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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관리하는게...참 어려운거 같아요..... 예약 차있다고 다음에 오시라는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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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개굴개굴이
작성일 2025.03.19 12:14
1,244 조회
18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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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뭘해도 손이 들어가는지라 시간이 한명한명 오래걸리는 일을 하다보니..

예전에 대중없이 그냥 막 봐드리고 하다가 꼬여서 서로 힘들어지고 이랬던 이후로..

오랜 예약을 위주로 하되, 빈 시간이면 당연히 봐드리고, 응급이면 정말 쥐어짜서라도 봐드리는 식으로 해드리는데... 이걸 잘 이해해주시는 분들도 계시고 아닌 분들도 계시네요. 이해해주시는분들은 다른 예약 잡아드린다고 안내해드리면 그렇게 하시거나 다시 전화를 주셔서 예약을 잡으시는데... 화내시는 분들은 난 잠깐이면 되는데 왜 안되냐.... ㅠㅠ 지금 손님 없는거 같은데 잠깐이면 되는데 안되냐.. 그런 잠깐 빈시간은, 손님이 늦으시거나 하는 시간이라서지... 사실 요즘 저흰 그냥 아예 빈 시간이 하나도 없거든요.... 다 중첩해서 예약잡고 몸 갈아가며 일하는지라....ㅠㅠ


성향이 소심한지라... 그렇게 오래 일해왔어도 이런 건 참 힘든거 같아요... 가장 힘든게 다른게 아니라 돈안되는거라서 안봐주는거 아니냐는 식으로 화내시는 분들 계신대... 정말 눈물납니다. 제가 진짜 온갖 돈안되는거 잔뜩하거든요... 직원들도 알아요.... ㅠㅠ.... 


뭔가...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다는걸 아는데... 마음이 그래선지 너무 울적하네요.

괜한 개인적 푸념 죄송합니다.


시국이 이럴때가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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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 1 페이지

PWL⠀님의 댓글

작성자 PWL⠀
작성일 03.19 12:15
위로드려요. 이런 일에는 원칙을 지키셔야죠 뭐. 잘 하고 계신겁니다.

미드나잇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미드나잇
작성일 03.19 12:16

goro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goro
작성일 03.19 12:16
자신의 입장으로 상대방을 바라보는 사람들 때문에 상처받지 마세요. 그 분들은 어디가도 누구도 이해하지 못할분들이에요. 개굴님이라서가 아니고요.

lioncats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lioncats
작성일 03.19 12:17
푸념 어느때곤 하셔도 됩니다 힘내세요

세온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세온
작성일 03.19 12:18
징징거리는 손님은 그냥 보내는게 맞습니다.
억지로 시간내서 봐도 말이 많아요 (바빠서 대충 봐주는 것 아니냐는 등이요)

설중매님의 댓글

작성자 설중매
작성일 03.19 12:19
저는 치과진료하는 날은 예약시간+1시간 정도는 생각하고 나가요. 동네치과인데 자세히 지켜보니 환자에 따라서 변수가 많더라구요.

단아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단아
작성일 03.19 12:22
업이 아에 다르지만..진상(?)손님일수록 전 딱 원칙 지키고 칼같이 대해드려요. 다정하신 손님들에겐 서비스도 드리고 어느정도 융통성도 발휘하지만 1도 손해보는게 싫다는 느낌으로 싸우려는 자세로 다가오시는 분들은 1의 서비스도 안드리죠. 물론 그분들 스스로는 모를거에요. 살면서. 친절함 다정함이 손해보지 않는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개굴님의 보이지 않는 그 선한 마음도 어디선가 누군가에겐 다 보답받으시길 빌어요.

상추엄마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상추엄마
작성일 03.19 12:23
아휴 그런일이 제일 어렵죠 정답도 없고 ㅜㅜ 힘내세요 푸념은 저는 잘 들어드립니다 걱정마세요

grannysyard님의 댓글

작성자 grannysyard
작성일 03.19 12:23
사람 대하는 일이 그래서 어려운 것 같아요. 나는 선의로 대했는데 상대방은 내 마음을 알아주지 않을 때가 태반이고, 그럴 때마다 마음이 (많이) 다칩니다 ㅠ.ㅠ

달과6펜스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달과6펜스
작성일 03.19 12:28
지금은
자신의 자리를
버티고, 지키고 있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훌륭한 것 같습니다.

- 편안한 오후 되세요. -

민탱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민탱굴
작성일 03.19 13:55
이해가 안되네요. 화내는 사람들은 뭔가 싶네요. 그렇게 화가 많아서 세상을 어떻게 살아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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