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짐 주장이 헛소리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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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선고일이 윤석열 선고일보다 앞선 이유를
김어준, "27년만에 조갑제, 김진과 최초로 의견일치"
라는 제목으로 게시하면서,
김어준 논평 중 저 게시글보다 앞부분이었지만 중요도에 따라 후순위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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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저는 한덕수 전 총리에 대한 탄핵 선고가 먼저 있는 것이
입맛이 나쁜 측면이 있고, 그렇지 않은 측면도 있다고 봅니다.
입맛이 나쁜 측면:
지난 2월초부터 제가 얘기 들은바로는,
국힘쪽의 시나리오는 '윤석열과 이재명을 함께 청산해서 새시대를 연다'고
논리를 펼칠 수 있도록
이재명 선고까지 헌재 선고를 지연시켜야 한다 였어요.
그리고 이재명 2심에서 당선무효형을 내고,
이재명을 총공격하면 이재명 지지율이 출렁거릴 것이고,
그 사이에 국힘은 후보군이 많아서 경선과정에서 드라마를 쓸 수 있고,
마지막에 이준석과 단일화도 가능하고, 라는 시나리오를 제가 들었거든요.
(안귀령: 이재명만 아니면 된다는 거죠)
탄핵을 막을 수는 없지만, 윤석열과 이재명을 함께 날려야 한다는 논리였어요.
이재명이 당선 무효형이 나오면
그걸로 총공격 하고.
그 사이에 국짐은 컨벤션효과를 내고 이준석과 단일화 한다.
이준석도 이 시나리오를 염두에 두고 있는것이
최근에 아무도 안 물어봤는데 갑자기 단일화 안 한다고 했거든요.
단일화 한다는 소립니다. 다만 내 몸값은 아주 비싸다는 얘기예요.
물론 국힘 계획대로 다 되지는 않습니다.
계획대로 됐다면 계엄도 성공했고, 윤 체포도 안 됐고, 구속/기소도 안되고 총선도 이기고 엑스포도 유치했어야 되요.
이재명 대표는 무죄 선고가 마땅하지만, 이재명이 아니어도 마찬가지예요. 이건 무죄선고가 마땅한 일이예요.
설사 온갖 법기술로 당선무효형을 낸다한들 지지율이 확 떨어질 것 같아요?
지난 번 1심때 오히려 지지자들이 결집했습니다.
이재명이 대통령 당선 되도 이후에 진행될 대법선고에서 확정되면
다시 대선 치뤄야 한다고 또 주장할거거든요.
대통령의 불소추 특권에서 소주는 형사소송법상 기소, 공소유지 둘다 합한거예요.
공소유지는 재판도 유지한다는 거잖아요. 즉 재판도 중지된다는 거예요.
(국짐 주장은 헛소리라는 의미겠죠)
어쨌든 그렇다고 이재명 지지율이 빠질 것 같아요?
(이준석은 단일화 한다는 얘깁니다. 그래봤자 내란 이후 저쪽당은 가망 없습니다. 오직 위헌정당 해체 대상일 뿐)
()괄호 안 내용은 별도 추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