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의 '연령회'라는 것을 아시나요? 처음 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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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굴개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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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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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가가 천주교거든요.
그래서 이번에...천주교의 '연령회'라는 분들을 처음 뵈었어요.
그동안 장례식들 참석하면서는 마주 할 기회가 없었는데 ㅠㅠ
천주교인의 장례식이 생기면 다니시던 성당에서 연령회라는 모임의 회원분들이 오시는데..
이분들이 장례식때 매일 오셔서 연도? 기도해주시고 노래해주시고 하고... 정말 종일 지켜주다시피 하더라고요.
그리고 발인때도 오시고 그 이른 새벽에 화장장에도 오시고...정말 너무 놀랐습니다.
이분들이 어떤 분들인가 하고 여쭈어보니, 성당에서 자원봉사하시는 분들이라고 하는데.. 정말 전 생전 처음 뵙는 분들인데, 이렇게 힘든 자리들 와서 지켜주시고 하는게 참...그것도 어떤 댓가도 없이 그렇게 한다는게... 종교가 없는 전 놀랍더군요.. 물론... 가슴저리게 감사드리구요.
전에 죽음을 곁에서 경험하면... 없던 종교도 생기더라..라고 제가 아는 가장 이지적이고 과학적 사고 하시는 분께서 말씀해주셨는데, 저도 좀 이해가 될 것 같아요. 제가 보는 세상, 아는 세상과 다른 무언가가 있을까 하는 생각. 아니 있었으면...하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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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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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영혼의램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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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영혼의램프

작성일
어제 10:01
저희 집안이 천주교라... (전 냉담 자지만)
몇 년 전 저희 아버지 소천했을 때 연령회에서 자원봉사 나오셔서 임종까지 지켜주셨습니다.
너무 경황이 없었을 터라... 정말 아무것도 못 챙겨 드렸는데...
이후에 알고 지내던 자매님을 우연히 만나게 되어 식사라도 한번 대접하면서 수고비라도 드리려고 말씀드렸더니~
"형제님~ 저희는 형제자매님의 평안을 위해 봉사하는 겁니다. 마음만 받겠습니다."
다시.. 성당을 나가야 하나 고민하게 만들었죠~ 정말 고맙고 대단하신 분들 입니다.
몇 년 전 저희 아버지 소천했을 때 연령회에서 자원봉사 나오셔서 임종까지 지켜주셨습니다.
너무 경황이 없었을 터라... 정말 아무것도 못 챙겨 드렸는데...
이후에 알고 지내던 자매님을 우연히 만나게 되어 식사라도 한번 대접하면서 수고비라도 드리려고 말씀드렸더니~
"형제님~ 저희는 형제자매님의 평안을 위해 봉사하는 겁니다. 마음만 받겠습니다."
다시.. 성당을 나가야 하나 고민하게 만들었죠~ 정말 고맙고 대단하신 분들 입니다.

달과바람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어제 10:06
@내영혼의램프님에게 답글
할머니 장례식 때 수고비로 조금 드렸는데, 성당에 헌금(?)으로 다 내셨다더라구요.
대단한 분들이세요.
대단한 분들이세요.
잎과줄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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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과줄기

작성일
어제 10:02
오래된 조직이 참 이런 것 잘 하죠.
카톨릭도 그렇고, 오래되고 큰 대기업에서도 이런 것 전담하는 공식 조직이 있거나 혹은 노조에서 처리해 주는 경우도 있죠.
카톨릭도 그렇고, 오래되고 큰 대기업에서도 이런 것 전담하는 공식 조직이 있거나 혹은 노조에서 처리해 주는 경우도 있죠.
heltant79님의 댓글
작성자
heltant79

작성일
어제 10:03
천주교 신자였던 저희 친지 장례식에 그분들이 와서 연도해 주고 계신데,
서울 모 대형교회 다니는 딸들이 그거 듣기 싫다고 장례식장에 들어오지도 않는 거 보고 경악했습니다.
서울 모 대형교회 다니는 딸들이 그거 듣기 싫다고 장례식장에 들어오지도 않는 거 보고 경악했습니다.
그린파파야123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어제 14:10
@heltant79님에게 답글
부모님 가시는길 보내드리는 장례문화인데 존중좀 하시지. 본인과 다르다면 그 시간에 조용히 묵상으로 기도하면 될것을요.
빵빵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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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빵곰

