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헤이리 출판도시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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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코쿠

작성일
2025.03.2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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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01년
대학교 건축과 3학년 복학.
수업시간에 파주 헤이리 출판도시에 대한 소개가 있었고
당시에도 가장 많이 언급되던 국내 건축가 승효상씨가 마스터플랜을 맡았고 등등..
설계열정이 넘치던 친구들은 답사도 갔다왔구요. 당시는 아직 완전히 준공전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2. 2007년
두번째 입사한 회사 창립기념일..할 것도 없고해서 혼자 카메라 들고 다녀왔습니다.
합정에서 버스타고 갔던걸로 기억하고 시간이 꽤 걸렸던 기억이 납니다.
대중교통으로 가기엔 그떄도 별로였어요.
음..국내에 좀 한다는 건축가들이 다들 한 발씩 담구던 프로젝트라..
건축물 전시장 같은 느낌이었는데, 멀리서 보면 그럴듯해보이는데 가까이 가보면
디테일이나 시공품질이 썩 만족스럽지는 못하더군요.
3. 2015년
지금 아내와 연애를 하던때..당시 아내가 파주 교하에 살고 있어서 둘이 데이트한다고
그 일대 좀 돌아다녔어요.
곳곳에 카페도 제법 있었고, 초입에 메가박스도 있었는데 여기 사람이 별로 없어서
예매안하고 가도 언제나 영화볼수 있었던..
4. 2021년
아이 태어나고 4살때..지혜의숲에서 1박했습니다.
연차소진한다고 가을에 시간내서 갔는데..좋았어요.
가을분위기가 짙어진 출판도시.
한편으로는 너무 한적하고 조용해서 (언제나 그랬지만) 좀 쓸쓸한 느낌도 들던
..
최근 다른 커뮤에서 헤이리출판도시 관련 게시물 본 것중에..
출판사들도 많이 나갔고, 상권도 거의 다 죽고 유령도시가 되간다는 글을 봤습니다.
좀 안타깝긴 하네요..
언제 다시 가 볼지는 미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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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1 페이지
은비령님의 댓글
작성자
은비령

작성일
03.28 10:35
파주 출판도시의 고즈넉함(?) 이 좋아서 가끔 갑니다.
지혜의 숲에서 숙박되 되는지 몰랐네요.
출판사만 많이 모여 있고, 연계된 산업이 다 같이 못가서 발전에 한계가 있었던것 같습니다.
일반인 입장에서 가장 아쉬운건 지하 주차장의 부재 같습니다.
출판도시 전반적으로 건물 외부에 불법주차가 기본이죠.
지혜의 숲에서 숙박되 되는지 몰랐네요.
출판사만 많이 모여 있고, 연계된 산업이 다 같이 못가서 발전에 한계가 있었던것 같습니다.
일반인 입장에서 가장 아쉬운건 지하 주차장의 부재 같습니다.
출판도시 전반적으로 건물 외부에 불법주차가 기본이죠.
새예길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