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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슘봉 나잇] 일주일의 반을 보낸 고양이 슘봉이.jpgif

페이지 정보

작성자 노래쟁이s
작성일 2025.04.02 22:20
395 조회
18 추천

본문


벌써 내일이 목요일입니다.


내란수괴 파면 선고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내일 밤 잠이 들고, 금요일 아침이 되면,

아무 일도 손에 잡히지 않을 것만 같습니다.




집사는 오늘 경북 안동으로 외근을 다녀왔습니다.

군위를 지나 경북 북쪽으로 올라가며, 조금씩 화재의 흔적이 보였습니다.



전방에 보이는 산이 올라당 다 타버렸습니다.







타버린 나무들의 모습을 묘사를 해본다면,

잎이 다 떨어진 한겨울 나무 위에, 두꺼운 먹구름이 끼어 짙은 그림자를 드리운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화창한 햇살 아래, 멀리 보이는 산이 구름이 만든 그림자에 가려진듯 해보였는데,

다 타버린 나무였습니다.

군데군데 가며 보이는, 타다만 비닐하우스, 홀랑 타버린 창고, 그리고 옆에 세워져있던 차까지 다 타버린.. 무슨 영화 속의 장면 같은 곳들도 있었습니다.



이번 화재로 인해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또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서는 최대한 빨리 일상 생활로 돌아오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사랑스런 우리 민주묘총 아이들과 함께 합니다.




슘봉 나잇 시작합니다.ㅊ





ChatGPT가 뭐지.. 먹는건가.. 하고 있다가,

지브리풍 사진이 하고 싶어서, 요즘 시간 기다려서 사진 변환하는 재미에 들렸습니다.



이번에도,

지브리 쨘~!!





지브리 스튜디오는,

슈미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 같읍니다.ㅋㅋㅋ


아니면 진짜 슈미 기분이 항상 뾰루퉁한걸까...? 집사는 생각이 많아집니다. ㅋㅋㅋ



그건 둘째 치고, 슈미 참 귀엽게 나왔읍니다. ㅎㅎ





슈미가 아주 양껏 꺙꺙 거립니다.









왜 계속 꺙꺙거리는고.. 했더니,

집사가 궁둥이를 계속 두드리고 있었읍니다. ㅎㅎㅎ








열심히 매무새를 정돈하는 슈미








열심히 정돈 중인 슈미의 발을 건들였더니,

슈미가 또 꺙~~~ 합니다.


슈미 : 집사, 꽃단장 중엔 제발 건들지 말라옹..!!




아무래도 지브리가 묘사하는, 항상 뾰루퉁한 슈미는 집사가 만든 것 같읍니다. ㅠㅠ






열심히 몸단장 후 쉬고 있는 슈미








슈미 : 집사, 이제는 찰칵찰칵 해도 된댜옹.. 이왕 삼촌 고모 이모들에게 보여드릴 모습, 예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땨옹...






그래서 본격적으로 슘봉 먹방에 돌입해봅니다.





먹는거라면 사족을 못쓰는 대봉이와,

그런 대봉이를 따라오는 슈미 ㅎㅎㅎㅎ









사이좋게 (라고 쓰고 안싸우게 라고 읽읍니다.) 먹도록 대봉이도 한개,






슈미도 한개 줍니다.








그렇게 각자의 먹방을 시작하는 슈미와 대봉이








대봉이의 혀는 까끌까끌해서,

이런 간식을 잘 빨아올려 먹는 반면,








혀가 부드러운 슈미는,

열심히 열심히 매우 열심히,

혀로 간식을 말아올려봅니다.



(열심히 말아올리다가 오른쪽 눈 위에 간식이 튀었읍니다. ㅎㅎㅎ)








그 사이 대봉이는 자기 간식을 다 먹고...


대봉이의 외로운 기다림과의 싸움이 시작되었읍니다.





대봉이 : .....슈미 눈나 밥을 왜케 깨작깨작 거리냐옹.. 저러다 어느 세월에 다 먹냐옹.. 눈나는 너무 포시랍게 큰거 가땨옹.. 서터리트에서는 이렇게 깨작깨작 먹어서는 절대 내 몫을 다 챙겨서 배를 채울수가 없땨옹... 주변 친구들이나 강도 같은 고앵이 엉아들이 다 뺏어 먹는댜옹.....








그렇게 아임 스틸 헝그리봉이는,







느긋하게 먹는 슈미를 기다리는 것이 영 마음에 들지 않는 듯 합니다. ㅋㅋㅋㅋ








그렇게 오랜시간 기다리던 대봉이는 잠시 다른 곳에 관심이 흐트러지기도 합니다.

(실제로 먹기 시작해서, 기다렸다가, 마지막 대봉이가 먹고 끝내는 순간까지 영상의 길이가 무려 6분 입니다. ㄷㄷㄷ)









그런 대봉이를 아는지 모르는지... 먹던 자리에서 세상 속편하게 입 주변을 정리하고 있는 슈미 ㅋㅋㅋㅋ


대봉이 : 조금만 참쟈, 곧 이댜옹..!!