작성일
어제 10:06
종교가 없거나 타 종교를 가지셨더라도 연령회의 활동에 대해서는 한 번 눈여겨 보실 만 합니다.
아.. ㅠ.ㅠ 신부님께서 연령회 운전사 구하신다고 했는데... 으으...ㅜ
아.. ㅠ.ㅠ 신부님께서 연령회 운전사 구하신다고 했는데... 으으...ㅜ
코크카카님의 댓글
작성자
코크카카

작성일
어제 10:08
장례식할 때 성당에서 해줘요. 신부님이 오셔서 미사도 드리고요. 입원했을 때 교구에서 오셔서 기도도 해주고 그럽니다. 아픈 사람에게 큰 위로가 됩니다 장례절차 자체를 성당에서 다 합니다.
아드리아님의 댓글
작성자
아드리아

작성일
어제 10:09
겪어보니 경외심이 들 만큼 헌신하십니다.
너무 감사해서 진짜 절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 되더라구요
많은 도움이 되셨길 빕니다.
너무 감사해서 진짜 절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 되더라구요
많은 도움이 되셨길 빕니다.
돼지털세상님의 댓글
작성자
돼지털세상

작성일
어제 10:10
연령회 진짜 유족분들께 큰힘이 되어주시는 분들이시죠. 아무 연고도 없는데 자리 지켜주시고 기도해주시고요. 그래서 제가 알기로는 각 성당 내에서도 매년 연령회와 연령회장님께 감사의 인사를 나누죠.
꿈꾸는엘프님의 댓글
작성자
꿈꾸는엘프

작성일
어제 10:11
본당에 따라 명칭이 조금씩 다르긴 한데 연도회,위령회,연령회 등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말씀하신대로 신자분들 연도(장례)가 있을 시 순수 봉자를 하기위해 모이신 분들이시고 그분들께서 돌아가며 방문하셔서 같이 연도(죽은자를 위한 기도)를 드립니다.
어머님께서도 하고 계신데..참...대단하시다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말씀하신대로 신자분들 연도(장례)가 있을 시 순수 봉자를 하기위해 모이신 분들이시고 그분들께서 돌아가며 방문하셔서 같이 연도(죽은자를 위한 기도)를 드립니다.
어머님께서도 하고 계신데..참...대단하시다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카뤼님의 댓글
작성자
카뤼

작성일
어제 10:11
연령회분들 걈사하죠.
저도 아버지때 그 분들이 장지까지 와서 고생해주시고 하셨습니다.
그것도 코로나 가장 심할때 였는데 정말 감사했습니다.
저도 아버지때 그 분들이 장지까지 와서 고생해주시고 하셨습니다.
그것도 코로나 가장 심할때 였는데 정말 감사했습니다.
티거조아님의 댓글
작성자
티거조아

작성일
어제 10:12
다니던 성당에서도 저렇게 가시기도 하고요. (화장장까지 함께하셨다면 고인이나 유가족께서 성당활동을 열심히 하셨나봐요.)
고인이 되신 분이 신자이신데 장례장소가 살던 곳에서 멀다면, 해당 병원이나 장례식장이 관할구역인 가까운 성당에서 연령회 분들이 봉사하러 가십니다. (파견나오신 분들은 말그대로 봉사시다보니 이런 경우는 장시간 계시지는 않고 하루에 1번 내지 2번 정도 와주시더라고요.)
연령회 회원이 아니어도, 고인을 아는 신자라면 문상을 가서 연도에 참석하곤 합니다.
각 구역에서 서로 삼삼오오 가급적 서로 다른 시간에 가셔서 연도가 끊기지 않게 스케줄도 짜시더라고요.
끊기지 않게 하려는 이유는, 선종하신 분께서 하늘 길 잘 가시도록, 끊임없이 명복을 빌며 배웅하는 의미로 알고 있습니다.
유가족 입장에서 연도를 해주시는 분들 받게 되었을 때는, 계속해서 자리를 채워주시고 고인의 명복을 기려주시는 연도에 마음의 위로도 크게 받았었습니다.
고인이 되신 분이 신자이신데 장례장소가 살던 곳에서 멀다면, 해당 병원이나 장례식장이 관할구역인 가까운 성당에서 연령회 분들이 봉사하러 가십니다. (파견나오신 분들은 말그대로 봉사시다보니 이런 경우는 장시간 계시지는 않고 하루에 1번 내지 2번 정도 와주시더라고요.)
연령회 회원이 아니어도, 고인을 아는 신자라면 문상을 가서 연도에 참석하곤 합니다.
각 구역에서 서로 삼삼오오 가급적 서로 다른 시간에 가셔서 연도가 끊기지 않게 스케줄도 짜시더라고요.
끊기지 않게 하려는 이유는, 선종하신 분께서 하늘 길 잘 가시도록, 끊임없이 명복을 빌며 배웅하는 의미로 알고 있습니다.
유가족 입장에서 연도를 해주시는 분들 받게 되었을 때는, 계속해서 자리를 채워주시고 고인의 명복을 기려주시는 연도에 마음의 위로도 크게 받았었습니다.
리바님의 댓글
작성자
리바

