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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으로 식자재 쇼핑하다가 장바구니 보고 빵 터졌네요

no_profile diynbetterlife
2025.03.18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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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식재료를 장바구니에 넣고

최소 주문금액이 채워졌나 확인하다가

제가 넣지도 않은 

‘생선조림 양념‘이 이미 들어가 있는 걸 발견했습니다.


어제 신랑이 저한테 묻더라고요.

냉동실에 고등어를 조림으로 해줄 수 있냐고요.

조림이 먹고 싶은데 묵은지도 사자고요.

그래서 제가

묵은지 말고 냉동실에 시래기 데친게 있으니까 그거 넣고 졸여도 맛있다고 했더니

신랑이 여보가 직접 양념까지 다 만들려고? 하더라고요.

묵은지야.. 김치만으로도 맛있지만

시래기는 아무 양념이 안 돼있잖아요?


아.. 제가 전에(좀 오래 전) 시래기 넣고 고등어를 졸여준 적이 있는데, 맛을 잊어버렸나 봅니다.

고등어는 거의 그냥 구워먹었거든요.


제가 직접 조합했던 양념으로 간한

고등어 조림 맛을 잊어버렸으니

내일 해줘야겠어요.


신랑.. 시판 생선조림양념은 왜 미리 넣어둔거니.. 

ㅋㅋㅋ

17명
댓글 18 / 1 페이지
no_profile 우주난민
03.18 22:45
고등어 조림은 두툼하게 썰어넣은 무맛 아입니까 ㄷㄷㄷ
2 😀 1
no_profile diynbetterlife
03.18 22:47
@우주난민님에게 답글 무도 맛있고 시래기도 맛있어요!
jayson
03.18 22:47
@우주난민님에게 답글 글츄 무쥬..
😀 1 1
no_profile lioncats
03.18 22:49
알고보니 음성 녹음되어 자동으로 장바구니에 담긴거면 ㄷㄷ하겠네요
😀 1 1
no_profile diynbetterlife
03.18 23:20
@lioncats님에게 답글 지금 신랑이 “그래서 양념 주문했어?” 라고 확인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손수 해주겠다고 재확인 해줬더니 실망한 듯 하네요 허허.. 신랑이 넣어둔게 확실합니다
짐작과는다른일들
03.19 00:18
@diynbetterlife님에게 답글 이참에 맛을 보여주시죠?
1
기적
03.18 22:49
저는 고등어 구이보다 조림이 더 비려서 구이를 선호하는데, 혹시 고등어 조림의 비린내를 잡는 비법이 있나요?
😀 1 1
no_profile diynbetterlife
03.18 22:53
@기적님에게 답글 음..;;; 비린내 잡는 법은 모르겠어요;;
생강청을 조금 넣긴 해요.

조리 전에 전분푼 물이나 쌀뜨물에 10분 담궈두면 좋다고 하고요.
https://www.10000recipe.com/recipe/6951711
1 1
no_profile 캐라트레이스
03.18 23:21
@기적님에게 답글 고등어는 껍질 벗기시면 비린내가 훨씬 줄어듭니다.
2 1
no_profile 캐라트레이스
03.18 23:18
무나 시레기도 맛있지만, 생선조림의 치트키는 고구마입니다.

언제 한 번 시도해보세요. 후회하지 않으실겁니다.
😀 1 1
no_profile diynbetterlife
03.18 23:23
@캐라트레이스님에게 답글 고구마도 맛있군요! 한번 넣어봐야겠어요 :)
jayson
03.18 23:53
@캐라트레이스님에게 답글 배우신 분..순천 갈치조림집에서 고구마 들어 있어서 놀랬거든요..
😀 1
no_profile 이루리라
03.18 23:33
어릴 땐 비린내땜 생선 안 먹었었는데 이젠 생선이 좋아요. 이렇게 늙어가나봐요 ㅠㅜ
고등어조림에 밥 비벼 먹고싶다용!!
요리 잘하시니 참 부럽습니다.
😀 1 1
no_profile diynbetterlife
03.18 23:40
@이루리라님에게 답글 저도 잘 했으면 좋겠지만요 ㅎㅎ 탄핵촉구집회 기수 봉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no_profile 이루리라
03.18 23:42
@diynbetterlife님에게 답글 에휴참 ㅋㅋㅋ 부끄럽네요^^
항상 옳은 목소리 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1
no_profile someshine
03.18 23:58
우리 엄마는 늙은 호박 넣어서 해주시는데 무도 맛있고 시레기도 맛있지만 늙은호박도 아주 맛있습니다.
다만 그걸 자르기가 정말 힘든데 그걸 다 잘라서 많이 해가지고 자식들 나눠주러 오십니다.
힘든 요리라 엄마만 해주시고 아무도 못해주더라고요 ㅋ
😀 2 1
no_profile diynbetterlife
03.19 00:13
@someshine님에게 답글 와우… 듣기만 해도 군침이 돕니다. 자르기만 해도 지칠 것 같은데요. 자식들 맛있게 먹일 생각에 힘이 나시는 거겠죠. 아참, 전 닭볶음탕에 단호박 넣어본 적 있는데 그것도 맛있었습니다.
baboda
03.19 07:45
건강한 가정에, 민주시민에
글만 읽어도 엄청 부럽습니다.^^
😀 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