그렇게 슈미가 가자마자,

대봉이가 그 자리를 채웁니다.  ㅋㅋㅋㅋ








집사는 오래 기다린 대봉이가 안쓰러워서,

여기저기 붙어있는 간식 건더기들을 줏어줘봅니다.








그것도 모자라서 열심히 바닥을 킁킁킁킁 봉킁봉킁한 대봉이는,

그렇게 설겆이를 마무리하고 자리를 떴다고 합니다. ㅋㅋㅋㅋㅋ 😅😅






슘봉이 : 삼촌 고모 이모들~! 이제 윤썩 파면 선고까지 딱 36시간 정도만 남았댜옹...!! 우리 조금만 더 힘내쟈옹...!! (그리고 오늘 밤은 푹 쉬실 수 있기를 바란댜옹..!)



슘봉 나잇❤️

18추천인 목록보기
댓글 18 / 1 페이지

홀리지저스님의 댓글

작성자 홀리지저스
작성일 04.02 22:25
지브리 버전 슈미도 좋네요 ㅎㅎ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작성일 04.03 08:04
@홀리지저스님에게 답글
근데 슈미 계속 뾰루퉁하게 나옵니다.. ㅋㅋㅋㅋ 😭

키단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키단
작성일 04.02 22:29
슈미가 항상 이쁜 이유가 있다옹~
대봉이 배를 채우기엔 늘 부족한...
지금 내 마음이 슈미가 자리 뜨길
기다리는 대봉이 심정이다옹.
대봉이처럼 꿋꿋하게 참고
기다리겠다옹~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작성일 04.03 08:06
@키단님에게 답글
대봉이 : 키단 이모ㅡ! 지치지 않았던 우리 드디어 끝이 보이는 것 같댜옹..! 🐯😎 끝까지 화이팅이댜옹-!! 🐯😍

시커먼사각님의 댓글

작성자 시커먼사각
작성일 04.02 22:34
삼쵼도 헌재 선고를 대봉이처럼 기다리고 있다옹...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작성일 04.03 08:08
@시커먼사각님에게 답글
대봉이 : 시커먼사각 삼쵼-!! 조금 열은 받지만, 지켜야할 도리가 있기에 잘 참고 있는 모습이 지금의 나와 삼쵼고모이모들이 너무 닮으신 것 같댜옹..!!.🐯🐯 기다리면 반드시 결실을 맺을거댜옹🐯😍

kikki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kikki
작성일 04.02 22:49
슈미 귀엽게 잘 나왔네요 ㅎㅎㅎ 자식이 먹는 모습만 봐도 배부르다는 부모의 마음을 오늘 랜선집사로써 느껴봅니다.^^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작성일 04.03 08:11
@kikki님에게 답글

지금은 또 익숙해져버렸는데, 아플 때 잘 안먹다가 어떻게든 식욕을 차려서 잘 먹기 시작할 때의 그 기분이란.. 잊을 수가 없습니다. 😍 잘 먹고 잘 싸는게 정말 최고인 듯 합니다.

kikki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kikki
작성일 04.03 10:28
@노래쟁이s님에게 답글 맞습니다^^b
😀 1 1

아기고양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아기고양이
작성일 04.02 22:54
이상하게 대부분의 움짤이 재생이 안 되네요. ㅠㅠ 제 폰이 문제일까요.;;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작성일 04.03 08:13
@아기고양이님에게 답글
슈미 : 집사, 얼른 아기고양이 이모님에게 우리 짤 설명 드려라옹..🦁🦁

대봉이의 무한 기다림 짤입니다. ㅋㅋ 가끔 다운로드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면? 짤 재생이 안되고있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아기고양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아기고양이
작성일 04.03 08:40
@노래쟁이s님에게 답글 아하! 지금은 재생 되네요. 글 올라오고 시간 조금 지나서 봐야할까봐요. 설명 감사합니다.
😀 1 1

이루리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이루리라
작성일 04.02 22:55
집사!!슈미 좀 그만 개로피십숑!!!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작성일 04.03 08:21
@이루리라님에게 답글
슈미 : 이루리라 이모 말씀이 옳댜옹-!! 집사 적당히 하라옹..!! 🦁😎 나도 참는데 한계가 이땨옹!!

kita님의 댓글

작성자 kita
작성일 04.03 00:55
쫄봉아 부족하면 주꾸미를 씹어.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작성일 04.03 08:23
@kita님에게 답글

대봉이 : kita 삼쵼~! 집사는 한 번 맛 봤는데, 잡내가 많이 나서 내가 사양한댜옹..🐯😎

무명님의 댓글

작성자 무명
작성일 04.03 07:34

                          슘봉 나잇 사랑해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작성일 04.03 08:24
@무명님에게 답글
슈미 : 사랑하는 무명 삼쵸온~! 우리 오늘 하루만 잘 버텨보쟈옹-! 🦁😍😎 드디어 내일이댜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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