작성일
어제 10:14
저희 외할아버지도 연령회하셨고, 코로나 기간 본인 장례식때도 도움을 받았었습니다.
서로서로 품앗이 하시는 느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서로서로 품앗이 하시는 느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까망꼬망님의 댓글
작성자
까망꼬망

작성일
어제 10:14
천주교가 저런거 잘하긴하죠..
여담인데 큰이모 얼마전 돌아가셨는데 성당 다니셔서 이모부 상때 저렇게 하루종일 오셔서 기도드리고 하셨는데
큰이모 돌아가실땐 교회로 바꿨는데 교회에서도 저렇게 오긴하는데 점심때쯤 와서 좀 있다 가시더라구요.
뭔가 온도차이가 크다 싶었습니다.
여담인데 큰이모 얼마전 돌아가셨는데 성당 다니셔서 이모부 상때 저렇게 하루종일 오셔서 기도드리고 하셨는데
큰이모 돌아가실땐 교회로 바꿨는데 교회에서도 저렇게 오긴하는데 점심때쯤 와서 좀 있다 가시더라구요.
뭔가 온도차이가 크다 싶었습니다.
레베카미니님의 댓글
작성자
레베카미니

작성일
어제 10:17
대학 졸업전 할머니께서 집에서 돌아가셨는데 그때 성당에서 나오셔서 장례준비부터 염하고 발인까지 다 해주셨어요
원래 천주교 집안이긴 하지만 연령회 기도덕분에 장례를 잘 마칠 수 있었어요
정말 감사한 분들이에요
원래 천주교 집안이긴 하지만 연령회 기도덕분에 장례를 잘 마칠 수 있었어요
정말 감사한 분들이에요
redseok0님의 댓글
작성자
redseok0

작성일
어제 10:18
저는 이래저래 명목상 그냥 불교라고 하지만 이런 미담들 보면 천주교를 배우기위해 근처 성당을 한번 가볼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고무줄나라고미님의 댓글
작성자
고무줄나라고미

작성일
어제 10:20
네..맞아요. 이분들께서는 장례식장 식사도 마다하시고 자비로 이동하시고 식사 하시더라고요. 혹여 식사비를 드리더라도 성당에 기부하시고...대단하신 분들입니다. 저도 마음에 큰 위로받고 감명 받았어요.
지혜아범님의 댓글
작성자
지혜아범

작성일
어제 10:21
저희 부모님이 독실한 천주교 신자이십니다
저야 뭐 냉담자라...
아버지 살아계실 때는 두분이 함께 연도 행사에 참석을 많이 하셨죠 아버지 돌아가시고나서도 어머님이 꾸준하게 하시더라고요
저야 뭐 냉담자라...
아버지 살아계실 때는 두분이 함께 연도 행사에 참석을 많이 하셨죠 아버지 돌아가시고나서도 어머님이 꾸준하게 하시더라고요
WinterIsComing님의 댓글
작성자
WinterIsComing

