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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대충 여기서 죽어도 괜찮겠다 그렇습니다.

no_profile NC17
2025.03.15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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ㅆㅂ ㅇㅅㄹ 때문에 인생을 뒤돌아 보게 될줄은 몰랐네요.


딸 둘 아빠고요. 다들 그렇겠지만 자식들 너무너무 이쁘죠.

저희 애들은 좋은일 있으면 전화해서 아빠한테 자랑하는 그런 중딩 고딩입니다. 


회사생활 22년 넘게 했는데 후배들 덕보지 말고 윗사람 욕보이지 말자는

끼인세대 매너로 버티다보니 후배들 고민상담하느라 하루가 짧은 그런 상황입니다. 


임원 다는 경계에 있는데, 그건 운명에 맡기고 나를 잃지 말자고 되네이고 있습니다. 


윤돼지 덕에 약간 인생을 성찰하게 됐는데요. 사는게 중요한가? 이런 생각까지 가더라고요. 

더 중요한건, 내 자식들이 더 잘 살수 있는게 중요한거 아닌가?

내가 살아서 물려줄수 있는게 뭔가. 이런 생각들...


결론이 웃긴데, 저는 별로 현생에 미련이 없다는 거였습니다. 

고통은 두렵죠 ㅋㅋ 그런데 그냥 이대로 죽어도 딱히 아쉽지는 않더라고요. 


윤돼지가 탄핵안돼고 정치적 후진국이 되면, 비루한 몸뚱이나마 폭탄테러라도 해야죠. 

법비 부역자들 한둘 죽이고 말이죠. 


51명
댓글 17 / 1 페이지
no_profile 젤라스틴
03.15 21:43
어휴 그럴 필요야 있겠습니까? 윤10열은 글쓴이분의 목숨을 걸 값어치도 없는 인간입니다.
no_profile NC17
03.15 21:46
@젤라스틴님에게 답글 윤돼지야 그럴 가치가 없죠,
애들을 윤돼지 치하의 페루, 필리핀 라이크 나라에서 살게할수는 없으니 뭔가 빨리 해야죠.
compaction
03.15 21:47
전에도 다른 분의 이 비슷한 글이 올라온 거 같은데,

"산자가 미래를 바꾸는 겁니다."

라는 제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그리고 이런류의 글은 현 시국보다 더 불편하네요. 대체 글 작성자분 가족은 무슨 죄랍니까.
no_profile NC17
03.15 21:52
@compaction님에게 답글 가족의 안위를 보장할수 있는 길이 뭔지 고민하다보니 다다른 결론입니다.
제도가 동작하지 않고 무력이 지배하는 시대가 고착되기 전에, 권력자 몇몇을 해치워서 일단 길을 내야죠.
나무반냐바라믈
03.16 09:40
@NC17님에게 답글 그 몇 없앤다고 바뀌겠습니까. 죽는 날까지 두눈 부릎뜨고 바꿀수 있는걸 조금씩 바꿔나가다 보면 그래도 나아지겠죠. 그렇게 희망을 가지고 사시길 빕니다. 저도 애가 셋이라 고민많이해보고 낸 결론입니다.
no_profile 딴길
03.15 21:49
그래도 이 마음에 감사와 존경을 보냅니다
no_profile NC17
03.15 21:53
@딴길님에게 답글 생각만으로는 감사 받는건 죄송합니다.
그냥 이나이 만큼 건강히 살았으면 됐다 싶기도 하고 나름 계산한 결과라 송구합니다.
토르코막토
03.15 21:51
아빠들은 다들 비슷한 생각이지 않을까 합니다. 뭐 어디까지나 극단적인 경우까지 생각한 거겠지만 말입니다. 그럴 일 없이 온 가족 모두가 밝은 미래를 맞이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no_profile NC17
03.15 21:55
@토르코막토님에게 답글 네, 혼자라면 이런생각 절대 안했을것 같아요.
애들이 윤석렬 재림 신천지 시대를 산다고 생각하면 그게 바로 지옥일것 같습니다.
종교에 이래저래 얽혀서 문제를 겪었던 경험이 있어서, 체제 퇴행에 대해 더 경기가 있습니다.
하얀후니
03.15 21:58
작성자님 자녀 있으시자나요.
그럴 일이 있으면 자녀 없는 저가 맡겠습니다.
no_profile NC17
03.15 22:02
@하얀후니님에게 답글 이런얘기 하면 긴데요,
자식이 있으니 더 큰 결심을 하느냐 vs 대의를 위해 혼자 던지느냐

이런얘기를 하자는게 아니라요, 좋은 세상이면 애들은 자신의 능력으로 올바로 살수 있는 세상일거고
아니면 부모나 아무리 케어해도 시궁창인 세상일거라는 생각입니다.

어쩌다 20년동안 전세계 이런저런 나라들을 돌았는데요,
'체제가 꼬꾸라지면 회복아 안된다' 이건 진리더라고요.

자녀 없으신 분께서 호흡긴 역할 하시면서, 자녀도 두시지요...^^
하얀후니
03.15 22:04
@NC17님에게 답글 그러기에 저도 너무 나이 들어 버렸습니다.

자녀 슬프게 하지 마시고 저에게 넘기시지요.

전 지금도 이명박의 목숨을 빼았을 수 있다면 모든 걸 버릴 수 있습니다.
no_profile NC17
03.15 22:09
@하얀후니님에게 답글 이명박은 이미 너무 오래 살았습니다.
현재 가장 빠릿한 그 누군가가 더 의미 있다는 생각입니다.
저도 이명박이 너무너무 밉지만, 계엄을 실행한 윤돼지와 비교할수는 없을것 같습니다.

저희 다 같이 잘 살아보시죠~!
시커먼사각
03.15 22:30
저도 딸 하나 있는 아빠라... 아빠라면 한번쯤 하게되는 생각이긴 합니만... 거기까지 가기 전에 이 모든 일이 정리되길 빕니다.
현이이이
03.15 22:31
괜찮아요 살아주세요 잘 될꺼에요~
우리를 살게 만드는 모든 진리앞에 잘 될꺼에요~
no_profile 참어렵다
03.15 22:36
살아서 싸워야지요
파면 될 것입니다
같이 힘내요
no_profile Serendipity4u
03.16 00:27
저도 요즘은 의열단이 옳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