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찍한테 저녁 얻어먹었는데 중공 빨갱이 소리 듣고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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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미달이

작성일
2025.04.05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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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들 친구 엄마에게 저녁 얻어먹고 왔어요
제 아들 초중때 친구였던 그 아이가 현 의대생인데 작년에 휴학할 동안 어찌어찌 여자 친구를 사귀어 임신이 됐고 서둘러 결혼하게 되었어요.
아주아주 이른 결혼이죠.
어릴적부터 엄마들끼리도 친해서 3월 초순에 결혼식에 다녀왔고 식장에 와주어 감사하다며 오늘 저녁을 산다해서 즐겁게 나갔어요
의대생맘 왈, 난 솔직히 우리 아들이 임신으로 너무 이른 결혼한게 아직도 원통해(며느리가 의대생이 아니라 맘에 안듭답니다. 예예, 천룡인 의대생 아들 자랑스럽겠죠. 허나 아들이 정말 좋아 죽는다하고 임신까지 했고 결혼까지 했으면 이제 받아들여야죠. 예쁘게 잘 살라고 응원해야죠) 모오뙨 시엄니 될게 불보듯 뻔해서 저까지 맘에 불편했어요
그래도 제가 억지로 이야기 돌려 다른 얘기중 제가 ”언니, 의대생 엄마로서 계엄 포고령중 ‘처단한다’에 몸서리 쳤겠어“ 하니 엄청 치를 떨었다기에
*나:그런 윤썩렬 파면되어 얼마나 좋아
*의대생맘: ㅇㅇ엄마 좌파야?
*나:응? 좌파가 어딨어. 난 헌정수호에 충실한 사람
*의대생맘:중공 빨갱이가 우리나라를 물들이고 있어.
ㅇㅇ엄마도 포섭됐구나. 빨갱이들 안무서워?
hㅏ… 자기 아들 “처단한다”에 치 떨었다며
윤썩렬 탄핵반대하는 저 인지부조화를 어찌 이해해야할까요
반듯한 정신 가진 제 아들이 성인이 된후엔
왜 저 아이랑 안어울리는지 알겠어요
저 집이 극우 가득해서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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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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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달이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4.05 23:57
@시커먼사각님에게 답글
자취로 떨어져있는 아들이 탄핵선고 라이브 보며 환호성 질러다길래 치킨 사먹으라고 돈 좀 쏴줬습니당!
피키대디님의 댓글
작성자
피키대디

작성일
04.05 23:24
북한 드립 안 먹히니 중국 드립,
베네수엘라 안 먹히니 홍콩 드립.
과거에 하나라도 옳은 예측을 했다면 고민이라도 해보겠는데 참 반성도 학습도 안되는 부류예요.
베네수엘라 안 먹히니 홍콩 드립.
과거에 하나라도 옳은 예측을 했다면 고민이라도 해보겠는데 참 반성도 학습도 안되는 부류예요.
Mediapunta님의 댓글
작성자
Mediapunta

작성일
04.05 23:42
이래서 의사나 가족들 기득권적 사고에 찌들어 있는거 아닌가 편견 가질수밖에… 이번에 그리 수모를 당하고도 의사편 못 들어주겠더라고요
미달이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4.06 00:02
@애니시다님에게 답글
며느리가 그나마 순종적이라 참아진단 얘기 듣고 내가 지금 2025년을 사는게 맞나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순종적이라니
Jamesvond_k님의 댓글
작성자
Jamesvond_k

작성일
04.05 23:57
소방관 아들둔 아버지가 이태원사고때 소방관 홀대한다고 그렇게 욕하더니....윤석렬 탄핵은 반대한다고 하더군요.
귀찮아서님의 댓글
작성자
귀찮아서

작성일
04.06 00:09
순종적--;; 어떤 시어머니 될지 정말 눈에 선하네요. 저같으면 걍 안 볼 생각하고 하고 싶은 말 했을것 같아...요 라고 쓰고 싶지만 저도 면전에선 가만히 있었을거에요--;;
아휴 저는 네이버에서 계엄선포한걸 보고 얼른 티비틀었는데 포고령이 나오길래 읽는데 처단이라는 단어를 보고는 너무 겁나서 눈깔았어요. 그 단어에 치떨어놓고 빨갱이 소리가 나옵니까 참내.
아휴 저는 네이버에서 계엄선포한걸 보고 얼른 티비틀었는데 포고령이 나오길래 읽는데 처단이라는 단어를 보고는 너무 겁나서 눈깔았어요. 그 단어에 치떨어놓고 빨갱이 소리가 나옵니까 참내.
Duriang님의 댓글
작성자
Duriang

작성일
04.06 05:27
며느리가 순하다고요? 기다려보세요~그 분 아들한테 곧 손절당하겠어요~조만간 밥 산다고 며느리 욕하려고 여럿에게 연락 돌리겠네요~
38검찰사망일님의 댓글