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일어났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벗님

작성일
2025.03.19 05:57
본문
새벽에 일어났습니다.
오늘일까 내일일까를 애타게 기다리다가,
또 새로운 오늘이 시작되었습니다.
점찍어놓은 하루가 몇 번이나 지나고 보니,
목이 타는 구나, 애간장이 녹는 구나,
이런 것들을 어렴풋하게나마 경험하게 됩니다.
결국 봄은 올 겁니다.
오지 않고 버틸 재간이 없으니까요.
다만, 너무 거센 추위가 불어닥친 후의 봄이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온전하게, 시민들의 염원으로
쉬이 추위를 떨쳐버릴 수 있는 따뜻한 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간절히 바래봅니다.
결국 봄은 올 겁니다.
끝.
25명
추천인 목록보기
댓글 4
/ 1 페이지
삶은다모앙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