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스톤 인상이 많이 바뀌긴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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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뉴스를 봤습니다. 준스톤 인상이 노회한(=구태의) 정치인 인상으로 바뀌었단 양까무라님의 말씀을 듣고 비대위원 시절 사진을 찾아봤습니다. 이 사진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출처: https://www.joongang.co.kr/article/6992090)
봉사활동 하는 시절의 사진입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같이 의기투합해서 활동하던 인물이 공신 강성태입니다. 이 분 인상도 꽤나 바뀐 느낌이네요. 아무튼 저 시절 준스톤은 26살이었고 이제 막 새누리당 비대위원이 됐습니다. 봉사단체 활동으로 명박이를 만나기도 했었고 어떤 인연으로 당시 박근혜에게 등용됐습니다. (어떤 인연이란? 아버지가 유승민과 절친ㅋ) 저 시절 이준석은 여느 또래의 공부 잘 한 평범한 청년의 인상을 보입니다. 이제는 색안경 필터가 생겼지만, 지금 봐도 인상이 나쁘다는 느낌은 안 옵니다. 이제는 그를 알기에 착해보인단 생각은 안 들지만요. 결론적으로 의도된, 사진 기자의 디텍팅이 들어간 연출사진이지만, 제법 나쁘지 않습니다.
(출처:https://news.nate.com/view/20220816n36117?mid=n1101)
2022년 당대표 시절 사진입니다. 위의 사진과 달리 연단에서 찍힌 사진이라 좀 더 자연스러운 사진입니다. 어떠신가요. 변했다는 느낌이 꽤나 들지 않습니까. 문제는 이제 그의 나이가 겨우 39세라는 겁니다. 보통 저런 느낌은 국힘계열에서 빨라야 50대 후반쯤 가야 오는 변화입니다. 안철수를 보세요. 처음 정치입문하던 그와 지금의 그를 보면 완전히 다른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런 느낌을 사진에서도 받을 수 있습니다.
단순히 그의 표정과 인상, 분위기만 바뀌었을까요?
위 봉사활동 관련 기사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대학생들의 자발적 봉사를 끌어내려면 우리나라에도 미국식 `평화봉사단(Peace Corps)`이나 교사들의 모임인 `티치 포 아메리카(TFA)` 같은 집단적이고 조직적인 봉사단체가 필요하다고 역설했었다...(중략)...
이씨는 2007년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무료 과외를 해주는 대학생 봉사단체 `배움을 나누는 사람들`을 만들었다. 그는 당시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몸이 불편했던 장애인 선배가 휠체어를 끌고 아이들을 돕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며 "건강한 나는 사람들을 더 열심히 도와 사회봉사를 해야겠구나"하고 결심했다고 말했다...(중략)...
이씨는 창립 당시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아버지 따라 조폭된다던 아이, 중학교 교사들이 "너는 포기해라"고 해서 체념했던 학생들을 직접 만나서 바꾸는 기분을 아세요"라고 반문했다.
지금의 준스톤과는 확연히 다른 태도로 보이지 않습니까. 속마음은 알 수 없으니 가식 혹은 위선이라고 쳐도요. 특히나 장애인 선배 부분에선 꽤나 큰 충격입니다. 이준석은 전장연의 이동권 투쟁을 정치적 이득을 위해 이용해서, 장애인과 싸우던 사람입니다. 정치와 욕심이 사람을 바꾼 걸까요, 원래부터 그랬던 걸까요. 아니면 국힘계열에 몸담으면 저렇게 변하는 걸까요.
참, 뱃지 한번 달아보겠다고, 대선주자로 뛰어보겠다고, 지지와 그 환호를 한번 더 맛보겠다고 인간다움이 없어지는 사람을 보고 있는 듯 합니다.
수필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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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verse님의 댓글

안철수도 ㄹㅇㅋㅋ도
면상의 현 상태를 보면 어떤 정치를 하는지가 보인다고 봅니다
Layout님의 댓글

수필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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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이님의 댓글

시간이 지나 성장해서 악마 모델이 될 만큼 얼굴이 변했다는 유명한 일화가 있죠.
앤디듀프레인님의 댓글

문통 후보시절 페북에 목자르는 만화 올렸다가 실수라고 삭제하고
기자들 데리고 찾아가서 사과하는 쇼까지 했던게 저 사진 찍은해와 동일합니다.
원래 그런 인성인데 국힘에 몸담으면서 좀 더 강화가 된거죠.
kissing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