작성일
어제 10:23
불교나 개신교 쪽에도 비슷한 것들이 있습니다. 천주교도 마찬가지 이지만, 조건이 돈이나 이런 것들이 아니라 해당 종교에 적을 둔 적이 있는지를 좀 깐깐하게 따집니다.
조사 같은 일이 생기려 할 때에는 미리 과거에 적을 둔 종교단체에 도움을 구하는게 큰 도움이 됩니다. (돌아가시기 전에 미리 연락)
단순히 기도나 성가 등의 위령 외에도 이분들이 워낙 현장을 많이 접하신 전문가들 이시기에 현장에서 장례업체 측과의 협상도 나서서 도와주시고 결과적으로 바가지 당하는 경우들도 줄여줍니다. 이외에 자잘한 예법들도 현장에서 알려 주시고요.
천주교의 경우, 직접적인 금품은 거절 하시고 현장에서 밥만 좀 먹게 해 달라고 요구하는게 전부이더군요.
조사 같은 일이 생기려 할 때에는 미리 과거에 적을 둔 종교단체에 도움을 구하는게 큰 도움이 됩니다. (돌아가시기 전에 미리 연락)
단순히 기도나 성가 등의 위령 외에도 이분들이 워낙 현장을 많이 접하신 전문가들 이시기에 현장에서 장례업체 측과의 협상도 나서서 도와주시고 결과적으로 바가지 당하는 경우들도 줄여줍니다. 이외에 자잘한 예법들도 현장에서 알려 주시고요.
천주교의 경우, 직접적인 금품은 거절 하시고 현장에서 밥만 좀 먹게 해 달라고 요구하는게 전부이더군요.
양주아빠님의 댓글
작성자
양주아빠

작성일
어제 10:24
천주교 집안입니다.
어렸을 적 할아버지 돌아가셨을 때는 집에서 상을 치렀는데
연령회장님께서 직접 염하고 장례절차 다 도와주셨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은 장례식장에서 하는데도
연령회분들 오셔서 기도도 해주시고, 한분정도는 상주해 계시면서 많이 도와주세요.
정말 고마우신 분들이죠.
주보에 연령회장님 연락처를 기재할 정도로 참 고맙고 중요하신 분들이죠.
어렸을 적 할아버지 돌아가셨을 때는 집에서 상을 치렀는데
연령회장님께서 직접 염하고 장례절차 다 도와주셨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은 장례식장에서 하는데도
연령회분들 오셔서 기도도 해주시고, 한분정도는 상주해 계시면서 많이 도와주세요.
정말 고마우신 분들이죠.
주보에 연령회장님 연락처를 기재할 정도로 참 고맙고 중요하신 분들이죠.
주원아빠님의 댓글
작성자
주원아빠

작성일
어제 10:35
친구 아버님이 독실한 가톨릭 신자셨는데 돌아가시고 나서 장례식장 같을 때 처음 봤습니다. 뭐하시는 분들이냐 물었더니 설명을 해 주더군요. 깜짝 놀랐습니다. 3일동안 옆에서 자리를 지키면서 기도해 준다고? 그 때부터 가톨릭에 대해 극호감이 생기더군요. 타인의 슬픔에 저 정도로 마음을 써 주는 종교라면 뭔가 있다 싶었습니다. 10년이 넘은 기억이지만 그 강렬한 인상은 지워지지 않네요.
끼융끼융님의 댓글
작성자
끼융끼융

작성일
어제 10:36
부모는 신자인데, 자식은 무교일 경우, 부모상 한번 치뤄고 나면, 자식들도 성당 다니기 시작하는 경우가 좀 있죠.
각 본당 연령회에서 시작부터 끝까지 다 도와주고, 각 단체에서도 와서 계속 기도해주고, 빈소에 사람이 끊이지 않게 합니다. 그리고 대부분 식사도 안하시고 가구요. 그러니 거기에 감화된 자식들이 그때부터 성당 다니기 시작하는 케이스를 좀 봤습니다.
각 본당 연령회에서 시작부터 끝까지 다 도와주고, 각 단체에서도 와서 계속 기도해주고, 빈소에 사람이 끊이지 않게 합니다. 그리고 대부분 식사도 안하시고 가구요. 그러니 거기에 감화된 자식들이 그때부터 성당 다니기 시작하는 케이스를 좀 봤습니다.
고양이혀님의 댓글
작성자
고양이혀

