다
다만 정확하게 입력해야지 조금만 틀어지면 답을 돌출해주지 못하는군요
재미로만 쓰던 기능들을 직접 적용해보니 놀랍기도 하고 도움도 되는데.. 나중엔 내가 필요없을까 걱정도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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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9
/ 1 페이지
Eugenestyle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2.18 14:20
@셀빅아이님에게 답글
특히 단위계산에서 엄청 효과를 발휘합니다.
mEq, mmol, iu, mg, mcg, ml, dL 등등 엄청 많은 단위를 넘나들며 써야하는 경우가 있어서
쟤들은 저걸 햇갈리진 않더군요
mEq, mmol, iu, mg, mcg, ml, dL 등등 엄청 많은 단위를 넘나들며 써야하는 경우가 있어서
쟤들은 저걸 햇갈리진 않더군요
파키케팔로님의 댓글
작성자
파키케팔로

작성일
02.18 14:21
하지만 잘못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검증과정은 필수죠.. 더군다나 의료현장이라면요.
본인이 직접 계산하는게 제일 좋겠지만, 귀찮으니(?) 다른 모델 AI 두세개 한테 동시에 물어본다던가..?
본인이 직접 계산하는게 제일 좋겠지만, 귀찮으니(?) 다른 모델 AI 두세개 한테 동시에 물어본다던가..?
Eugenestyle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2.18 14:29
@파키케팔로님에게 답글
검산을 해보죠 머리속에서 복잡한 식을 생각해내는 것보단 나온 결과갑을 역산해보는게 참 빨리되더군요
thoracic0pain님의 댓글
작성자
thoracic0pain

작성일
02.18 14:22
의사 지원쪽인 CDSS와 환자 지원 쪽인 PDSS 양쪽으로 이야기가 많이 되고 있는데 먼 일이 될 것으로 보이고..
의사는 기록 작성이나 처방, 처치 가이드와 같은 보조적인 부분에서 병원 전산 시스템 안에 들어가는 것이 우선적으로 반영되고 있는 듯 합니다. 자율주행과 같이 신뢰도와 책임의 문제로 아직은 의사에게 의견 제시를 해주는 정도입니다.
환자의 경우에는 건강 보조 에이전트 느낌으로 발전하고 있는데, 소변 소리를 들어서 소변량을 측정한다던지 영상으로 호흡방법을 체크하거나 흡입제제 사용법을 확인, 영상가이드를 보면서 재활운동을 하는 식의 비전 기술 활용도 많은 듯 하고 신박한 아이디어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거 같습니다.
해외에서는 외래 진료 중에 진료 내용을 듣고 분석하여 기록과 처방의 시안을 제안해주는 서비스가 거진 오픈 전인거 같아요.
지나가다 업무랑 관련된 글이라서 몇 자 적어봅니다.
의사는 기록 작성이나 처방, 처치 가이드와 같은 보조적인 부분에서 병원 전산 시스템 안에 들어가는 것이 우선적으로 반영되고 있는 듯 합니다. 자율주행과 같이 신뢰도와 책임의 문제로 아직은 의사에게 의견 제시를 해주는 정도입니다.
환자의 경우에는 건강 보조 에이전트 느낌으로 발전하고 있는데, 소변 소리를 들어서 소변량을 측정한다던지 영상으로 호흡방법을 체크하거나 흡입제제 사용법을 확인, 영상가이드를 보면서 재활운동을 하는 식의 비전 기술 활용도 많은 듯 하고 신박한 아이디어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거 같습니다.
해외에서는 외래 진료 중에 진료 내용을 듣고 분석하여 기록과 처방의 시안을 제안해주는 서비스가 거진 오픈 전인거 같아요.
지나가다 업무랑 관련된 글이라서 몇 자 적어봅니다.
Eugenestyle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2.18 14:30
@세온님에게 답글
잘 만든 엑셀이 확실히 낫긴합니다..직관적으로 만들기 어려워서 그렇긴 하지만요..
저도 벌써 만들고 적용하는 엑셀서식이 10개정도 되네요
저도 벌써 만들고 적용하는 엑셀서식이 10개정도 되네요
oefpw472님의 댓글
작성자
oefpw472