작성일
어제 10:37
진짜 동전 하나도 안받으시고, 많이 해봐야 식사정도 좀 드실까(식사하시고 봉투 하심) 진정 사명으로 하시는 분들입니다.
간혹 너무 의욕이 앞서서 장례지도사나 다른 관련 종사자들과 충돌이 있기도 한데,,,
그 사명감은 그 어떤 것과 비교할 수 없이 진짜 대단하다 생각합니다.
간혹 너무 의욕이 앞서서 장례지도사나 다른 관련 종사자들과 충돌이 있기도 한데,,,
그 사명감은 그 어떤 것과 비교할 수 없이 진짜 대단하다 생각합니다.
indigostory님의 댓글
작성자
indigostory

작성일
어제 11:03
저도 천주교 신자인데, 연도회 라고 알고있어요. 지역마다 다를수도 있겠죠
부고가 있으면 본당 성당 연도회장님께 우선 연락드려서, 장례미사 일정 정하고 나면
연도회 분들이 오셔서, 기도 해주시죠...
항상 감사드리고 있네요.
저는 오빠 장례 중 입관식때 연도회장님이 하모니카로 음악을 연주해 주시는데
참았던 울음이 터져서..... 정말 그분 감사드렸습니다.
이사하고도 성당 안 바꾸고, 계속 가고 있어요
부고가 있으면 본당 성당 연도회장님께 우선 연락드려서, 장례미사 일정 정하고 나면
연도회 분들이 오셔서, 기도 해주시죠...
항상 감사드리고 있네요.
저는 오빠 장례 중 입관식때 연도회장님이 하모니카로 음악을 연주해 주시는데
참았던 울음이 터져서..... 정말 그분 감사드렸습니다.
이사하고도 성당 안 바꾸고, 계속 가고 있어요
그린파파야123님의 댓글
작성자
그린파파야123

작성일
어제 14:26
개신교에도 저런 문화가 있어요.
모든 종교에 장례시 돕는 문화가 있을거에요.
저런 돕는 모습이 종교의 순기능 중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정의구현사제단으로 시작된 개종 욕구가 오늘도 꿈틀대네요.
모든 종교에 장례시 돕는 문화가 있을거에요.
저런 돕는 모습이 종교의 순기능 중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정의구현사제단으로 시작된 개종 욕구가 오늘도 꿈틀대네요.
정소추님의 댓글
작성자
정소추

작성일
어제 15:28
저 연령회인지 이름은 모르겠는데 연도해주는 분들이 있긴합니다. 하지만 미사때 헌금만 내고 월별로 지정된 금액을 내지않으면 연도요청 접수도 안됩니다. 오래된 냉담자라 단어도 기억나지않네요. 기억을 더듬어 보니 "교무금"이었네요. 아버지 장레식할때 연도해주시고 물 한모금도 받지않고 돌아들가셨는데 어머니도 교무금을 계속 납부했었는데 금액이 적었는지 연도불가라고해서 저도 띠엄띠엄 미사 참석하다가 냉담의 길로 완전 돌아서버렸습니다
얌체곰님의 댓글
작성자
얌체곰

작성일
어제 16:30
제 아버지께서 70 초반 연세에 연령회장직을 맡아서 2년동안 하셨다가 임기를 마치시고 지금은 다른 분께 이임을 하셨는데
회장직에 계실 때 정말 시간 불문, 날씨 불문하고 제주도만 빼고 당신 차량 또는 성당 승합차로 일행분들과 전국을 다 다니시는 것 같더라구요.
물론 그 기간동안 가족 모임 행사도 거의 잡지 못하고 시간 되실때 가끔씩만 식사만 했었구요.
아무래도 연세가 있으셨기 때문에 자식된 입장에서는 항상 걱정과 염려를 했지만
당신께서는 항상 보람을 느끼며 즐겁게 하셨습니다.
지금도 그때 모신 고인분의 유족분들과 가끔씩 연락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회장직에 계실 때 정말 시간 불문, 날씨 불문하고 제주도만 빼고 당신 차량 또는 성당 승합차로 일행분들과 전국을 다 다니시는 것 같더라구요.
물론 그 기간동안 가족 모임 행사도 거의 잡지 못하고 시간 되실때 가끔씩만 식사만 했었구요.
아무래도 연세가 있으셨기 때문에 자식된 입장에서는 항상 걱정과 염려를 했지만
당신께서는 항상 보람을 느끼며 즐겁게 하셨습니다.
지금도 그때 모신 고인분의 유족분들과 가끔씩 연락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기로로다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