작성일
02.18 14:30
아직까진 완전히 그 답을 믿을 수는 없어서 결국 검산은 인간이 해야만 합니다.
다만 현 시점에서 활용성은 내가 완전히 모든 걸 책임지고 머릴 써야할 필욘 없단 거죠.
그리고 생각지 못한 방법들을 종종 찾아주고 합니다. 생각의 확장이 조금은 간편해요.
다만 현 시점에서 활용성은 내가 완전히 모든 걸 책임지고 머릴 써야할 필욘 없단 거죠.
그리고 생각지 못한 방법들을 종종 찾아주고 합니다. 생각의 확장이 조금은 간편해요.
Eugenestyle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2.18 14:42
@oefpw472님에게 답글
뭔가 외장형 두뇌를 하나 둔것 같습니다...
전 디시전만 내리고 용량은 계산해주고...
전공의때 그랬죠..회진돌고 교수님이 이거 써라... 하면 그 약의 결정과 용량 투여시간 등등은 온전히 전공의 몫이니..
혼자일할때 큰 도움이 되는군요
전 디시전만 내리고 용량은 계산해주고...
전공의때 그랬죠..회진돌고 교수님이 이거 써라... 하면 그 약의 결정과 용량 투여시간 등등은 온전히 전공의 몫이니..
혼자일할때 큰 도움이 되는군요
Eugenestyle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2.18 14:53
@세온님에게 답글
조선시대부터 써왔습니다... 돌쇠 내지는 마당쇠라고... 부를필요도 없어요.. 헤이구글.. 뭐 이런..
여봐라 정도 겠네요..
제 사부님도 그랬습니다.. "어! 낸데~"
여봐라 정도 겠네요..
제 사부님도 그랬습니다.. "어! 낸데~"
Bryans님의 댓글
작성자
Bryans

작성일
02.18 14:30
제가 몸담고 있는 내시경분야에선 발전이 많이 이루어졌고 이미 상용화가 많이 되어있더라구요.
기존 내시경 장비에 AI분석 장치를 덧붙여서
실시간으로 용종, 궤양, 암의심 등등의 병변을 화면에 표시해 줍니다.
놓칠수 있는 작은 병변도 찾아주니 좋더라구요.
시술자는 바로 절제 혹은 조직검사를 하면 되구요.
제작년 가을 학회 부스에서 처음 소개되더니
갈수록 업체도 많아지고 정확도도 올라가는 중입니다.
현재 위내시경은 70%, 대장내시경은 90% 정도의 검출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발전이 더 기대됩니다.
저도 한대 들여 놓고 싶은데 아직은 가격이.......... ㅠㅠ
기존 내시경 장비에 AI분석 장치를 덧붙여서
실시간으로 용종, 궤양, 암의심 등등의 병변을 화면에 표시해 줍니다.
놓칠수 있는 작은 병변도 찾아주니 좋더라구요.
시술자는 바로 절제 혹은 조직검사를 하면 되구요.
제작년 가을 학회 부스에서 처음 소개되더니
갈수록 업체도 많아지고 정확도도 올라가는 중입니다.
현재 위내시경은 70%, 대장내시경은 90% 정도의 검출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발전이 더 기대됩니다.
저도 한대 들여 놓고 싶은데 아직은 가격이.......... ㅠㅠ
세온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2.18 14:46
@Bryans님에게 답글
70%면... 기기만 100% 믿고 하기는 어렵지만 교차검증한다는 의미로는 도움되겠네요
모방범3님의 댓글
작성자
모방범3

작성일
02.18 14:37
최근에 흥미롭게 본글 인데 이런건 어떤가요?
▲ GN⁺: 자가면역질환 발견을 위한 오픈 소스 AI 도구 개발
https://news.hada.io/topic?id=19172
https://github.com/OpenHealthForAll/open-health
▲ GN⁺: 자가면역질환 발견을 위한 오픈 소스 AI 도구 개발
https://news.hada.io/topic?id=19172
https://github.com/OpenHealthForAll/open-health
aquapill님의 댓글
작성자
aquapill

작성일
02.18 14:52
다른 전문직종인데, 조금만 로직이 복잡해지면 엉터리 결과물을 내놓는 경우가 많아서 아직까지는 인공지능으로 만든 결과물은 크로스 체크가 필수 같아요.
오늘도 GPT랑 대화하면서 자료 정리하고, 문서 만드는데 그럴싸해보여서 넘어가려도 이상해서 확인해보니 빈 구멍이 좀 있더라고요.
오늘도 GPT랑 대화하면서 자료 정리하고, 문서 만드는데 그럴싸해보여서 넘어가려도 이상해서 확인해보니 빈 구멍이 좀 있더라고요.
Eugenestyle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2.18 14:55
@aquapill님에게 답글
로직이 조금만 복잡해지면 사람도 이해 못하더군요 차근차근 설명해주며 단계별로 가야지...
AI도 약간 그런면이 있는것 같습니다.
AI도 약간 그런면이 있는것 같습니다.
셀빅아이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